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 6-7시 사이에 첫수, 8시 30분 목욕, 9시 막수. 이 큰틀만 지키고 새벽에도 말이 통잠이지 한번씩 깨기때문에 10시까지 애가 옆에서 칭얼대도 진짜진짜진짜 눈이 안떠져요. 저 아침시간에는 튤립 틀어주고 자는듯 마는듯 애기 안부딪히게 살피며 눈이라도 감고 있어요. 4시간 40분텀(5시간 안넘기려고)으로 아직 분유만 먹고 있고 낮잠은 최대 40분컷이요. 30분 이내로 잔 때는 들어가서 잠연장 해주면 1시간 조금 더 자요. 아직 스스로 연장을 못해서(제가 개입하면 안되는걸 몰라서 엄마=잠연관 되버린거같아요 따흣 ㅠㅠ) 분리수면은 포기했어요. 젖병씻을땐 베이비뵨+타이니모빌 요즘엔 앉기 연습 시키느라 그냥 딱딱한 맨바닥에서 기라고 놔두고 있어요. 꼬꼬맘 풀어주면 온 거실을 닭잡으려고 누비고 다녀요. 빨래널땐 옆에서 촉감놀이, 옷장탐험, 냉장고 탐험, 욕실탐험(겸사겸사 손도 씻고), 실증내면 안아서 둥가둥가좀 하다가, 동화책 읽어주고, 밥먹는거 구경시켜주고(밥은 무슨밥인지, 반찬 뭔지, 따뜻한 그릇은 만지게 해준다던가..., 애기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을거같다던가 주절주절) , 로봇청소기 따라다니며 설명해주고, 아이디어 떨어지면 3시쯤 어린이들 하교 시간 맞춰서 집앞 놀이터에 나가서 언니오빠들 구경시켜요. 심심할줄도 알아야한대서 저 할일 많을때 시야권 안에 그냥 방치(?)도 합니다. 한동안 원더윅스때 이유없이 떼를 써서 포대기 샀어요. 정 놀아줄 기운 없는 날엔 그냥 엄마 살 닿아 애착이나 쌓이라고 등에 업고 청소기하고 설거지하고 제 할일 하면 구경하라고 뒀어요. 12시랑 6시엔 항상 듣는 라디오가 있어서 가끔 미친척하고 좋아하는 노래 나오면 애앞에서 춤도 춰요. 진짜 적어놓고보니 맨날 뭔가 쥐어짜내서 하고 있는데 하는게 별로 없네요 하하. 아, 저는 애기 사경이라서 놀이타임 하루 4번정도 거울앞에서 정위반응 연습이랑 체간 힘기르는 운동 같이 시키고 있어요. 사경 없는 엄마들도 목 스트레칭 말고 체간 힘 기르는 자세들은 대근육 발달에 좋다더라구요.

저는 174일된 아가육아중인데 새벽수유가있어서 4시간텀이라 아침6시나7시쯤 분유1+11시쯤 이유식(미음)+ 보충분유2+낮잠+4시간마다분유주구요 티비는 제꺼잠깐보다가 2시되면 티비끄고 젖병씻으러갈때는 아기는 모빌틀어주다가 치발기주고 튤립사운드 들려주는거아님 음악틀어줘요 티비를잘안보게해요ㅜㅜ발달늦어진다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