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들업은 아기가 만세자세로 하고 있는건데 이걸로 입혀도 모로반사가 잡히기도 하지만 아닌아기도 있어요~ 울아기는 만세자세로 자니 자꾸 잠에서 깨서 엘라바 스와들 수트 입혀서 재우는데 낮에는 팔만 잡이줘도 잘자지만 밤에는 한번씩 깨서 좁쌀이불도 덮어줘요~ 그리고 시원한 소재이다보니 태열도 안올라오구요

속싸개(천으로 아기 몸을 완전 감싸는거) 가 모로반사 잡아주는건 제일 좋은데 저는 제가 해주니까 금방 풀어지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바로 스와들업(옷 자체가 팔다리모양이 나와있지만 양끝이 막혀있는거)으로 갈아탔는데 아무래도 손발이 어느정도 움직이니까 모로반사할때 놀라고 그래요 근데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9/1생이라 기저귀에 스와들업만 입히고 에어컨 틀고 지냈어용

저희애는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오자마자 속싸개도 안했어요~ 그냥 배랑 가슴정도만 해줬어요 ㅎㅎ 모로반사도 적응해야 금방 사라진다고 해서 머미쿨쿨로 손은 빼주고 가슴이랑 배만 좀 눌러줬어요~ 다리도 엄청 허우적 거리긴 하지만 더워서 머미쿨쿨 반으로 접어서 다리는 시원하게 해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애는 모로반사가 금방 사라졌어요~ 스와들업도 몇번 입혀봤는데 목뒤쪽이 쪼이는거 같아서 그냥 안입혔어요 ㅎㅎ

스와들이랑 스와들업은 달라요! 스와들은 속싸개 같은 것들로 팔을 몸통 옆이나 가슴팍에 딱 붙이게 잡아주고 스와들업은 불가사리처럼 아이 팔을 위로 한 상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잡아주는 편이에요 당연히 모로반사 잡아주는 건 속싸개가 최고에요 모로반사가 아기 머리나 몸 위치가 갑자기 변할 때 팔 다리를 버둥거리며 팔로 뭔가 확 끌어안듯이 움직이게 되는 거거든요 천 속싸개, 벨크로 스와들, 스와들업 써보았는데 천 속싸개는 아기가 자꾸 답답한지 버둥거리고 탈출해서 병원에서도 아기가 힘이 너무 좋다고...ㅎ... 이틀만에 벨크로 스와들로 넘어갔다가 그마저도 탈출해서 스와들업 쓰게 되었어요🥲 아기들 중 태열이 심하면 안에 기저귀만 입히고 스와들이나 스와들업 입히시는 분들도 많고 스와들업 중 매쉬 소재로 되어서 여름에 쓰는 것들도 많으니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