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이제야 답을 다네요 ㅜㅜ 모두 위로와 격려, 팁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던게 사실이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아이를 빨리 만나다보니 더 조급하고 불안했던거같아요.. 집에 와서 벌써 4일차인데 생각보다 우울할 틈조차 없는게 육아더라고요 하하 아이가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게 가장 어렵고 눈물도 여러번 났지만 그래도 모든 엄빠들이 그렇듯 저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힘들때마다 댓글 보러 와서 힘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리원 퇴소 후 독박육아
내일이면 조리원 퇴소하는데요.. 원래 내일은 남편이랑 집에 있을 예정이라 걱정되는 마음이 덜했는데 오늘 갑자기 남편이 내일 출근을 꼭 해야한다고 전달 받았다해서 오늘 저녁에 외출로 짐 옮기고 정리 하고 오려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하나도 쉬운게 없는데.. 산후우울증까지 겹쳐서 더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저 잘할 수 있을까요?.. 남편 앞에서는 우울한 모습 안보였는데 자꾸 눈물이 나려는걸 참고 지내다보니 마음 속에 고름이 차오른 기분이에요 모유수유도 쉽지 않고 양이 많아서 유축을 안하면 넘 힘들고.. 애기는 잘 못 먹고.. 이럴때면 난 왜 아기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잘하지 못해서 아기를 힘들게 할까 싶은 생각에 잠겨요 내일 집에서 아기랑 둘이.. 이제부터 진짜 독박육아인데 괜찮을지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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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산에 두번의 유산으로 거의 포기하고 있던 와중에 아기 찾아와서 낳았어요~ 조리원 2주 남편과 같이보내고 집에 온지 이틀만에 산후우울증이 세게와서 몇일 고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남편한테 울면서 맘속에 있던 불안하고 나쁜 생각들 다 쏟아냈어요 말하지 않고 꾹꾹눌러담았더니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정말 힘겹게 얘기를 꺼냈고 내가 이런 상태니 도와달라고 했어요 출근해서도 카톡이든 전화든 틈날때 연락해 달라고 하고 쉬는날엔 아기케어도 같이하고 밥도 가능한 같이 먹자고 이렇게 아기 38일차인데 점차 나아지고있어요 친정엄마든 가까운 지인이든 꼭 말동무 해주는것만으로도 좋으니 도움꼭 요청하세요 혼자 끙끙앓으면 엄마건강에도 아기유대에도 안좋아요!
43살에 시험관 4년해서 올 6월에 득남했는데 그렇게도 바라던 아이였는데 출산 후 기쁨보다 우울감이 크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몰려오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모든게 처음이라 너무 힘들지만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 아기를 보면서 힘이 나실 거에요! 엄마도 처음이라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니 우리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적응해 나가보게요!!
저도 월요일 조리원 퇴소하고 멘붕 터졌는데 ㅠㅠ 댓글보고 제가 위로받고 갑니다... ㅠㅠ
첫째때 모르는게 많아서 모유수유 실패했던 1인입니다 ㅜ 양이 너무 많으면 좀 줄이시는게 (불편하지 않을정도만 유축하고 유축×) 좋고요, 양이 많아 사출이 심해서 아기가 힘들어하는 경우는 물리신 후에 몸을 최대한 뒤로 기울여 사출흐름이 아기 입안으로 너므 확 튀지 않게 조절해주시면 좀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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