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긴 집착하는 물건은 없는데 엄마아빠 계속 밟고다니고 머리쥐어뜯고 혼나도 계속하고 소리지르고 웃다가 목마르니 물찾고 쉬하고 기저귀갈아라 옷이젖었다 축축하다 이걸 무힌반복으로 한시간 넘게 하다가 아빠나 엄마한테 혼나고자요... 맨날 혼나고 잠들어서 이게 맞나 싶어요ㅠㅠㅠㅠ

저희 딸 얘긴가했어요 ㅎㅎ 저흰 8시에 소등하고 자러 들어가는데, "밴드 접혔떠!!!ㅠ ㅠ(극대노)" 부터 "거실가서 얘기하다가 자자", "잠이 안와~", "코딱지 있어서 불편해", "물 먹고싶어", "쉬야했어(진짜 조금, 짜내심)" , 별별 핑계로 안잡니다 ㅋㅋ 그래서 아예 9시까지 책읽고, 열심히 놀아주고, 9시 이후로는 "피곤해서 엄마 잠들것같아~ 대답 못해줄수도 있어"하고 자는척해요 ㅠ ㅠ 밴드 저도 많이 당해봤는데, 이제 본인이 해결 못할건 아예 안가지고 들어갑니다ㅠ ㅠ

저는 들어가면 2시간씩 안자고 결국 마지막 제가 엄청 화내는 엔딩이라 맨날 제가 울고 스트레스 받아서 상추시럽(?) 그거 사서 먹여봤어요... 와 효과 직빵... 20분만에 잠들어요 광고글로 쓴거 아니고 효과가 진짜 장난아니라서 댓글 남겨요.. 그걸로 평화가 찾아왔어요 ㅠㅠ

뽀로로 ㅜㅜ 저희애도 뽀로로 좋아해요 크롱 특히 좋아하구 뽀로로 밴드도 좋아하는데 뽀로로 스티커다 생각하고 몸에 붙일때도 있어요 딱 봐도 멀쩡한데 붙이라고 하니까요 인터넷에서 뽀로로 밴드 상자째 사서 무한으로 리필해주세요 그나마 저희애는 살색종이반창고도 괜찮아서 열손가락에 찢어서 붙여줍니다 누워서 뜯고 또 붙여달라고 하는데 >여기 아팠오?< 하면서 붙여줘요 참 뽀로로 비타민 사탕도 좋아해서 특정 캐릭터 달라고 해요 그냥 먹을때도 있는데 크롱줘 패티줘 이럴때는 그 캐릭터 줘야해서 1000개 짜리 샀어요...(아기상어 1000개짜리 샀는데 ㅜㅜ일주일만에 또샀어요-갑자기 뽀로로 사랑이 시작되더군요) 어떻게 알고 좋아하는거져???? 집에서 티비나 휴대폰으로 영상 안보여주는데 물론 장난감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