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으셨고 무사히 순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37주차라 은근히 긴장중인데 후기보니 용기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38주 4일차 초산 자연분만, 생생생후기 진통대비 남편과 호흡연습 꼭 해가기
자분하고팠던 엄마 꽉채운 37주차까지 일을하고 그후엔 쉬면서 출산가방 드디어 싸고 아기내리기 위해서 많이 걸었어요~ 38주 4일차 점심때쯤 오줌인가? 따뜻한 것이 똑똑 몇방울 흘러 생리대차고 조금 기다렸다가 조금있으니 더 많은 양으로 10ml 정도 따뜻한 물이 흘러서 양수구나 병원갈준비~ 오후2시입원 7시까지 누웠다가 7시부터 진통시작 9시 넘어까지 남편이랑 구령맞춰 호흡 (진짜 둘이 아무거나 맞춰가세요. 제가 정신을 살살 놓아갈때 남편의 구령에 계속 호흡했어요) 급 자궁문이 열려서 분만실이 분만준비로 사사삭 조금 늦게서야 심한 진통중인 저를 ㅜㅜ 무통주사 맞힌다고 몸 똥그랗게 말으라고.. 내 다리 부여잡고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주사 놓는 과정에 진통이 오는데 아가는 밑으로 빠지려고 하지, 움직이면 안되지 으으으으 짐승소리 냈어요 이제 남편은 없고 간호사샘 의사샘이 시키는대로 호흡하고 밀어내면서, 힘주고 아래로 밀어내고! (마지막에 정신 꼭 차려요~ 아래로 계속 내려야해요 숨만 내뱉지말고 호흡과 힘을 아래로!!!) 11시 16분 어떠한 생명체가 주르륵 내 몸 안에서 나옵니다 작은 목소리로 응애응애 마지막엔 정신줄이 놓아져서 그냥 눈감고 들리는대로 호흡하고 몸만 움직여서 아가도 잘 못봤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눈뜨고 다 볼걸 그랬어요~ 마지막 애기나올때 힘 적당히 빼라하시는데 그때 힘 잘 빼야 회음이 덜 터진대요 저도 그 말 듣구 바로 힘 뺀~ 저는 출산과정 통증보다는 회복통증이 더 아파요 첫날 뜬눈으로 회음봉합부위에 아파하며 밤샜어요 사람마다 모두 다르실 것 같아요 출산하고 입원중인 이틀차에 병원에 누워 후기 적어요. 자연분만 할만해요!! 준비하시는분들 힘내시구 꼭 자분 성공하길 바라요! 호흡법만 조금 챙겨가시고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흘러가다보면 아가나옵니다!! 10개월동안 품었던 아기를 보니 품고 지난 시간들이 벌써부터 그립고 혼자 커서 나온 것같은 쪼꼬미 신생아를 보니 고맙네요~ 지켜야할 것이 생긴 갑작스런 엄마가 되었어요!! 모두 그렇겠죠 이제 육아세상으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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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실거에요! 좋은 생각만하구~ 건강히 드시면서 아가가 나오는 때를 기다리시기를 바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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