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돌잔치 스트레스로 돌고돌다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글쓴님께 소중한 아기가 와주었고, 글쓴님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친정엄마가 계신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거라고 생각 해요🫶

저도 뭐 상황이 있어서 아기 돌잔치 안하고 사진촬영만 했는데 시댁은 돌잔치 안하냐 묻지도 않고 아기 돌이 언젠지도 모르고 있다가 돌 지난다음에 얘기하니까 왜 얘기란했냐고 시전!! 결혼때부터 임신, 출산, 출산 후 경제적인건 물론이고 와서 밥한끼 안사줬어요. 그리고 오히려 며느리 노릇 못한다고 아들한테 겁나 뭐라고 하는 무개념 시부모님들!! 진짜 사이가 안 좋으면 그냥 얘기도 하지말고 가족끼리만 아기 잘 챵겨주세요..

마음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무너지셨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힘내세요 옆에 너무 이쁜 아가가 찾아와주었잖아요..

우선 아가를 지금까지 얼마나 사랑으로 돌보셨을지 느껴져요,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에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용기내서 아기 지키신건 정말 대단하세요. 시댁에 서운한 부분은 너무나 이해하지만 시댁 도움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로 생각하는게 편한 것 같아요ㅠ 친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움주신거랑 많이 비교되겠지만 어디까지나 아이의 부모는 글쓴님이니까! 가정의 행복만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 돌잔치 안하신다면 여기서라도 축하드릴게요!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상황이 쉽지 않았는데도 아이 곁을 지키고 계신 게 정말 용기 있고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돌잔치보다 중요한 건 결국 부모님의 사랑과 곁에 있어주는 마음 아닐까요. 아기는 분명히 그 따뜻함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힘들 때는 주변에 꼭 기대시고, 혼자만의 탓으로 돌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