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정보육하는데요... 저도 15개월 시작하자마자 재접근기와서 진짜 좀비생활이였어요.. 집안일은 하지도 못 하고 계속 안아달라 엄껌진짜 심하고 이유없이 울고불고 조금만 뭐가 안되도 엄청 짜증내고 낮잠도 안잘려고 그래서 30분 잔적도 있고 안잔적도 있는데 졸린데 안잘려고 하니 엄청 짜증내고 울고 ㅠ 근데 밤잠도 잘 안잘려고 하더라고요 ㅠ 겨우 잠들면 새벽에 엄청 깼어요 ㅠㅠ 진짜... 밤에 10번정도 깨기도 하고 새벽 2시3시 할꺼없이 깨면 다시 안자서 2시간 깨어 있을때도 있었거.. 진쩌 미치는줄 알았어요 ... 그러더니 16개월 되니까 좀 나아지더니 곧 17개월 되어 가는데 돌아왔어요! 진짜 재접근기가 이렇게 무서운건줄... 또 올텐데 너무 무서워요..

저도 15개월아기 가정보육 하고있었는데, 가끔 너무 지치게 아무것도 못하게하는 애기한테 괜히 화내고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바로 주변 어린이집 연락했더니 자리 있다고해서 이번달부터 보냈어요ㅠ 초반에 보낸 1-2시간에 내시간이 생기니까 밥도먹고 잠깐이라도 쉴수있어서 좀 살겠더라구요. 지금은 아침에가서 3시좀 넘어서데려오는데 내가 살겠으니까 좀 낫더라구요?ㅠㅠ 애기가 원에서 규칙같은거나 사회생활도 좀 배워오는것도 좋은것 같구요(숟가락으로 밥 먹는거 별로 안좋아햇는데 요즘은 밥을 수저로 거의 잘 퍼먹더라구요) 글쓴님두 점점 힘에 부치시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2-3살까지 가정보육 생각햇던 저도, 잠깐씩 애기 보내는것도 괜찮구나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우리도 살고봐야죠ㅠㅠ

다리사이에 얼굴 파묻고 오열ㅋㅋㅋㅋㅋ 똑같아요!!! 밥 준비할때 꼭 와서 떼쓰고 다리에 매달리다가 넘어져서 바닥에 머리 박은적도 있어요😇 분리수면도 잘 하다가 한동안은 방문 닫기만 하면 울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울어서 저도 재접근기 찾아봤네요. 근데 언제가 재접근기인지 다 말이 달라서 검색 중단... 저는 재접근기에 대해 너무 알려고 하지 말고 그냥 평소와 똑같이 키우라고 하는 조언이 젤 맘에 들더라고요ㅎㅎㅎhttps://youtu.be/L4qDluebzo8?si=CIckT8ubggSdj3ss 수면 문제는 며칠만에 나아졌는데 다리 파묻고 오열, 눈물없는 가짜 울음, 강해진 자기 주장은 그대로에요. 말통할때까지 당분간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저두요... 때마침 둘째 임신해서 입덧이랑 무기력함이 같이와서.. 얼집 보내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엄마손잡고 자꾸 같이놀려고 하고 엄마 주방에있으면 난리난리.. 주방와서 물건 다꺼내고 못하게하면 돌고래소리 질러요... 원래 차분하고 감정기복이 없는편이라 애한테 큰소리한번 낸적 없는데 주말점심에 숟가락뺏기 전쟁하다가 소리 빽 지르고 눈물터져 엉엉 울어버렸네요... 남편이 놀래서 달려옴🤣 다들 이렇게 힘드신거죠...? 언제 지나갈까요.... 너무 예쁜데 또 너무 힘든...

저희 딸 비슷합니다..ㅜㅜ 저는 16갤인데 재접근기 시작된거 같은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