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거 병원약 따로 안발랐고 집안 온도 시원하게 해놓고 비판텐이랑 수딩젤 번갈아가며 바르니 나아졌어요!ㅎㅎ 지금도 한 번씩 살짝 올라오는데 그때마다 비판텐, 수딩젤 바르니 나아지더라구요~!! 저희 집은 21도 정도로 살아요ㅎㅎ 글구 아침마다 따뜻하게 적신 물수건으로 얼굴이랑 목 사이사이 살짝씩 닦아준 뒤 수딩젤 발라주고 있어요~!!

저번에도 피부관련 문의글이 있어서 자세하게 답변해드렸는데,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때 피지분비호르몬을 받아서 출생 후 2~3개월 간 피지분비는 아주 활발하고, 털과 피부에 있어서는 솜털이 많고 얇은 모공 상태로 피지를 배출하고 열을 조절하는데 미숙합니다. 그래서 발진이 잘 일어나는 것이고, 엄마의 잘못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성인의 피부에서 닭살이 돋아나는 것과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털이 삐죽 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기피부는 아직 조절이 미숙해서 이런 변화를 관찰할 수 없어요. 이런 차이가 존재하기때문에 그런 것이니 자책하지 마세요. 아기 피부를 보니 여드름 형태를 띄고있어서 신생아 여드름으로 보는게 더 맞을 듯 하고, 피부 순환을 위해서 실내온도와 목욕물 온도를 조금 낮춰주시고, 옷을 자주 열어줘서 피부환기를 시켜주세요. 하얀 피지는 절대 일부러 짜는 행동은 하지 않으셔야합니다. 처방받으신 연고 사용해주시고, 오일을 사용하고 계시면 평소보다 양을 적게 사용해주세요. 흔히 신생아 발진은 영아 여드름, 습진 형태이고, 습진이 진행되면 만성습진으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걸 통틀어서 태열이라고해요. 병원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었던건 정말 흔하고 시간이지나서 피부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을 보니 첫 아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누구나 처음은 다 힘들고 어렵고 감정소모도 큽니다. 많이 놀라신것같은데 곧 괜찮아질테니 걱정하지마세요.😊

집 몆도 해놓으세요? 대부분 온도 문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