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초반에 저를 보는듯하네요.. 당시에 9시출 6퇴하고나서 아기보면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있능상태에서 애기가 투정부리면 괜시리 짜증나고 화도나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저는 육퇴하고나면 꼭 2~3시간씩 자유시간을 가져요. 담날 육아 리프레시도되고 그 시간을 바라보면서 육아하는동안도 버틸수있더라구요. 또한 명상이나 독서도 병행하면서 스스로의 마음도 평온하게하고 내 스스로의 행동도 돌아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하구요. 또 육아가 힘들수록 도와주는 와이프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것도 중요한것같어요. 부부사이가 괜찮아야 육아도 긍정적으로 할수있더라구요

제 생각을 좀 적나라하게,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 본인도 뭐가 문제인지 알고있는데 왜 고민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로 저런 아빠가 주양육자의 역할을 맡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박박 우겨서라도 저런 양육자 밑에서 크는 것 보다 어린이집이 백배천배 아니 오조오억배 더 좋아요 남편은 육아에 최대한 배제되야겠네요.. 아이한테 이새끼저새끼하는데 조만간 아내에게도 하겠어요;;;;

애착형성중에 양가불안애착 같은경우 나를 보호해줘야되는 양육자가 공포스럽거나, 자기 기분대로 행동해서 아기가 혼란스러울경우 생긴다고 해요ㅠㅠ 아기는 감정조절 능력이 없고 아직 뭔가를 다 이해할수 없는 연약한 존재인데, 어른이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못하고 약한 아기에게 미성숙하게 대하면 안되죠 진짜 속 많이상하시겠어요ㅠㅠ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배우자분께 그런영상같은것도 한번 공유해줘보세요.. 아마 배우자분 부모님께 받은 양육방식을 답습하는 경우일수도 있으니ㅠㅠ 저라면 주양육자.입장에서 아이에게 늘 한결같이 대해주고 안심을 주려고 많이 설명해줄거같아요 제 지인중에 아빠분이 말도안되게 다혈질이시고ㅠㅠ 욕설도 잘 하시는분인데 그 지인 남매는 진짜 너무 인성바르고 성숙하고 성실하게 잘 자랐거든요, 그게 엄마분께서 정말 사랑으로 남매를 케어해주시고 아빠에 대해서도 본아들에게는 항상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아빠입장 대변해주셨다고 하네요, 한 분이라도 아이들.품어주시면 ㅠㅠ좋을거같아요

헐 부모가되면안될사람이 부모가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