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할일을 다 하고 놀았으면 무죄 직무유기 했으면 유죄
산후조리원입실시 남편에 자유?
37주3일차로 9월1일 제왕절개 날짜 받고왔어요 곧 출산예정입니다 며칠전 남편이 친구들과 동네에서 술한잔하고왔어요 남편은 술을 안좋아해요 정말 가끔 마셔서 먹고오라고 허락을 해줫는데 친구들 만나고 집에와서 또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남편이 친구들한테 와이프 산후조리원에 입실하면 내 자유시간이 그때뿐이니 술한잔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별일아닌것처럼 남편이 얘기를 하는데 전 그 얘기듣고 화가 너무 나서 엄청 뭐라했어요 애 낳고 힘들어서 산후조리원에서 몸 회복을 하는건데 도와주긴 커녕 자유시간이라고 술 약속을 잡는게 말이 되냐? 라고 했더니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로 절 쳐다보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봐라 그게 맞냐 햇더니 남편이랑 술마셨던 친구들은 다 그랬다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여?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걸까여? 8월30일날 이사를 앞두고있어요 이사하고 거의 하루동안 짐정리하고 치워야되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제왕하러 가는데 뭔가 남편이 저렇게 말하니 속상히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솔직한 조언들 부탁드려요 ㅠㅠ 그렇다고 남편이 평소에 친구들을 자주만나거나 그러진않아요 한달에 한번? 친구들과 술먹을까말까 합니다 댓글들 남편이랑 같이 볼 생각이고 댓글들 참고해서 서로가 의견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한 의견들 남겨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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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유시간이라 표현한게 서운하셨을 것 겉어요 애낳는건 여자 몫인게 맞지만 조리원에서 쉰다, 남편이 와도 할일 없다고들 하시지만.... 남편의 필요 유무를 떠나서 여자 몸을 다 찢고 애기가 나오는데 조리원에서 "조리"를 하는거지 휴가 가지러 가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그걸 아내도 남편도 쉬는 타임이라 그러시네요... 남편이 와줬는데 정 할게 없어서 "혹시 나 짬날 때 친구들 좀 만나고 와도 돼? 애기랑 집가면 이제 애기 보느라 바쁠테니까~" 했으면 달라지지않았을까요? 말마따나 애갖고 낳는건 여자몫이니까 남자는 할일 없다고 나가 논다고 말하면..그럼 아내도 사실 그러고 싶지 않았을까요? 애기 열달 품고..살가르고 애가 나오고 애기보고 그게 이제 내 삶이 되는데 자유시간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런걸 알아달라는거죠 저는 지금 대학병원에 입원중인데 옆에 계셨던 여자분 애기 낳고 누워있는데, 회복중인지 의료진들이 보러오고 배 눌러보면 소리지르면서 빌더라구요 배 건들지 말아달라고... 너그럽게 보내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두렵지 않을까요 아내분은..
저는 산후조리원 2주 있었는데 남편한테 그동안 친구들 만나고 마지막으로 즐기라고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아기맞이 집 청소하고 바쁘다고 놀 시간이 어딨냐고~ 집에서 평소에 제가 살찐다고 먹지말라했던 과자에 맥주 마시는 인증샷 보내줬었어요ㅋㅋ 남편이 마지막으로 놀겠다는데~ 귀엽지 않아요? 그래 놀아라~ 해줘봐요. 신나할거 생각하면 너무 좋은데?ㅎㅎ 남편도 그동안 인생계획하며 잘 쉬면 좋은거죠 24시간 술 마신다는것도 아니고~ 매일 먹으라고 해도 못먹을걸요ㅋㅋ 친구들한테 그동안 자유라고 들어서 와이프한테 달려가서 나 그동안 술 마시고 놀게~ 남편분 저는 귀여운것 같아요ㅎㅎ 인생 파트너 귀엽게 봐주세요~ 그리고 막상 조리원에 와이프랑 애기 보내고 집 가면 애기 보고싶어서 아무생각이 안나고 다음 조리원들어가는 날만 기다릴지도~ㅎㅎ 또 아내분 출산 후 몸 아픈거 남편이 옆에 있어봐야 도움 안돼요 애기관련해서도 조리원 선생님들이 더 의지될꺼에요~
일단 저는 남편입니다. 와이프 조리원 들어가면 남편은 집안 정리, 물품 준비 등 바쁘지만 그시간 만큼 쉴만한 시간도 없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술먹고 놀아도 됩니다. 조리원에 산모도 옆에 남편 계속 붙어있으면 불편해요. 애기 보는 시간, 모자동실 시간만 같이 있어도 충분 합니다. 오히려 그때가 자유시간이라는건 그 뒤에 시간은 가정에 함께 해야 한다는 자각이 있는 겁니다. 진짜 문제 되는건 산후조리원에 있는 시간이 그나마 자유시간이다 생각 안하고 애기 집에 오던 말던 상관 없음 이렇게 생각 하는게 진짜 문제 있는 사람이겠죠 애기 집에 오기전 산모가 버퍼시간을 조리원에서 가지듯 남편도 버퍼시간을 가지는 때입니다
조리원에 남편와도 할게 없어요 ~ 전 오히려 더 신경쓰여서 불편하던데ㅎㅎ 뭐이건 주관적인거니.. 이사하시면 힘써서 정리해야하는것들 만삭이라 힘드니 몇개 미션만 해결해달라고 하시고 자유시간 주세요~ 알아서 청소는 힘듭니다 꼭 미션을 정해주세요🤣 그리고 아빠도 눈치없이 설마 매일 놀러다니진 않겠죠 ㅎㅎㅎㅎ 산후조리원에서 엄마들 마지막 자유시간이라고 하듯이 아빠도 마찬가지고요^^ 출산의 고통은..엄마의몫인건 어쩔수없는것같아요 ㅎㅎ 남편이 제 시중들려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서로서로 마음에 여유있게 위해주고 행복한게 전 좋더라구요! 신랑이 벌어온돈 쿨하게 조리원 결제해주는것도 고맙구요 조리원 정말 너무비싸졌잖아요? ㅠㅠㅎ 첫째 큰거보면 시간이 참 너무 빨리흘러가요 ㅠㅠ 행복한 추억만 쌓기에도 참 짧은인생인듯싶습니다 화이팅 순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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