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조심하시고 헤어지세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본인을 위해, 아이를 위해 결단 내릴 때인거같아요 앞으로 만난다면 쓰니님만 고생길 일거 같아요
이런 이유라면 헤어져야하나요
남편과의 만남 1년안된 상태에서 임신하고 지금 아이가14개월이에요. 짧으면 짧은 기간, 길면 길다고 할수 있는 기간이에요. 연애시절부터 남편은 가게를 운영했고 적자라서 제가 돈을 보내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다른일을 해보겠다길래 제가 2천만원을 투자를했고 바로 갚아준다했는데 아직도 돈을 못받았어요. 별개로 그사이에 제 돈 700넘는돈을 코인으로 하루아침에 다 날렸구요. 만삭일때에는 헤어지자하니 가게 테이블을 제가 있는 쪽으로 던지기까지했고, 임신기간 병원비도 제 돈으로 냈어요. 조리원비용은 시댁에서 내주셨는데 조리원에 있는동안에는 친정집에가서 돈이 부족하다고 돈을 받아가기까지했더라구요. 저한테는 비밀로하고. 심지어 세금체납에 보험비미납으로 매달 나가는돈이 있고 전에 빌려줬던 돈들은 남편의 세금을 갚는데 썼어요. 생활비는 한푼도 못받고 지금까지 살고있고 매달 엄마가 돈을 주셔서 아기랑 굶지않고 살고있어요. 8개월전에는 가게를 한다고 제 돈 5천만원쓰고 현재 가게는 다시 내놨고 월세도 3개월 밀려서 보증금도 몇백만원 안남을것같아요. 무슨 이야기를하면 화를 잘내고 며칠전에는 폰도 아기를 앉고 있는 저에게 던져서 다리가 멍이들었어요. 정말 경제관념없고 무능력한 남편에 성격도 저러니 정말 속앓이하고있어요. 매일 부모님께 연락하지말라하고 답답해요. 매번 예전에 자기가 잘나갔을 과거이야기하면서 자랑하는데 속이 뒤집어져요 이번 가게도 출산한지 얼마 안된상태에서 몸쓰는 일을 하다보니 골병까지 들었어요. 여기에서도 여전히 생활비도 안나오는 가게에 몸만 갈아넣고 집에도 못가는 나날들속에서 정말 죽고싶었어요. 그런데 여전히 저한테는 고마움이 없는것같아요. 모든 생활비를 제가 혼자 감당해야했고 가게에 필요한 재료비도 넣어줘야할때도 많았어요. 앞으로가 더 답답해요.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아이가 어려서 슬퍼요
Comment
9
와 이런 내용 이혼숙려캠프에서나 볼법해요.. 심각한데요ㅜㅜ 헤어져야하나요가 아니라 헤어지세요..
제목에 헤어져야하나요 라고 물으셨는데 저였으면 헤어졌습니다ㅠㅠ
글쓰신거보니 말도 조리있게 잘 하시고 야무지실거같아요. 그런데 뭘 고민하세요? 폭력문제 돈문제 거짓말문제 다 있는데. 아시죠? 한번도 안때리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때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쓰니님과 아기의 안전을 위해 좋은 결단을 내리시면 좋겠어요...
미혼모 보호시절도 있던데 일단 뭐 피하셔야할것같아요 ㅠㅠ 에고
🔥 Top BFF Posts Right Now

Download Baby Billy app and check out the various concerns and tips written by other par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