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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소통 현명하게 하고싶어요 조언해주세요

190일 여자 아기 어린이집 0세반 다니고 있습니다. 100일 채 안 된 아기 어린이집 보내면서 초반에 이런저런 고민을 올렸었는데 베동님들이 댓글로 지혜를 모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아기는 잘 적응해 다니고 어린이집 보내면서 일찍 보낸 게 장점도 많다 느낍니다. 또 다른 고민입니다. 180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해 아기가 어린이집서 이유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하루 한 번 배변하던 아기가 분유/이유 후 배변을 하거나 방구를 뀌면서 지리는 등 배변이 잦아졌어요. 적응하는 기간이라 생각해 조절도 해보고 분유도 1단계로 낮춰보고 했는데 설사가 잦아 병원도 갔습니다. 병원서는 장염은 아닌것 같고 아기가 컨디션도 괜찮다해서 비상약으로 지사제를 줬고 필요할 때만 먹이라해서 두 번 정도 먹었어요. 그런데도 응가(묽은똥) 잦고, 밤엔 응가를 해 중간에 깨기도 해서 뭐가 문제일까 걱정을 했습니다. 분유도 평소보다 훨씬 못 먹기도 했고요. 체중이 줄진 않고 이유식도 꽤 잘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원하면서 야간반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얘길하시다가, 그동안 분유를 묽게 타 먹이고 계셨단걸 알게 됐어요. 저는 물 넣은 후 최종 210을 생각해 분유를 200 넣어 보냈는데(집에서 반대로 물 200 타고 분유 200 탔을 때 210이 나옴), 선생님께선 물만 210으로 생각해 섞었을 땐 235가 되도록 해서 수유하신다고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분유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물만 210을 맞추기란 어렵고(분유가 쌓인 높이가 늘 다르기 때문에), 키즈노트에도 늘 210으로 기록되어있었기 때문이예요. *담임쌤이 퇴근하시면서 야간쌤이 수유하실 예상되는 시간도 알림장에 적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야간선생님께선 물 210 넣으면 불어나는 거 모르느냐, 감안해서 분유 타고 있느냐 저를 타박하듯 이야기하셔서… 여러모로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물분유 합쳐 210 되도록 감안해서 분유 알맞게 타고 있으니 물 넣었을 때 210으로 맞춰주세요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차차 싶으셨는지 “오늘만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하셨지만 어찌 오늘만 착각이겠어요.ㅠㅠ 정황상 줄곧 다르게 이해해오신 것 같아요. 분유+물 정량 오차가 있어도 크게 문제 없다곤 생각하지만 235는 격차가 꽤 크고… 꽤 오래 그렇게 이해하고 먹이셨을거라 생각하니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것 같아요. 집에와 곱씹어보니 아기가 설사하는 시간도 4시 이후(야간반 시작 시간)고, 잠 자다가 물똥싸는 것도 아무래도 마지막 수유(야간반에서 먹고 오는 분유)의 영향이 클거고. 최근엔 하원하고 목욕하다가 응가를 하기도 했어요. 이유의 새로운 음식 탓도 있겠지만 묽은 분유 탓도 있는 것 같단 생각이예요. 야간 선생님께서 아기를 신경써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하원은 늘 유쾌하지 않았어요. 담임쌤이 야간까지 계시던 날엔 턱받이가 늘 남았는데, 야간쌤이 오신 후엔 턱받이를 하루 12개를 보내도 모자르다고 하셔요. 주말에 아기랑 집에 종일 있어도 저희도 턱받이 그 절반도 쓰지 않아요. 그럼에도 남편과 상의하면서 아기 깨끗한 거 쓰게하려고 하는 거니 그냥 더 챙기자, 하고 더 보내요. 아기 물건 더 보내는 게 귀찮은 일은 아니지만, 늘 하원길은 야간쌤께 혼나고 와요. 아기보단 턱받이 아끼는데 급급한 엄마. 여벌도 부족하게 보내는 엄마. 그래서 다른 아기껄 빌리게 하는 엄마. 오늘은 물 부족하다고 혼났어요. 분유포트물을 보내고 있는데, 담임쌤께서는 보온물통에 보내도 오후엔 조금은 식어서 분유가 잘 섞이지 않기도해서 정수기 물 좀 섞어 주신다고 하셨고, 저도 오케이하고 보내고 있고 지금까지 아기 탈 난적이 없는데… 오늘 야간쌤께서 “물이 늘 부족해 친구꺼 빌려 먹인다” 하시면서, 왜 이렇게 하냐고 물으셨어요. 담임쌤께서 적절히 정수기 물 섞어주셔서 늘 이렇게 보냈다고 말씀드리니, “정수기 물은 안 되고요.” 저를 한심하게 보시면서 보온통도 두개 보내라고 하셔요. 어느새 우리 아기는 짐이 한가득이라 여행가방 수준이예요. 어린이집서 젤 큰 가방을 들어도 짐이 많아 차로 움직입니다. 끓인 물 먹이고 시시때때로 턱받이 옷 갈아입혀주시면 좋은 일이지만, 늘 하원길에서 블레임을 받고… 다른 아기, 다른 엄마와 비교하시면서 말씀하시니 하원길이 긴장되기도 해요. 처음엔 필요하시다는 걸 다 준비해 보냈는데 내가 이렇게 잘못한 일인가 싶고 좀 서러워져요^^a 어젠 남편이랑 같이 하원했는데 “저 선생님은 왜이리 요구사항이 많지 허허” 중얼하더라구요. 선생님은 더 챙겨주시려는 건데 예민맘될까 티도 전혀 내지 못하는데, 그러니 더 블레임이 크고 잦아져요. 그와중에 분유도 묽게 먹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 설사에 영향이 있었겠구나 싶어 생각이 많아집니다. 담임쌤도 아기가 설사가 잦아 걱정이셨는데, 야간반의 분유 이슈를 말씀드려야할까요. 저는 선생님들 스트레스 받을까 궁금한 것도 하나 물어보지 못하는 엄마입니다. 실제 감사한 맘도 크고요. 그런데 오늘은 선생님들 눈치보며 질문을 하나 못하는 엄마라… 그때문에 설사가 계속됐나 싶어 아기한테 미안하고 눈물이 나네요. 그렇지만 분유 이슈를 알게 되니 현명한 소통도 필요하다고 생각도 들어요. 이제 야간반쌤도 분유 정량을 알게 되셨으니 넘어가는 게 지혜로운 걸까요? 누구도 상처 받지 않으면서 잘 대처하고 싶은데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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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만 봤을때도 기분이 나쁜데, 글쓴분께선 얼마나 상하셨을지 걱정이네요😞 전 트러블 대상자와 직접적인 소통보단 담임쌤이나 원장님과 대면해서 이러저러한 상황이라고 설명하시면서 맘님의 속내를 터놓는것도 방법일 거 같아요 추가로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옮기는것도 고려할 거 같아요🤔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셨을텐데… 애기생각하신다고 잘 버티셨네요(토닥토닥)

  2. 에고 좋은 맘으로 야간쌤한테 아기 맡기셨을텐데 계속 혼나는 식의 피드백만 받으셔서 많이 속상하시겠어요...산후도우미도 가르치려고 들면 트러블 생기듯이 야간쌤이 넘 쓴이님을 막 대하시는게 느껴지네요...근데 분유는 물양이 많으면 변비를 했지 설사는 분유양이 많을때 하는거라 아기 유산균을 바꾸거나 하는게 더 효과적일거같긴 해요 암튼 포인트는 그 선생님의 강압적인 태도인거니까 담임쌤께 이러한 부분이 조금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팩트 위주로 말씀 드리고 의논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지인도 담임쌤 태도로 결국 어린이집 바꾸긴 했는데 그래도 불편한 마음갖고 어린아기 계속 맡기는것보다는 그게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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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원해 담임쌤께 말씀드렸는데 그동안 모두가 묽게 먹이고 있었단 걸 알게 됐어요. 큰 탈없었던 아기에게 고마우면서도 영양이 덜 채워졌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담임쌤과 야간반쌤은 대화가 없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고요. 처음에 0세반에 우리 아기만 봐줄 수 있는 상황이라 보냈는데, 남편이 다른 어린이집도 알아보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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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쌤께 말씀 드리세요ㅠ담임쌤 좋으신데 야간쌤 한명 때문에 다같에 피해보는게 좀 아닌거같네요

  3. 저라면 담임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원장님과 이야기나누고 싶다고 할것 같아요,, 그냥 계속 넘어가다가 야간반 선생님께서 선을 넘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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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원해서 담임쌤과 얘기나눴는데 남편이 지켜보더니 "두 사람이 소통이 없네. 사이가 안 좋네" 합니다. 저도 야간반쌤과 담임쌤이 서로 아기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 있지 않음을 느꼈어요...

  4. 그야간반샘 너무별로인데요 맘님 아기 설사도 그것때문인데 자꾸그분 스탈로 강요하고 .. 에휴 너무 착하신거아녜요 ㅠㅠ 미안해하지마세요 미안해하지마시고 팩트만 가지고 담임샘 원장샘이랑 대화하세요.... 이건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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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원하면서 담임쌤과 이야기나눴는데 그동안 어린이집 모두가 계속해서 묽게 먹이고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입학 후 지금까지요. 그럼 왜 키즈노트엔 늘 제가 먹이라는 그 양대로 적으신 건지... 항상 더 많았을텐데...

  5. 분유량이야 그렇다쳐도 글로만보는데도 태도가 너무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에요.. 저라면 어린이집 바꾸거나 원장님께 말씀 드려 볼 것 같아요 턱받이 12개도 어떻게하면 그렇게 쓰죠? 침 한 번 흘리고 갈고 그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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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만나 턱받이가 더 필요한지 여쭤봤는데,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부족하면 침을 많이 흘린다며 또 한대 맞고 오네요... 남편과 상의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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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래요... 침 흘리는 거랑 애착관계가 무슨 상관이라고. 어린이집 바꾸셔요. 노답이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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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반 선생님 성격보니 다른 분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을 것 같긴해요. 학부모한테도 저렇게 말하는데 동료들한텐 오죽 심할까 싶어요 애착이 부족...? 무례함과 가스라이팅을 밥 먹듯이 하네요 제발 원장님이랑 상담 한 번 해주시고 어린이집 바꾸시던지 해주세요.. 애한테는 어떻게 대할지 괜히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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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착관계요...? 이앓이하면 침 많이 흘리는데 그 쌤 뭔가 한참 잘못된 상식으로 가스라이팅 하시네요ㅡㅡ제가 다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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