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롱디부부라 주말부부보다 적게 보는 거 같아요~ 보고싶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다보니 ㅠㅠ 이런 생활에 적응중이요..ㅎ

에구.. 애없을때 놀러자주 가자 해놓구 놀러는무슨요.. 체력안되서 맨날 집구석 파이터 했어요ㅎ 출산후에도 남편이 프리렌서라 일이 있을땐 있고 없을땐 없어서 되도록 안쉬고 쭈욱 일하는 편이라 오늘 첫째 두돌인데요 출근하고 저녁에 나가서 밥먹고 들어왔네요..ㅎ 서운하긴 해도 먹고살려면... 맞벌이아닌 이상.. 조금은 이해해줘야죠 ㅠㅠ

남편 1인매장 운영하는 자영업으로첫째 임신때 부터 22개월동안 독점육아 했어요 ㅎㅎ남편 올 설에 첫째목욕 처음 시켜봤구요 똥기저귀도 최근에 갈아봤어요 ㅋㅋ 일때문에 이고 우리가족을 위해서 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화도나고 짜증도났는데 ㅠㅠ 우리가족위해 본인도 피곤한 몸 이끌고 출근하고 ㅠㅠ아이크는 모습도 자주못보는게 안쓰럽더라구요 물론 가족과같이보내는 시간도 너무중요하지만 남편이 힘들게 나가서 일하고온 덕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집에서 지낼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ㅎㅎ 나중에 아이태어나면 나갈돈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일하는건 어쩔수없지만 속상하긴 하죠,, 저희 남편도 가끔 주말에 일가는데 첫째 독박육아에 임신증상 겹치니 더 예민하고 화나더라구요,, 일하는건데도ㅠㅜ 같이 잘 이겨내봐여!!ㅠㅜ

아고 일이다 보니 이해는 하셔도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제 남편도 격주로 주말근무를 나가는데 처음엔 심심해하다가, 저도 같이 앉아서 할 수 있는 단기알바를 잡거나 일부러 그 시각에 맞춰 약속을 잡거나 운동 나가버려요ㅎㅎㅎ. 그렇게 시간 보내니까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