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7개월때 호주로 로드트립 다녀왔어요. 매일 낮잠시간에 3-4시간씩 달리니 아기는 괜찮았어요. 아기 낮잠 시간 활용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긴 한데 같이 애기 케어해주시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가서 부모가 아기 케어하는게 힘들죠 ㅎㅎ 아기는 사람들 많이 보면 다음날 좀 예민하기도 할거구요.
아기가 이제 막 10개월인데, 시부모님이 할머니 생신이라고 천안아산까지 차갖고오랍니다.
집에서 수서역까지 15분이에요, srt타면 평택지제, 천안아산까지 20-30분이구요. 근데 문제는 애기가 아직 10개월인데, 이번에 친할머니 생신이라며 천안아산쪽에있는 식당으로 오라고하셨어요. 하필 srt가 저희가 타려고하는 시간이 다 매진이라서 결국 차를타고 가야하는데, 그 식당이 서울에서부터 가려면 가는데 100키로를 가여합니다.. 주말이면 2시간 잡아야하고, 당일에 내려갔다가 당일에 올라와야해서 2시간반 3시간은 잡아야하는데 애기가 너무 힘들어할거같아요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참고로...도련님은 매번 행사있을때마다 다 빠집니다... 신랑도 이번에 도련님 안가면 자기도 안간다고 해놓고 어머님이 전화와서 난리치니까 가자고 그ㅈㄹ하네요.. 아 너무 열받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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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게 된다면 평소 걸리는 시간 보다 더 여유 있게 일찍부터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저희 애기는 5개월때 처음으로 거동 못하시는 제 할머님 보여드리려고 서울에서 차로 4시간 이동거리 갔었거든요 평소에는 4시간 걸리는데 아기랑 같이 가려면 휴게소에서 자주 쉬어 줘야된대요 휴게소에서 20분 30분 쉰다고 생각하고 휴게소 두번 들려서 6시간 걸린거 같아요 근데 저희는 평소에도 자주 차를 태워줘서 적응이 많이 된 상태에요 차에서 안잘때는 인형이나 튤립 장난감 책 돌아가면서 놀아줬어요 장거리 안가면 좋은데 꼭 가시게 된다면 참고하세요 :)
이왕 가는거 여행이다..생각하고 남편한데 휴가내라고..하고 애들보라고 하고...맛있는거 포장해서 먹고 하니 그나마 갈만했네요
서방님네 가족이랑 비교하면 열받으니, 전날에 아기데리고 1박2일 하세요. 호텔이나 아기랑 가기 좋은 숙박에서!!! 저는 전주가는데...2박3일하고..하..ㅋㅋㅋㅋㅋ정신승리자. 저 시댁에 한달에 한번 가는데..막히고 막혀서 2시간이거든요. 빈방에서 애기들이랑 자고 오는데.사실 무지 불편해요...습도나..밥먹이는거나..여러모로..근데
서울에서 곡성에 있는 시할머님댁까지 제사때문에 갔다왔었어요...ㅎㅎ 새벽에 움직였고 당일치기면 운전하는 남편 죽어나갈까봐 일박하고왔습니다. 대신 이건 시댁일이니 가서 아무것도 안돕고 아기랑 내남편 컨디션만 신경쓰고말았어요- 안가면 제일좋겠지만 가야한다면 새벽이동이 차라리 나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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