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기가 목욕을 너무 싫어해서 하루에 한번 목욕시키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러다가 아기가 우유먹고 한참 놀다가 씻겼었는데 우연찮게 하나도 안울고 지나갔어요. 얼굴 닦아주면 물 닿자마자 울기 시작하는데 전혀 안울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우유 먹고서 놀다가 씻겨요. 생각해보면 늘 목욕하자마자 분유 먹였었는데 배고프고 짜증나니까 울었나 싶네요. 참고로 목욕할때 칭찬 많이 해주고 계속 말 걸어주어요 ㅎㅎ

아기 씻기다 보면 울까봐? 잘못할까봐? 집중하고 긴장하면서 표정이 굳어 버리니까 더 우는거 같아서 차분하게 마음먹고 웃으면서 괜찮아 괜찮아 해주면서 천천히 하니까 안울더라구요! 가끔 너무 졸려하거나 피곤할때는 굉장히 강성울음으로 울기는 해여 ㅋㅋㅋ아 코에 물들어갔을때두 울어여...^^;;

옷 입은채로 물에 들어가서 나중에 벗겨보세요. 몸을 눌러서 잡아주는게 있으면 안정감을 느끼더라구요

저희 아기도 자지러지게 우는게 일상이었어요ㅜㅜ 어느날에 씻기 한시간 전 졸리다 보채서 40분~한시간 안아서 재웠는데 다씻고 나올때까지 안울고 오히려 웃더라구요ㅋㅋㅋ!! 이젠 필수로 씻기기 전에 조금이라도 재우고있습니다 한번 재워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냥 울던말던 씻기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