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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상담 후기글썼던 엄마예요.2학기상담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베동에 들어왔어요 어린이집 1학기상담 하고와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썼었는데... 벌써 2학기 상담을 하고 왔네요.! 제 글에 응원댓글 달아주신 것 보며 저도 계속해서 노력해야겠구나 했고 위로도 많이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현재 35개월...1학기때와 다르게 웃는 모습도 많아지고 생활하며 늘 기분이좋대요 말도 늘었고. 혼자해보려는 것들도 많이생겼고 놀이하는 것도 훨씬 다양해지고 단체규칙같은게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기다림도 너무 오래가아니라면 기다릴줄 안다고 하셨어요. 기억력도 굉장히 좋다고 칭찬도 해주시구 1학기상담 때와 달리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아 다행이다~~ 생각했는데요 여전히 또래와 같이놀이하는 것을 즐긴다던가 놀이하며 이야기하고 이런건 별로 없다고 이부분이 걱정된다 하시더라고요... 저도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36개월 이후부터 친구.또래와의 관계에 더 관심이 생겨난다고도 하던데.. 물론 빠른 아기들도 있고 어린이집에서 매일 보는 친구들이니 친근해서 서로 어울리며 놀이하는 친구들도 있을테지만요... 1학기 상담때에도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너무없다 . 이부분을 걱정하신다 하셨어서 그 날이후 놀이터도 자주 나갔고 (생각보다 요즘 놀이터에 애들이없어요... 특히 또래들요..) 거의 누나들.형아들만 있고.. 아이들 모여 놀이하는 공간에도 자주갔고요 같이 주고받는 놀이는 주양육자인 저랑은 너무 너무 잘하거든요 .. 예를들어 주방놀이를 하면 음식 만들어서 가져다주고 엄마를 위한 생일케이크야 하기도하고... 같이 나눠먹는 시늉도내고.. 이런 상호작용 같은 개월수 아가들 물론 잘하겠지만 저희 아가두 저랑은 잘 하는데....ㅠ 원에서는 잘 안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캄캄한 곳이나. 시끄러운곳에 좀 예민하다고 하셨어요 이부분도 알고 있었지만 제가 시각.특히 청각에 엄청 예민해서 나랑 똑같구나.. 생각했거든요 정말 심하게 예민한 아가들 이야기를 보면 저희 아간 그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기질이고 날 닮앗구나 생각했는데... 이부분도 1학기때도 그렇고.. 한번더 말씀하시니 괜히 신경이쓰이네요.... 다른 친구들은 어떨까요...??.. 비교대상이 없어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네요.. 저희아가와 비슷한 아가..있을까요..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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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라고 하는건 귀담아 들으셔야 할거 같아요. 수많은 아이들을 보육하고 비교 관찰하 는 입장에서 그런말 절대 쉽게 안하거든요. 에이 아닐거야 괜찮을거야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센터에 한번 찾아가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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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에 그럴 것 같아요 주양육자인 엄마랑은 잘되는데 다른데서 다른사람과 안하는것 또한 이유가잇거나 그렇다더라구요.. 꼭 문제가있어서가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가르쳐줘야할 부분들이 뭔지 알고간다는 생각으로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2. 저희 아이는 단지내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하원 후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을 자주 만나요 ~ 또래 친구들 노는거 보면 여자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걸 잘 하고 남자아이들은 혼자 놀거나 엄마 옆에 붙어 있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어요.. 종종 예민한 아이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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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전 엊그제도 갔는데 한명도없더라구요....... 타이밍이 안맞아서일까요..ㅠㅠ 가끔 형.누나.또래들 만나면 어떻게 노는지 보고 따라한다던지 같은 놀잇감을 갖구 놀긴해요 단지. 막 대화를 나누며 놀진않는다는 거예요ㅠㅠ 근데 저랑 놀이할땐 잘 얘기느누며 놀이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성격이 절 닮아 낯가림두 있구 처음보는 사람이나 본인이 친근하다 생각하지않는 인물에겐 좀 먼저다가가지않는 그런 성향이잇구나 정도생각하고있엇거든요. 이게 지금시기에게 심각하게 문제가되는 것인지가 젤...궁금해서요...

  3. 안녕하세요 😄 1학기때 글에도 댓글 남겼었어 반갑네요ㅎㅎㅎ 아기가 성장도 많이하고 즐겁게 얼집생활하는것 같아 괜시리 제가 뿌듯하고 기뻐요😊😊 선생님 얘기듣고 부족한 부분 채워주려 노력하는 엄마 모습도 너무 멋지고요~👍👍 저희 아이도 오감이 모두 예민한, 민감도가 높은 아이에요~그래서 예민한 아이에대한 공부를 더하고 있어요~바쁘시겠지만 예민함과 관련된 책들을 더 읽어보시면 아이를 이해하고 양육하는데 더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혹시나 비슷한 상황일까싶어 적어봐요~ 저희 아이는 놀이터에 친구들이 많아도 엄마랑 노는걸 더 좋아해요;;; 이유는 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을하고 와서 이젠 자기가 젤 편한 대상과 놀고싶은거였어요~어른들이 회사생활한거처럼 아기들도 어린이집 생활이 긴장되고 규율 규칙 지키며 따라가느라 에너지를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예민한 아이들은 세상을 더 편안하게 느끼지 못할수 있어요~그래서 집에서 편하게 엄마에게 보여주던 모습을 밖에서 다 보여주긴 힘들거에요~저희 아기도 반에반도 안 보여줍니다ㅎㅎㅎ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흔들리고 신경쓰일수 있으나 선생님이 해주신 긍정적인 부분들에 더 귀 기울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아기가 자기만의 속도로 많이 성장하고 있는거 같아 저는 너무 박수쳐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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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댓글 달아주셨네요ㅠㅠ 너무 감사해요!! 맞아요..저도 저희아가의 속도대로 성장하고있다고 믿고있고 분명 1학기때와 다른모습들. 성장한 모습들 선생님께서도 말씀해주셨다싶이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보여 ..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께서 어머님도 많이 노력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라고하신것이.. 집에오는길 내내 생각하니 1학기상담 후 부단히 노력한다고 했는데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이 스멀스멀..되더라구요... 저희 집근처 놀이터에는 또래친구들은 하나도앖구... 유치원 ...보다도 초딩.중딩 형아.누나들이 많더라구요...ㅠㅠ 그냥 자기들끼리 한자리 차지하고 폰으로 놀다가 시간때우다가 가는....놀이터느낌요?ㅠㅠ. . 아무래도 외동이고 저랑 1:1 이 많았다보니 1:1로 하는 활동들엔 집중력도 좋고 척척 잘 한다규하는데 여럿이하는 단체활동이나 규칙같은것에는 아직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근데이제 내년이면 5세... 영유아가아닌 유아반으로 넘어가면 규칙도 더 많아지고 한다고.. 그렇게되면 저희아가가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염려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은 어떠냐... 조심스레 여쭤보시는데 저는 기질. 환경의 차이이고 속도가 다른것이고.. 성장하는 모습이 점점 보이니 걱정할게 없다!!! 대견하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전문가도움이라니.. ...그정도인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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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그러셨군요ㅠ 제가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쓴 댓글에 마음이 더 다치신건 아닐까 죄송하네요ㅠㅠㅠ 선생님께 그런 얘기를 듣고오면 진짜 많이 속상하셨을거 같아요ㅠㅠㅠ 지금까지 내 노력이 부족한건가 자책도 되고요ㅠㅠㅠ 많은 생각과 감정들로 힘드셨겠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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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쮸님덕분에 너무너무 큰 위로되었어요!! 너무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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