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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 아동학대 의심되면.. 꼭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실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글로 남기는 순간, 제가 겪은 일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냅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경고가 되기를 바라며 씁니다. 어느 날부터 제 아이는 말수가 줄고, 표정이 사라지고, 이유 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스스로를 안심시켰습니다. “원래 이런 시기가 있겠지. 금방 지나가겠지.”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믿음이 얼마나 무책임했는지 압니다. 지금 제 아이는 정서적 불안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무섭거나 불편할 때는 그저 가만히 얼어붙어 있었어요. 싫다고도, 아프다고도 말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알면서도 모른 척했습니다. “설마 우리 아이가?” “설마 선생님이 그럴 리가?” “설마 내가 모르고 있었을까?” 그 모든 ‘설마’는 결국 사실이었습니다. 아이의 눈빛이 달라졌을 때, 혼자 고립되어 있을 때, 저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게 지금도 가장 큰 후회이자 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죄책감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켜주지 못했고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는 사실이 계속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누구든 단 한 분이라도 “설마” 대신 “혹시”라는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말하지 않습니다.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분명 신호를 보냅니다. 무표정으로, 낯선 울음으로, 몸짓으로, 침묵으로요. 부디 기억해 주세요. 📍 아이가 유난히 조용해졌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예민하다가 갑자기 무표정해졌다면, 주의 깊게 살펴주세요. 📍 “잘 다녀요”라는 말 하나로 안심해도 되는지, 꼭 다시 확인하세요. 📍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지 살펴보세요. 📍 자다가 자주 울거나, “잘못했어요” 같은 낯선 말을 하면 반드시 의심하세요. 저는 지금 이 일을 관련 기관에 신고했고, 증거를 모아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힘겹지만,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길이라 믿습니다. 정서적 학대는 크게 소리 지르거나 때리는 것만이 아닙니다. 무시하는 것, 외면하는 것, 방치하는 것 역시 학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아이를 무너뜨립니다. 저는 이제라도 제 아이를 다시 세우고 싶습니다. 이 글이 다른 부모님들께 작은 경각심이 되어, 저처럼 뒤늦게 깨닫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3

  1. 시간제??

  2. 무슨일 있었는지 자세히 알려줘야 무슨뜻인지 알듯하네요

  3. 어떤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를 학대한건가요? 아니면 집에 오시는 도우미이모님이 학대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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