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말고 블라인드같은데 올려보세요 여기서 달린 댓글은 같은 임산부들이라고 편들어준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본인 행동이 얼마나 무책임한건지 같은 남자들 입장에서도 들어봐야 정신차립니다.
남편 담배문제/남편과 같이 댓글 읽을건데 답글 달아주세요.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에 같이보려했는데 올리고 얼마안되 달리는 댓글들 실시간으로 봤네요. 남편 꾸짖는 글, 제 마음 위로해주는 글 모두 공감갑니다! 그러다 어떤 댓글에선 와이프인 제가 너무 불쌍하다 느껴 울컥하기도 했네요. 남편이 아닌 다른 분에게 위로 받아갑니다. 남편이 물론 잘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담배 문제에 대해선 진짜 잘못된게 많아서 격한 댓글마저도 꼬숩네요. 어떤분의 말처럼 이 댓글을 보고 남편이 고쳐먹을 사람이라면 애초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물어보자 하지 않았을 겁니다. 궁시렁거리길래 머리 한대 쥐어박아줬는데 그래도 좀 읽고 당황해하는 표정이긴합니다. 속으로 느끼는게 있을거라 생각해요.다시 한번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전체 베동 게시판에 어떤 남편분이 전자담배 계속 핀다고 글 올렸는데 댓글에 온통 남편 욕들 뿐이더라구요. 저도 제 남편 전자담배 때문에 그 게시글 얘기 언급 하며 댓글 달았다하니 남편이 사람들 반응 궁금해 하길래, 제가 직접 게시글 남깁니다. 제 편 들어달라는거 아니에요. 제가 예민하단 식으로 구는데 예비엄마아빠, 육아중인 엄마아빠의 의견 좀 남겨주세요. 같이 볼거에요! 설명이 길어지니 간략하게 쓸게요. 와이프 현재 임신 27주 5일. 초기에 토덧도 매우 심했고 지금은 23주부터 온 전신 소양증으로 스테로이드연고+항히스타민 약복용+피부과 광선치료 병행중. 잠도 자다깨다해서 도합 4시간 정도 자는거같음. 새벽마다 얼음찜질, 샤워, 연고바르기 등등 반복 중인데 정신병 걸릴거같음. 저녁에 남편이 로션,오일,연고 발라주고 해줄 수 있는거 잘 챙겨주는 편. 남편 연초 피다가 전자담배로 바꿔 피고 있음. (결혼 전 부터) 같이 살면서 호흡기처럼 전자담배 물고 다녀서 세탁실에서만 피라고 와이프가 구역 정해줬음. 그런데 남편 주 사용 공간인 작은방과 거실 화장실에서도 몰래 담배를 계속 핌. -> 작은방에 데스크탑이 있음. 컴퓨터는 와이프가 더 많이 사용함. -> 와이프는 주로 안방 화장실 이용하지만, 낮에 활동할때는 거실화장실을 더 많이 이용 하기도함 (컴퓨터방 바로 옆) 약속을 매번 어기기에 들킬 때 마다 아예 집밖으로 나가서 피라고 했음. 그때마다 ’한번만 봐달라‘, ’정해진 곳(세탁실)에서 피겠다‘며 ’한번 더 들키면 집 밖에 나가 피겠다‘고 본인 입으로 늘 말해옴. 그럼에도 정해진 구역 외에서 담배펴서 들키고 한번 봐달라하고 위의 상황 셀 수 없이 반복함 (2년 3개월째) 심지어 같이 차타고 이동할 때도 바로 옆에서 창문 열어놓고 담배핌. (이것도 너무 싫지만 터치 안했음) 최근에 거실 화장실에서 담배 핀 걸 들킴. 소양증이 담배의 원인이라 단정하긴 어렵지만, 산모와 태아 건강에 안좋은 모든것들 차단하고 싶음. 사실 소양증이 없었어도 임산부 앞에서 담배 피는거 진짜 이해안되고 너무 싫음. 이젠 더는 못참아서 담배 자체를 집에 들고 들어오지 말라고함. 근데 역시나 또 세탁실 언급하길래 더 듣지도 않고 나가서 피라고 했는데 이젠 품속에 전자담배 숨기고 다님. 와이프 입장에선 몰래몰래 피려고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밖에 생각안듦. 남편 졸졸 따라다닐 수도 없고 어디서 또 몰래 필지 모르겠음. 여지껏 해 온 행동들이 있으니 그렇게 밖에 생각 안듦.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친정에 얘기하고 친정 가있겠다고 얘기함. (집은 대구, 친정은 서울임. 자주 오고갈 거리 아님) 출산하고도 서울에 머물 예정. 살면서 트러블 많았어도 단 한번도 친정에 전화하거나 찾아간적도없음. 친정식구들 모두 담배 안펴서 아마 그문제로 친정올라왔다 하면 부모님들 노발대발하실거 뻔함. 그럼에도 감수하고 갈 예정. 남편한테 위와 같이 얘기하니 집 밖에서 피겠다 함. 근데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집안에서 필 가능성이 있다 판단되서 집으로 들고들어오지 말라고 하니 충전해야된다면서 그거까지 간섭하지말라고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함. 본인이 스트레스 받을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약속 못지켜와서 미안하다, 이제 나가서 피겠다.‘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저런태도로 얘기하니 집안 어디선가 담배 필 거란 생각에 친정 내려가 있어야 할거같아 고민중. 서울에서 출산하면 그래도 애기 봐줄 부모님있고 여기보단 병원이나 조리원시설도 여러모로 더 좋아서 사실 서울가면 더 좋을거같다 생각듦. 다만 아기용품들 준비해 놓은 것들 친정으로 실어갈 문제와 친정집에 그 물건들 둘 공간이 협소해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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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인데 남편분 군대 안다녀오셨나요?? 문제가 너무 심각한 듯 합니다.. 배려가 없네요. 원래 흡연자들은 비흡연자 말 이해 못합니다. 제 동생이었으면 진따 디지게 맞았을겁니다.
담배라는 말을 나오게 한거부터 잘못됐네요 아빠가 되기 싫은가? 좋은아빠가 되기 싫은가? 아직 뱃속에 있는데 이정도면;; 안봐도 비디오죠;; 뱃속에 애기있는데도 집안에서 담배피는데 애기 앞에서 담배피고 거짓말 칠듯요
하... 일단 임신도 고생인데 증상도 많으셔서 넘 힘들것 같아요.. 아기 생겼으니 전담도 끊어야 할 것 같아요. 정 피고싶으면 나가서 피라고 하세요 ㅠ.. 그냥 대충 읽어도 남편이 다 고쳐야 할듯해요 ...
같이 차 탔을때 담배 피는것도 어메이징한데 ㅋㅋㅋㅋㅋㅋㅋ임신한 와이프랑 같이 사는 집구석에서 까지 담배를 핀다? 와....; 말문이 막히네요 근데 이 댓글을 보고 당황한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남편분 정신개조 하셔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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