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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둘째를 품고있어요 임신은 호르몬의 노예라지만 정말 많이도 힘들어서 글을 써보아요.. 저희는 첫째가 올해7살이 되었고 그래서 둘째랑 터울이 좀 있어요. 둘째 갖는거 저도 반대한건 아니지만, 보다 강력한 남편의 의지로 가지게되었죠.. 저는 첫째도,지금도 입덧이 없었어요. 대신에 너무 예민한 기분과 파도치는 감정들 때문에 혼자서도 눈물줄줄 흘리고 우울감을 심하게 느꼈어요. 그때마다 자연스럽게 남편이나 친정식구들한테 호소했지만 왠걸.. 생각보다 아무도 나를 받아주는 이가 없었어요. 저희는 친정 엄마가 매우 바빠요. 정말 한달에도 쉬는 날 1,2일 정도 있으시고 계속 일하세요. 게다가 저희는 부산에 살고 친정, 시댁은 서울이에요. 그러다보니 저는 첫째 육아때도 아이를 맡겨본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그와중에 둘째 임신해서 예민함이 극에 달하니 도저히 견뎌지지가 않더라구요. 이세상이 나만 벼랑끝에 둔것 같아서.. 나쁜생각도 했어요.. 시댁식구들은 전부 무심한 성격이라 그런건지.. 임신 사실 공개해도 큰 반응도 없더라구요..ㅎ 이 상처 또한 평생 갈거에요 정말.. 남편도 두번째 임신인데도.. 초기엔 배가 안나와서 그런지 아님 입덧이 없어서 그런지..참아주질 않더라구요.. 정말 한달에 한번은 크게 싸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현재 임신후기에 들어서서는 잘해주고 있어요... 그런데...출산 날짜는 잡혔고 첫째를 케어해 줄 사람이 없네요.. 친정에 호소해봐도 엄마는 답답한 마음이 드는지 자꾸 짜증만 내더라구요..며칠전에 그렇게 싸우고 전화 끊었어요.. 헌데 요새 코피가 줄줄 나고 잠을 못자서 컨디션이 최악.. 친정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걱정된다며 전화 왔는데.. 나혼자 싸운거였나..?이해가 안돼요. 전화 퉁명스럽게 끊고는 줄줄 또 눈물이 나네요. 짜증만 내서 미안하단 말이 그리 어렵나요.. 왜 나는 사랑받고 싶다고 구걸해야하는걸까요.. 첫아이 잠시 맡기고 좋은데 데이트 가보는게 그리 어려운 일인건가요.. 친정엄마랑 까페가서 맛있는거먹고 힐링하는게 큰욕심일까요.. 시댁에서 산후보약지어주는 친구를 왜 부러워해야만 하나요.. 나는 인복이 없는 사람일까요.. 요새 생각해요.. 아무리 남편이고 가족이래도 정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오롯이 내 스스로인거 같다구요.. 이 우울한 동굴속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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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6살터울로 둘째 낳게되었고 친정시댁 멀어서 아기맡겨본적 한번도없고 친정의 산후보약 시댁의 물질적지원 일절 없었어요ㅎㅎ 그런데 기대를 안해서그런가 괜찮아요ㅜ 대신, 둘째임신은 좀 다른거같아요. 엄마로서 첫째케어하는게 주된일이다보니 이리저리 바쁘고 둘째 육아용품준비하고 한글,영어 엄마표하느라 바쁜데ㅜ 그냥 배만나오고 순탄하게 임신생활하는줄알고 첫째때보다는 확실히 관심이 덜하더라구요. 남편은 집안일은 좀 도와주고있긴한데 그냥 첫째 목욕시키고 쓰레기분리수거 첫째가끔재우기 정도네요~~ 막달되면 화장실청소좀 말해볼까 생각중이예요^^; 친정도 멀어서 거의못보는데 이번에 이쁜카페가 넘 가고싶어서 기차타고 서울가서 엄마 2시간반 보고 다시 천안 넘어오려합니다 첫째 하원시켜야해서요ㅜ 둘째낳고 당분간 못할것들생각하니 맘이 좀 급해졌어요, 저도 호르몬변화인지 조금만 슬픈거봐도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구요ㅜ 원래 그런성격이 아니거든요 나는 나라도 꼭 대접하고 챙겨야겠다! 생각하셔요ㅜ 그리고 서운한점들을 꼭 말하세요 안말하면 정말 괜찮은줄알고 맘에 응어리져서 홧병나요 막달되기전 엄마 꼭 만나셔서 데이트하길바래요♡ 아무쪼록 순산해요 우리^^ 필요할때는 기분전환 꼭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2. 쓰니님 혼자가 아니세요!! ㅠㅠ 지금의 터널 잘 지나가시길 바라며 나쁜생각은 하지마세요.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우울한 생각 많이 하고요. 저는 그때 뱃속의 아가가 왜인지 의지가 많이되고 위로가 되었어요… 모르겠어요 왜그랬는지. 남편, 부모 어찌보면 다 내가 어떻게 할수없는 타인인데 이 아가는 내 안에서 나만을 믿으며 크고 있구나 생각하니 고맙고 위로가 됐어요. 잠깐 울어도 괜찮아요 남편 앞에서 펑펑 힘들다 우시고 다시 씩씩하게 일어날 힘을 얻어가시기를요

  3. 저희집도 친정엄마가 임신내내 제가 뭐 잘먹고 좋아하는지도몰라요. 전화와서 몸힘들다하면 다들그래화이팅! 이런말만하고욬ㅋㅋㅋ무슨 옆집처자가 임신한거마냥, 집에오기로한날도 까먹어서 다른약속잡고 전화로통보하구요, 저는 임신35주되가는데 집에 한번왔거든요 엄마가.. 좀 와달라고하면 몸이아프고 맨날바빠서 못오는거라하면서 전화해보면 친구들이랑 제주도여행가고 맛집가고그래욬ㅋㅋㅋ저는 집이랑 친정이그렇게멀지도않습니다 그냥 위에분말처럼 어쩔수없는 대상인거같아요. ㅜㅜ저도받아들이고 살다가 임신하니 너무 서운함이 몰려오는데 어쩌겠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생각을 많이안하려고 노력해요. 기대하지않으려고요 이사람은 나를 알아주는사람이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노력합니다. 기대를해서 서운하고 속상함이 오더라구요! 남일같지않네요 ㅜㅜ 힘내세요!!

  4. 저도 둘째임신중이에요 근데 남편이 첫째땐 정말 잘챙겨주고 항상 제 컨디션에만 집중하곤했는데 둘째는 다르더라구요 아무래도 첫째가 있다보니 눈앞에 보이는 아이챙겨야하고 남편도 머리로는 제가 임신해서 몸이 힘든걸 알지만 첫째아이케어로 저를 신경못쓰는거같아요 본인도 퇴근하고와서 쉬고싶은데 육아에 집안일 하려면 버겁겠죠..그래서 하루는 날잡고 이야기했어요 나도 몸이 무겁고 힘든데 나만 가정에 신경쓰고있는느낌이다 힘들다~우울하다했어요 그래서 신랑퇴근하고와서 잠깐 산책이라도 나가거나 커피라도 마시러나가거나 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러니까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친정엄마..저희 엄마도 저 어릴때부터 너무 바빠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못하고 통화하고 하느라 제가 하는얘길 귀담아들은적이 없는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 친정엄마가 임신한딸 챙겨주고 사이좋은친구보면 부럽지만 그냥 저는 받지도 주지도않고 지내면 된다생각해서..그냥 자식된 도리정도만 하게되는거같아요 부모는 제가 어쩔수 없는사람이지만 신랑분이랑은 대화를 자주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첫째 케어하는데 몸도 힘들고하니까 정말 숨이턱막히고 괜히 아이한테 화내게되고 그랬는데 신랑이랑 대화하곤 저한테 좀더 신경쓰고하니 좀 낫네요 우울한 마음도 호르몬때문에 더할거라생각해요 글쓴분을 위한 소비도 해보시고 기분전환할수있는것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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