안녕하세요 우연히 지나가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한글 적어봅니다 ㅜㅜ 저도 혼자 사시는 뇌경색+ 치매가 온 친정 아버지를 혼자서 케어한지 벌써 6년차에 작년엔 결혼 하고 아버지와 같이 지낸지는 이제 1년정도 다되어가네요… 현재는 오전에 노인센터에 보내고 있는데 갖다오시면 저녁엔 항상 제가 밥 챙겨드려야하고 요즘은 대소변도 실수가 잦아 바닥에 자주 실수를 하십니다… 신랑이랑 저랑 매번 바닥 닦고 변치우고 하는데요ㅜㅜ…현재 전 30주차인데 그동안 참 저도 스트레스 많았어요ㅠ 치매증상이 있는 아버지를 케어하자니 곧 태어날 아기에게 집중을 해야되서 요즘은 요양병원을 보내드려야 할거같아 생각중에 있습니다ㅜㅜ 혼자 고생하시지마시고 요즘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고 곧태어날 아가를 위해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세요ㅜㅜ 전부 다들 마음씨가 착하셔서 스스로가 고통 받는거 같아요ㅜㅜ 오히려 요양원가시면 삶이 더 편안해 지실지도 모르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 지금도 충분히 잘하셨고 잘하고 계세요

형제자매들에게 한달에 얼마씩 보조 비용이라두 받고 요양보호사 부르세요. 하루 몇시간 만이라두요 ㅠ 차차 요양병원에 보낼 생각도 형제자매들과 같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너무 고생하고 계세요. 가족들이 고마움 알기를 ㅠㅠ

정말 대단하세요..요양병원 모시거나 요양 보호사 부르시고 가족들에게는 안돌볼거면 비용 나눠서 부담해라고 강력하게 말해야할것 같아요.. 8년이나 이미 너무 많이 고생하셨는걸요..

병원을 추천 드리지만 안되면, 요양보호사라도 부르세요~ 혼자 힘들어요.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셨는데, 홀몸이면 모르지만, 아기도 있는데...병원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에고..내 몸 하나도 힘들때인데...이제껏 희생했으니 앞으로도 희생하라는 형제 자매 뭔가요ㅠ 집으로 오시는 요양사 선생님은 쓰시나요? 돈은 형제자매어게 부담하라고하시고 꼭 분담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