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성형할때 전신마취햇는데 진짜 깨어나서 죽다살앗어요 숨 넘어갈거같고 숨차고 목아프고 ㅠㅠ끔찍

전 4일전에 제왕 했는데 전 미국에있고 하반신 마취만했어요. 여긴 애 보고나서 재워주진 않고요.. 저도 첫째 자연분만하고 수술은 한번도 안해봐서 수술방 들어가니 좀 무서웠지만 진행이 순식간에 되더라고요.. 전 특히 마취하고 바로 수술하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테스트한다고 뭐 했는데 뭘한건가 싶더라고요.. 그뒤에 막 밀고 잡아당기는 느낌드는데 애기나오나 보다 싶고.. 애기 울음소리 나고 바로 보여주셨는데 너무 감동이고 눈물났어요.. 첫째때는 기절직전에 낳아서 애기 몸에 올려줬을때 넘 힘들어서 훗배도 아프고… 이제그만 데려가지 했는데 이번엔 맨정신에 애기 보니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이후에 애기를 제얼굴에다가 붙여놓고 한참 있었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기억에 계속 남아요 :) 지금 배가 아픈데 젖몸살에 유축하고 하느라 힘들지 수술하고 첫날이 제일 컨디션 좋았네요!!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저는 33주차 임산부인데 요새 최대 고민이에요 ㅠㅠㅠㅠ 전신마취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두렵고 부분마취는 막상 수술대에 누우면 공포감에 질릴까봐 두렵고 ㅜㅜㅜㅜ

전신마취 후유증은 기본적으로 고지해야 하는 말인데.. . 전신마취는 의사가 리스크가 큰것 같아서 안해주려고 하는거 같아여 ㅠㅠ 전신마취 하면 마취하고 수분 내에 애기를 꺼내야 리스크가 준다고 하더라고요(없지는 않데요) 의사 믿고 하자니... 혹시나 애가 걱정이고ㅋㅋ 하반신마취 하자니 제가 걱정이고ㅋㅋ 저도 결정해서 다음주 월요일날 얘기하기로 했는데 하루에도 백번 바뀌어요ㅋㅋ

저 하반신으로 마취하고 아기보고 수면마취 했어요. 첫 수술이 제왕이었고 엄청 무서웠었는데, (준비할때 긴장해서그런가 맥박 엄청 빠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막상 수술 들어가고나니 별 느낌도 안 들고 드디어 애기만난다는 생각에 설렜었어요. 위에 천장에 반사되서 수술장면 다 보이는데도 신기하기만하고 별 생각 안 들더라구요... 수술들어가기전이 무서울뿐 ㅜㅜㅜㅜㅜㅜㅜㅜ 둘째도 아기보고 재워달라고 할 예정이예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