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저도 공감해요. 저는 아기 30일부터 수면교육 시작했는데 저희부부는 아기 70일때까지 주말부부였어서 온전히 독박육아였어요. 제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수면교육 시작한건데 울어도 절대 안아주지 않았어요.. (체온, 기저귀, 수유텀에 문제없는 상태라는 기본 전제로요) 목 다 쉬고 대 강성 울음으로 1시간 넘게 울었지만 그 소리도 넘 듣기 싫고 그냥 뒀습니다.. 그날부터 통잠 30분씩 점차 늘어서 한 달 후(생후 2개월)엔 7시간, 생후 3개월엔 11~12시간 통잠잤어요. 입면시간이 1시간 이상이었는데 한 달쯤 됐을 때 5분컷이 됐어요. 저희 아기는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살것 같았어요..ㅠㅠ 제가 살려고 한거에요. 3개월쯤부턴 손목도 안아프고 진짜 행복했어요. 지금은 이앓이 때문인지 9시간정도 자는데 5~6개월때 한 달 정도 새벽에 계속 한번씩 깼었어요. 아기들은 이 시기에 누구나 그럴 수 있는데 결국은 원래 패턴으로 돌아온다고, 수면교육은 변함없이 이어가라고 책에 써있길래 그냥 뒀어요. 깨도 혼자 울든 놀든 알아서 하다 자더라구요. 길게는 2시간정도 울다 놀다 잔적도 있어요. (이때는 말 최소한으로만 하고 기저귀만 갈아주고 다시 나왔어요.) 많은 분들이 아이와의 애착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요. (*저 부모교육 진짜 열심히 받았는데 강의해주신 교수님께 직접 질문했던 내용입니다.) 중요한것은.. 평소 아이와 꾸준한 상호작용, 교감, 울 때 즉각 반응 해오셨다면 그걸로 충분히 안정애착은 형성됐고 수면시 달래주지 않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 규칙을 배우는 일이 되는거에요. (*즉각반응이라는게 꼭 안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전 바로 안아주지 않고 바로 대답을 먼저 해줘요. 불편한게 뭔지 관찰하며 얘기해주다가 천천히 안아줍니다.) 강성울음을 참지 못해 버티다버티다 안아주게 되면 거기서 아이는 잘못된 학습을 하는거에요. '더 강하게 울어야 알아주는구나' 그러니 계속해서 수면교육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이라도 마음 굳게 먹고 시작해 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엄마 아빠 뿐만 아니라 아이까지도요.. 울어도 괜찮아요.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세요 아기는 지금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이니까요. 말 못하는 아기에게 규칙을 알려주는 일은 무엇보다도 안정감을 주는 좋은 훈련이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맞아요.. 수면교육때 우는데도 그냥두고 지켜보면 부모신뢰나 애착에 문제생기는거 아닌지 걱정됐는데 AI한테 물어보니까 애착은 깨어있을때 생기는거라네요! 그래서 깨어있는 동안 더 열심히 놀아주고 반응해주고 했어요ㅡ 궁금한건 그때그때 ai한테 물어보면서 안심하고 그랬어요. 애가 우는데 두는게 맞는지 의심될때마다 답변 다시읽고 읽고ㅠㅠ 다음날부터 너무 달라진 모습에 이제는 울어도 속상하지않고 저러다 결국 스스로 잘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겨서 맘이 편해졌어요. 작성자님도 한번 이 꽉 깨물고 시도라도 해보시고 정안되면 카톡상담도있으니 힘내세요 우리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