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왠만하면 그냥 나두는데 어떤 아주머니 기침하는데 아기 발 만지작... 소독티슈로 바로 닦았어요
진짜 아이 눈으로만 예뻐해주세요..
오늘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었던 일 털어놓을 곳이 없어 대나무숲처럼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갔다가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둘째 애기 손을 함부로 만지신 아주머니께 만지지 말아달라고 아이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위험하다고 얘기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같이 탔던 동행인분과 오늘 하루종일 기분 좋았다가 마지막에 기분 잡쳤다, 어린년이 기가찬다, 이해가 안간다 등 심한 막말들을 나누셨고 듣다가 어이가없어 부모 허락도 없이 만지는게 맞는거냐, 저희 애기 할머니 되시냐, 만져서 저희가 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죄송하단 사과가 먼저 아니냐 등 화가 나서 말씀 드렸습니다. 저보고 자기가 언제 애기 만졌나면서 발뺌 하시고 소리지르시길래 정말 나이 헛드신거 같다 심하게 말했네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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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해주시는건 좋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한 질병이 많아서 걱정 되는거 같아요ㅠㅠ
잘 대처하신 것 같아요. 상대가 무례하게 군게 문제죠! 저는 아기 200일 즈음에 마트에서 무표정하게 마주오던 여자분이 대뜸 어우 귀여워!! 하면서 한 손으로 아기 양볼을 잡고 휙 지나가버린 적이 있어요. 손, 발도 아닌 얼굴을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한마디 할걸...하고 두고두고 생각나요 진짜😑

아...어이없음을 넘어 황당한거 아닌가요 정말ㅠㅠ
도라이 아닌가요.. ㄷㄷㄷㄷ 저도 간혹 어르신들이 귀엽다고 만지시는데 식겁할때 있어요 ㅠㅠ 대부분 눈으로 봐주시고 예쁘다~ 해주시는데 간혹 저런분들도계시더라고요 ㅠ

그러게요 예뻐 해주시면 부모니까 기분은 좋지만 만지는건 얘기가 다른거 같아요ㅠㅠ
남의 애기를 함부러 만지는거 아니예요 무례한거죠 그리고 아기엄마가 뭐라하면 죄송하다해야지 수술까지했다는데 ㅡㅡ 뻘소리하고있네요 제정신아닌듯요 그래도 할말다하셨으니까 잊어버리시고 우리 예쁜아기만 생각해요 ~

안그래도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아이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다른곳으로 이동했는데 어제 하루는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막말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진짜 너무 화나네요... 왜 그렇게 사는지 참 한심 ㅡㅡ 저도 최근에 어떤 할아버지가 갑자기 애기 얼굴 만져가지고 너무 빡쳤었어요.

진짜 말잇못이에요..어떻게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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