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둘다 공부하면 생각차이가 있을수있다보니 육아방식이 산으로 갈거같아서 제가 메인으로 공부해서 하라는대로 시키기만 합니다ㅎㅎ

전 제가 알고있는건 다 말해주는데, 반대로 남편한테 맡겨두는 부분은 제가 하나도 몰라요. 남편한테 여러가지 큰거 사는거 맡겼는데(매트, 카시트, 가습기, 공청기, 아기침대 등) 알아서 공부해서 정해달라고 해요. 여러가지 검색해서 사는거 힘들다, 이거이거는 당신이 알아서 해달라 이러면 하더라고요. 둘 다 공부할 필요 없이 나눠서 각자 맡아서 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저는 반대로 다~~ 알아보고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건 이렇게 한다던데 저건 저렇게 한다던데 너무 양이 많은거 아니냐 등등 뒷북참견하길래 빡쳐서 참견할거면 제대로 알아보고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했어요 ㅋㅋㅋ 제3자인듯한 태도 열받죠 진짜 첨에 어떤 주제에 대해 알아보실 때 '우리 이제 이유식에 대해 알아봐야해 검색해보고 이야기하자'라고 하면 어때요? 조별과제처럼.. 또 남편분이 하시는 모든 질문이 진짜 궁금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굳이) 생각했을때 관심의 표현인 경우도 있으니 똑같이 되물어보세요 👨🏻몇 개월 때 말해? ->👩🏻그러게, 몇 개월때 말할까? 그리고 혼자서는 이런 부분이 힘들다, 같이 하자,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고 꼭 이야기하고 대화하세용 ㅠㅠ (대화 안하니 정말 싸움으로 가더라구요)

전 일부러 남편한테 물어요. 유산균이 이게좋을까? 저게좋을까? 라고 물어보면 서치해서 알려주더라구요. 침독에대해서도 심한데 병원가볼까? 물어보면 또 알아와서 알려주더라구요. 이유식도 첨엔 관심없길래 시판이유식 중에서 브랜드 뭐가좋을까 라는식으로 난 잘 모르겠다 다 똑같아보인다 라고 하니까 자세히 알아봐주고 말해주더라구요. 항상 적극적으로 임하길바래서 계속묻고 상의할려구해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먼저 쿠팡에서 애기꺼 사고 저한테 물어보고 그래요 ! 이것좀봐라~ 이런것보다 이건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루 물어보면 기분이 좀 덜나빠하는것같더라구요!!!

딱지맘님이 아이 돌보기를 너무 잘 하고 있어서 믿고 맡겨서 그러신 거 아닐까요..?! 맘님이 구두로 설명 해 주시고, 책 읽을 시간에 아이를 더 보게 하세요~ 책 읽는 핑계로 아이랑 덜 놀아주면 맘님만 힘들어여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