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리원 나오는 날 시댁가서 보여드렸는데 제가 원해서 보여드린건 아니지만 얼마나 보고싶으시면 이런생각에 그냥 갔었네요 백일해도 주양육자 아니면 안맞아도 된다 생각하지만 시부모님 두분은 맞았고 시누이랑 할머님은 안맞았는데 같이 봤어요 친정에서도 백일해 안맞은 할머니 오셔서 보여드리고 했습니다 담배는 친정아빠가 피는데 아빠도 봤어요~ 저라면 설에 직접 오신다하면 잠깐이라도 보고 가시라할거같아요

저는 시아버지께 백일해 접종을 출산 전부터 접종하시라고 말씀드리니깐 왜맞냐는 식으로 따져물어서 백일 뒤에 보여드렸답니다.(그전에 보고 싶다며 집에 가도 되냐고 했었지만 신랑이 오지말라고했었어요) 흡연은... 시댁에 시아버지,아주버님 두 분이 같이 사시는데 다 흡연자이신데, 실내에서 흡연하시면 손녀 안보여주겠다, 안온다 이렇게 말했더니 이젠 집안에선 흡연 안하십니다.(몇 번은 이 부분에서 서로 다투기도 했었는데 신랑이 중재 잘해줬어요) 몸에 베인건 어쩔 수 없지만요ㅠㅠㅠ

???? 너무 황당한데요????? 갓난쟁이애기데리고 시댁오라는 말인가요???? 저도 1월 출산이지만 잠시 집에들려서 보고가시는거는 괜찮지만(백일해접종한경우) 담배도 피신다고 하시고 ㅠㅠ 글만봐도 짜증나요.

저도 이번 추석때 가서 내년 설에는 못보니까 오늘은 힘들어도 어머님 아버님 꼭 보고싶어서 왔어요~ 하고 못박음 일부러 백일해주사도 영아사망 기사 생각날때마다 찾아서 보내고 경각심 심어드리고 남편이 백일해주사 다 맞는다는 전제하에 50일은 지나야지 보여드릴 수 있으니 그렇게들 아시라고 쾅쾅 선언하고 납득시켜놔서 넘 다행이었어요

백일해.. 꼭 맞아야하지않나요?! 어른들이야 옛날엔 맞는 경우가 별로 없었으니 유난이라 할 수 있지만 요새는 바이러스도 워낙 다양해지고 면역체계가 달라져서요.. 심지어 어른들한테는 증상이 안보여도 잠복되어 있는 바이러스로 아기가 옮을 수도 있대요! 낮은 확률이라도 우리 아긴 피할꺼다 장담할 수 없잖아요ㅠㅠㅠㅠ 아기보려면 무조건 맞으라하세용!!!! 23년생 첫째 출산쯤 백일해로 사망한 아기뉴스가 많이 떠서 저는 기사보내드리면서까지 얘기했네요..! 글구 설은 무슨~~~~적어도 신생아시기는 끝나고 봐야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