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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마찰.. 긴글주의ㅠㅠ

너무 속상한데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고 하.. 답답함에 마음의 안식처인 베동님들 찾아왔어요😭 +) 저희 아기는 모세기관지염까지 번져서 지금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나 고민중이에요ㅠ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고작 4개월 아기인데.. 진짜 시댁은 시댁이네요.. 다른 분들도 저보다 더 심하셔도 참고 잘 지내시는 분들도 대단하시고 하… 위로해주신 분들도 감사해요ㅠㅠㅠ 베동님들 덕분에 다시 마음 다잡고 아기 돌보러 가볼게요ㅠㅠ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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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 저는 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너무 힘들어서 들이 받고 안보고 살고팠는데 아이들 태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에 철판까시길래 저도 그냥 아무일 없던척 지내고는 있습니다만 그때 상처받았던 일들은 평생 갈거같아요ㅠ 두분다 교사였어서 가르치는걸 좋아하시는지 디테일한 지시사항이 참 많아요. 아기들 없을때도 날씨 좋으면 창문열고 환기시켜라~ 산책나가라 동선까지 지시하시고 제 취미생활 및 저희 부부 재산에 아파트분양에 이직 준비까지 간섭하셨고.. 아이들 태어나니 에어컨 트는거 노골적으로 싫은티 내시고 매번 안전하게 틀어라 매일 에어컨 잔소리에 아이들이 감기 자주걸리니까 햇볕 안쬐서그런다 하루에도 두세번 영통(남편이 휴직중이라 직접하긴해요) 할때마다 산책나가라 잔소리.. 아직 말을 못하니 영통으로 집요하게 말시키고.. 걍 못들은척 귀닫고 사는데 가끔 아무렇지 않게 친정은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걸 느끼면 화딱지나서 그 화가 결국 남편에게 돌아가요. 그 귀한아들 본인 입 잘못 놀려 구박 받는걸 모르시나봐요. 걍 시는 시다 싶어요. 사람 못고쳐요 특히 나이드시고 본인 잘났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답이 없습니다ㅜ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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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아이낳고 그분들을 다시 받아주시다니 대천사이시네요.... 맞아요 진짜 저희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저래요.. 심지엌ㅋㅋㅋㅋ아기 고ㅏ일 먹는 사진 보내드렸더니 갑자기 전화와서 과일도 뭐는 먹이지마라 뭐는 먹여라 하... 맞아요 시는 시에요... 부모님한테나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2. 그.. 조금 다른쪽으로 이야기가 샌 걸 수도 있는데.. 이 더운 날씨에 아기 에어컨 조절 어쩌고 하는거 진짜 승질나지 않나요?ㅠㅠ 저희 애도 에어컨때문인지 계속 콧물에 중이염에 낫지를 않는데 그렇다고 푹푹찌는 날씨에 안틀수도 없고.. 진짜 개짱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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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온도 조절해주는거 승질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더 열받아요ㅠㅠㅠㅠㅠㅍ

  3. 아휴 어른이 그러면 정말 방법이 없어요.. 사람 버릇 개도 못 준다잖아요... 거리를 멀리 두시고 가끔 뵐때 오히려 더 깍듯이 아주 어렵게 대하는 게 나을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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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그러게요 지금 맘같아서는 아예 뵙고싶지도 않아요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댓글들만 봐도 뉸물이 나요ㅠㅠㅠㅠㅠ

  4. 저는 둘째는 없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어서 댓글 달고 가요.. 저는 제가 너무 아픈 적이 있었었는데 저는 친정부모님이 가온이 태어난 뒤로 한번도 봐주신 적이 없으셨고,타지에 계셔서 여태 양가 부모님 도움은 없었는데 제가 너무 아프니 신랑이 시어머니께라도 부탁을 하자고 해서 3일정도 계셨었거든요. 근데 그 계신 와중에 아픈 저에게 잔소리와 모진 말을 엄청 하셔서 ..저도 참다참다 터져 저도 귀한 딸이라고 소리쳤더랬고, 시어머니는 반성은 커녕 더 하셔서 신랑이 시부모와 연끊겠다고 차단하자고 했었다가, 제가 진짜 연락도 안하고 아들도 그러니까 손자가 어지간히도 보고싶으셨는지 정신과 상담받고 약도 드신다고 해서 그때서야 화해는 했었거든요ㅡ그래서 느낀게.... 절대 단번에 화해 안하셨음 좋겠어요. 남편분도 그렇고 다들 무슨 콩콩이맘님을 너무 당연하게 다 돌봐야하는 사람처럼, 육아는 힘든게 없는 사람처럼 대하시는 것 같아요... 절대 쉽게 받아주지 마세요...육아도 힘든데, 너무들 하신거죠.. 🥲 시중은 콩콩이맘님이 다 하고 계신거같은데... 친정에서 계시고 절대 당분간은 화해도 마시고 연락도 다 차단하세요. 신랑분이 뭐라하시던 말던요... 지금 화해하자는 것도 그냥 일단 무마하자는거지, 진심일지 아닐지도 모르니까...진심이 전해질때까지는 피하셔요.. 하고싶은 말이 있으시거든 신랑 통해 하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신랑분..육아휴직중이시면 ...최대한 육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가온이 하나도 힘들던데,아기 둘을 시댁에서 어떻게 케어를 하신거에요..저였음 그냥 다 엎고 도망갔어요 ㅋㅋ... ㅠㅠㅠ 제 맘이 다 아픕니다...저도 시부모와 싸운 날 별에 별 소리 다 들었지만 그래도 후회안해요ㅡ 그 뒤로 저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하려고도 안하시고 전보다는 많이 달려지셔서 계속 이 정도로 지내려구요...절대 맘 약해지지마세요...힘내시고 중이염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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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그래도 가온맘님 남편분은 가온맘님 편이네용😭 저희 남편은 제가 어른한테 못할말을 했다는 둥 어떻게 직접적으로 시부모랑 얘기할 생각을 하냐는 둥... 화해하자는 것도 앞으로 안간다고 말씀드린거 듣고 손주 못볼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서 더 기분 나빠요🥲 같은 부모인데 자기 아들은 푹자고 누구는 밤새워 아기 케어해도 며칠 내내 잔소리만 듣고 참... 시댁은 뭘 해도 시댁인가봐요ㅜㅜ 그냥 마인드 자체가 며느리는 수발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 가온맘님도 진짜 고생많으세요ㅠㅠㅠ 덕분에 마음의 위로 얻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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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유,,, 제가 결혼을 19년도에 했지만 18년도부터 같이 살았었어서..7년동안 저도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희 남편도 처음부터 잘했던건 아니고, 그동안의 일이 스택처럼 쌓였었고 엄청 많이 싸우기도 했었어요... 남편이 중재를 못했었거든요. 이번 일 있었을때도 둘 다 왜그러냐, 잘 풀어보자 했었다가 그 뒤에 시아버지까지 만취해 전화하셔서 그러시니 그때서야 연끊겠다 하더라구요. 딱히 뭐 저를 위해서만 그런 것 같진 않았어요 🤣 어쨌든 잘됐다 이참에 그냥 연을 끊자. 하고 했던건데 어쩌다보니 다시 화해가 되었지만 솔직히..저도 안믿어요.시댁은 시댁이라는 것, 다시 편해지다보면 다시 그런 행동이 나올거고 남편 또한 안일하게 굴거라는거요...그래도 뭐라도 시도해서 당장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니 우선은 잘지내보려고 하고 있어요. 콩콩이맘님 남편분도 변화가 필요하실 것 같네요... 결혼해서 부부가 되고, 아기가 생겼다면 가정을 이룬 이상 앞으로 누가 나의 가족이 되어줄지를 생각해보신다면 좋을텐데... 남편분께 많이 서운하실텐데 뭇 남자들이 그렇더군요... 🥲...그러니 그러거나말거나 콩콩이맘님 자신을 위해서 꼭!!!!쉽게 받아주지마세요.... ㅠ콩콩이맘님은 소중한 존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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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가온맘님의 진심어린 위로는 항상 많은 사람 마음을 달래주시는 것 같아요ㅠㅠ... 큰 위로 받고 힘내서 다시 육아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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