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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스트레스

이제 10개월 아기인데 이유식을 너어어어어무 안먹네요 ㅠㅠ 이유식 뿐 아니라 분유도 찔끔...100-150g도 안먹네요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들어 너어무 안먹으려고 하고 10개월 지나가는 시점인데 몸무게도 9킬로도 안됩니다 ㅜㅜ 이유식 100g 먹이려면 1시간을 사투를 벌여야하는것도 너무 지치더라구요 억지로 먹이자니 눈물 콧물 범벅되구요 아직 이가 하나도 안났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ㅠㅠㅠ 사제로 바꿨는데 사제로 역시 안먹네요 입자를 더 작게 줄여야하나 고민입니다ㅠㅠ 이런 고민있으신분 많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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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자를 바꾸니 또 먹더라구요 하이체어에서 안먹어서 덤보의자인가 점보의자?에 앉히니 또 먹고, 아님 입자를 작게하거나 물넣으면 또 먹고 그렇더라구요 저희아긴 여튼 촉촉해야 그래도 몇숟가락 더 먹었어용

  2. 안먹는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밥솥이유식으로 바꾸고 한동안 먹다가 또 안먹길래 배고파서 짤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였어요. 자기 고집이 생기고, 이앓이나 먹고 싶지 않으면 안먹을 때는 조금 기다려줬다가 먹여도 괜찮은 거 같아요:)

  3. 돌까진 분유로 대부분의 영양을 섭취한다고 들어서 이유식은 그냥 먹는대로 줘요😂 죽은 100 내외로 먹고 핑거푸드나 자기주도식은 100 이하로 먹어요..😂😂😂 30분은 안 넘기려고 하구요... 요샌 입에 물고 있어서 더 오래 걸리네요ㅠㅠ 이런저런 요리로 새롭게 제공하려고는 하고 있어요... 최근에 당근소스에 아기치즈 넣고 아기 파스타 해주니까 잘 먹었어요! 작은 머핀틀에 아기머핀이나 키시 같은 거 해주면 들고 오물오물 먹더라구요..

  4. 저희애는 100g 먹고나면 그때부터 기나긴 싸움이에요 ㅠㅠㅠ 김. 참기름. 들기름. 들깨가루 심지어 밥, 조미김에 소금도 넣어보고 자기주도도 해보고 요거트 과자 부서서 올려주고 퓨레는 당연히 기본이구요 입자도 미음부터 유아식까지 다 해봤는데 시간이 약이더리구요... 하... 그나마 잘먹었던거 말씀드면 죽에 달걀깨서 쌀가루 한봉 넣고 구워주구요 소고기전은 다진 소고기에 표고 양파 익힌당근 다져서 기름 조금 둘러 구워주니 간을 안해도 맛있더라구요 ㅠ 그나마 잘 먹었고 파우치 이유식 진짜 잘먹었어요... 너무 힘드시죠... 진짜 너무 공감되는 마음에 줄줄이 적고 갑니다 힘내요 우리 ㅠㅠ

  5. 김이나 참기름을 조금 섞어주니 잘먹더라구요 ㅎㅎ 한번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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