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9갤 부터 얼집 보냈어요 저희 부모님이 육아 많이 도와주시고요 프리랜서라 일정이 들쭉날쭉해서 하루에 애기랑 놀아주는 시간은 하루 평균 1, 2시간, 밥먹고 돌봐주는 시간도 1, 2시간입니다 씻기랑 잠 얼집보내기 다 아빠 담당입니다 출퇴근이 규칙적이어서요. 발달검사 애착검사 놀이검사 기질검사 등등에 관심 많아서 다 해봨ㅅ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거 말고 전문가 유료로요! 검사결과 전혀 문제 없고 평균에서 약간 빠른 정도입니다. 저도 곧 이사인데 엄마 근처에 머뭅니다 병원가기 밥해먹이기 등등 다 제일 믿을만한 사람이니까요 아기도 아기지만 보호자가 충만한 상태인 게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댓글에서 누가 말씀하신 것처럼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것도 현명하고 아주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사 시기..
안녕하세요. 전체 베동에도 올리긴 했는데요.. 비슷한 개월수 아가 엄마들에게 직접 묻고 싶어 중복 글 올립니다ㅠ 약간 긴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많은 분들께 고견을 구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수도권에 사는 주말 부부입니다. 평일에는 각자가 다른 지방에 가서 일하고, 목/금요일 정도에 집에 돌아와서 아이를 봅니다. 그 외의 시간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친정어머니와 시터분이 아기를 돌봐주고 계셔요. 그리고 시터님이 정말정말 좋으세요. 주변 엄마들에게 이야기하면 다 진짜 잘 구했다고 할 정도로요.. 이제 곧 제가 일하는 지방 근처로 집을 얻고 가족이 합칠 예정입니다. 다만 집을 합치더라도 남편은 직장 쪽에서 자취를 하다가 목요일 쯤부터 육아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의 36개월이 평생을 좌우하고 애착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사 시기가 고민 됩니다. 제가 완전 육아만 할 수 있다면 상관 없는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또한 일하는 중 아기가 아프면 바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ㅠ (모든 워킹맘/파파들이 다 그렇겠죠ㅠ) 게다가 재택을 하더라도 미팅도 빈번한 직업이라 집에서도 아기만 100% 돌보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사 시기와 관련해 남편과 의견이 달라, 다른 부모님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1. 남편: 최대한 빨리 합치자 - 애착이 중요한 시기인데 거의 주말에만 아기랑 같이 있는 것은 부모 자식간에 애착이 형성이 제대로 안되서 나중에 무슨 일로 돌아올지 알 수 없을 것 같다. - 최대한 도와줄테니, 일단 합치고 어린이집과 시터를 구해보자. 2. 아내: 아기가 36개월 이후에 이사가자 - 이사가게 되면, 친정 엄마도 없고, 결국 어린이집+시터에게 맡겨야 할텐데..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더 불안해 할까 걱정된다. - 어린이집 가면 아프기 시작할텐데 자유롭게 나갈 수가 없으니 너무 불안하다. - 애착이 꼭 부모자식간 이라기 보다 누군가에게 신뢰와 믿음을 갖는 게 필요한 거라고 하면 지금처럼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현재가 더 좋을 것 같가 - 게다가 새로운 시터가 혹시 이상한 사람이면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큰 상처를 받을까 걱정도 된다. -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아기가 돌봄을 받고 36개월 이후에 이사가고 어린이집 보내자. 제가 좀 걱정이 많은 편이라(?), 일단 해보고 고쳐나가려는 남편과 의견 수렴이 잘 되진 않습니다만.. 최대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선택해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의견 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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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개월 중반때부터 얼집 보냈고, 15개월때부터 복직해서 지금은 오후7시에 하원시킵니다. 평일 하루 3시간밖에 함께하진 못하지만, 같이 씻고, 과일먹고, 책읽고, 같이 잠드는걸 같이 했더니 아이와의 애착형성도 잘 되고 있는거 같아요. 얼집 선생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좋아요. 애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문제는 얼집, 시터네요ㅠ.. 저같으면 일단 이사가는 곳에 어린이집리스트와 카페 후기 미친듯이 검색, 주변에 소아과, 치과, 응급실 등 병원여부 등 따져본뒤 결정 할 것 같아용ㅎㅎ 근데 현재 엄빠 의견만 들어볼때는 남편분 주장에 합당한 논리가 없어서 아내분 주장이 더 납득이 갑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의견 참고해서 좋은 결정 해보겠습니다! 저도 맘카페를 미친듯이(?) 뒤져봐야겟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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