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정말 삶의 질을 많이 떨어트리죠.. 속은 하루종일 울렁거리고 입맛은 없는데 뭐라도 먹히는걸 찾아내야 하는게 참 힘들어요. 호르몬 변화 때문에 더 쉽게 슬퍼지고 눈물도 나고요. 저는 미국 사는데, 그나마 땡기는게 한식이라 더 힘들었어요. 냄새때문에 직접 요리는 못하고 주변에 사먹을데는 없고 그래서요. 어렸을때 엄마가 해주던 음식은 왜 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엄마가 보고싶어서 울었던 날이 많네요🥲입덧 6주차부터 시작해서 8-11주차 즈음이 최악이었고 12주차 중반부터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계속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12-13주차 되면 대개 좋아진다고 하니까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전 너무 힘들어서 눈물 날때는 잠깐만 슬퍼하자 그러고 속시원히 울고나서 긍정적인 생각 했어요. 입덧이 아기가 잘 있다는 신호라고, 임신 유지하는데 중요한 호르몬에 몸이 적응하느라 입덧이 생긴다고 하니까요! 저는 어떻게든 먹히는거 찾으려고 생전 안보던 먹방도 보고 포털 사이트 레시피 코너에 올라오는 음식 사진들도 많이 봤어요.
입덧때문에 눈물이 ㅠㅠ
저만 그런가요ㅜㅜ 살기 위해 뭐라도 먹어보고 하루종일 울렁거림과 씨름중인데 집에 오니 힘들어서 눈물이 다 나네요 ㅠㅠ 생명이 찾아와준게 너무 감사하고 기쁜일인데 입덧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하루하루가 힘드니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같은 분들 계실가요..? 호르몬 때문인지 .... 휴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이에요ㅠㅠ 엄마들은 참 위대하다는 말이 벌써 실감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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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에 있는데 임신하니 왜이렇게 한식이 땡기는지요 ㅠㅠㅠㅠㅠㅠ 엄마가 해준 잡채랑 수제비 파전 굴전이 너무 생각나요 ㅠㅠㅠ 한인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먹어봐도 한국에서의 그 맛이 아니라 매번 실망해요. 저는 먹덧이라 조만간 한국 가야할거 같아요.

너무 따뜻한 답글 감사드립니다ㅠㅠ 타지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글로만으로도 전달이 되네요ㅠㅠ 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봐야겠어요🥹 힘과 위로되는 얘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임신 확인한 4주차부터 바로 입덧을 했어요. 처음에는 입맛이 없고 먹고싶은게 하나도 없고 속이 약간 안좋다?이런느낌이었는데 5주차부터는 맹물에서도 냄새가 나서 물도 다 토해내고, 먹는건 무조건 5분 안에 분수토 해서 먹는거 자체를 포기했던 기억.. 영양제 먹을때 물을 먹어야하는데 그 마저도 토할까봐 억지로 참고, 너무 배고파서 울었어요ㅠㅜ그러다가 이건..먹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먹으면 또 바로 토하고.. 너무 배고플땐 샤인머스켓 한알을 입에 물고 조금씩 터트려 먹었어요ㅠㅠ 지금 낼이면 12주 들어가는데 지금도 비슷....합니다 입덧약 먹는데도 정말 토덧은 죽습니다 죽아여ㅜㅜ
입덧약 드세요!!! 잘 안맞는분들도 좀 계신것같지만 입덧약 드시면 훨씬나아요 전 입덧약 먹은지 4주차인데 입덧이 점점 좋아져서 약조절해서 먹고있어요!!!!
입덧 약 드셔도 그러는걸까요?? 모르시고 안드시는 분들도 있더리구요~~ ㅠㅠ

토덧은 아니라 그런걸가요? 울렁거림이 심함 편인데 입덧약을 먹고도 크게 달라진점을 못느끼겠더라구오ㅠㅠ 그래도 꾸준히 먹긴해야겠어요ㅠㅠ
저도 입덧때문에 몇번 울었어요ㅠㅠ 진짜 이게 언제 끝나나 싶고ㅠ 정말 24시간 울렁거리는게 사람 미치더라구요ㅠ

맞아요😭너무 공감되네요 하.. 그래도 이렇게 동지들이 있다는게 위안이 되네요ㅠㅠㅠ 저희 힘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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