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처음에 모유수유할 때 작성자님처럼 근심걱정 많았는데 85일 정도됐을때부터 완전히 괜찮아졌어요 모유수유 꼭 하고싶으시면 직수 유축 둘다 열심히하시구 잘드시고 애기잘때 같이 푹 주무시고 가급적 스트레스적게 받으시고 너무 많은생각하지마시고 잘되고 있다 믿고 쭉 도전해보세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100일까진 해 봐야하군요~ 모유수유는 마라톤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낳기 전 까진 안되면 분유 먹이지 뭐 하고 말았는데 막상 직수 해보고 유축 해보고 하니 미련이 생겨서 완모까진 아니더라도 욕심이 생기네요~ 집에서까지 유축기 쓰고싶지 않는데 그래야 할것같아요ㅠㅠ 혹시 유축기 휴대용 어떤거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조리원에서 스펙트라 쓰고 있는데 쓰고계신 휴대용 성능이 어떤지 궁금해요!!

저도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었고 한달된 지금도 꾸준히 고민중인데 (위 댓글보고 또 배우고 가네용) 아이가 잠드는거는 어려서 그런거고 계속 깨우면서 먹이셔야되는데 조리원은 하도 꽁꽁 싸매가지고 쉽지않을거에요. 혹시 모자동실 있으면 속싸개 풀고 시원하게한상태에서 잠들면 손가락 발가락 귀 턱아래 등등 만져가면서 한 번 해보세요! 아기 빠는거는 꾸준히 힘 늘거고 모유량은 하루아침에 느는거 아니라고 100일까진 해봐야한다는게 주변의견이더라구요. 결국 모유량 부족해서 혼합수유중인데 시간은 두배로걸리고 설거지는 설거지대로 해야하는거라 상당히 귀찮지만 아직까지는 엄마꼭쥐 거부하지는 않아서 미련 못버리고있어요ㅎ 아마 조리원 2주 있는동안 드라마틱하게 늘진않을거라 유축기 필요하실거이요, 저는 집에와서 직수자주하고 직수후 바로유축 하다보니 30에서 80까지 늘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또 아기 먹는양이 60에서 120-140까지 늘어서 또 부지런히 따라가야겠더라고요 😇🫠 제가 들은건 모유량 늘릴려면 모유 자주 푹 빼줘야 그만큼 차는거라 그러던데 아기랑 합이 잘맞고 깊게 잘물려서 잘 먹어주면 땡큐지만 잠드는타이밍이나 잘 못빨아서, 혹은 내가 외출이생겼을때 등등의 이유로 모유를 못비워줄때가 생기는데 그때 유축기 씁니당, 대여 고민하다가 저는 그냥 휴대용으로 사버렸어요!

저도 유축양 최대 50찍고 다시 30, 20으로 줄고, 애기가 직수 거부하고 울고 난리나서 수유콜이 두려웠어요 ㅜ 근데 계속 시도하면 아기도 조금씩 크면서 또 적응하더라구요. 그래도 완모할만큼 양은 안늘어서 4개월까지 혼합하다가 아기가 더이상 안물어줘서 완분으로 갔어요. 계속 시도해보세요!

첫째 10개월 완모하고 둘째는 3개월째 완모하고 있는데 젖양은 직수 많이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ㅠㅠ 엄마가 초반엔 너무 힘들고 피곤하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밤이고 낮이고 젖 물리고 식사 잘 하시면 분명히 양 늘어서 완모도 가능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