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크흡.. 첫째.. 둘째.. 둘다 치질의 고통을 느껴본 자로써 ㅋㅋ 좌욕과 연고가 답입니다… 절대 절대 응아하시고 휴지로 닦지 마시고요 마이비데 물티슈 사서 닦으세요 그리고 치질 튀어나오면 겁나 화끈하고 아프거등요?? 좌욕 후 연고사서 꼭 바르시고 치질방석 사서 쓰시고 변기에 올려놓고 좌욕하는 거 꼬옥사서 쓰시길 바랍니다.. 몇주는 고통스러울거예요 하지만 다 지나갑니다.. 또르르르

저도 임신하면서 첨으로 튀어나와서.. 산부인과에 말씀드리니 약발라주고, 항문외과는 아직 갈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임신하면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출산 후 몇개월이 되도 회복 안되면 그때 항문외과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좌욕 열심히 하라고 해서 집에 좌욕기 들였습니다 전원 켜면 버블 퐁퐁 나오는걸로ㅋㅋㅋ 따뜻한물로 매일 저녁 하고있는데, 컨디션 따라 좀 줄어들었다가 커졌다가 하긴 하는데 확실히 더 커지진 않아요!

좌욕만이… 살길입니다. ㅠㅠ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따갑고 간지럽고 진짜 지옥이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좌욕하면서 인간다운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물론 튀어나온 애들은 아주 미세하게 들어간 듯한…? 그리고 좌욕하고 잘 말려주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그거... 볼일보시고 마이비데로 손가락 감싸서 응꼬 넣어주기 or 샤워할 때 손가락으로 다시 안에 넣어주기... 그러면 들어가요... 다만 느낌이 정말ㅠㅠ... 넣어줘야 편합니다 ㅠㅠ

통증 생기기전에 진료 받으시는거 추천합니다 임신전에 치질 앓았는데 방치하다가 어느날 통증이 갑자기 오더군요 고통이 말도 못합니다.. 오죽하면 치질고통+치질수술 겪고나니 출산(제왕예정)에 대한 고통은 두렵지가 않아요 그보다 아프겠냐? 하고요… 꼭 진료 받으시고 정도가 심하지 않을때 초장에 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