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4일차 오늘도 아기집만 덩그러니..

칠딱맘

임신 2개월

12/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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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관복원술 4월달에 받고 정자 검사했을때는 0마리라고해서 서로 기대 1도 안하다 갑자기 어느 날 생리가 일주일째 없는거에요! 설마설마하면서 임신테스트기 했는데 너무 진한 두줄에 설렘반 두려움 반이였어요ㅠㅠ 첫째때도 유산을 두번이나해서 한쪽 나팔관이 없거든요.. 요번에는 잘 착상 됐을까 마지막 한쪽에 남아있는 나팔관에 잘못 착상됐으면 어쩌지 오만 걱정을 다 했네요… 임신테스트기 한 날 병원에 갔을때는 너무 초기라 아기집 확인못했고 두번째 갔을때 아기집 확인했어요! 근데 난황이 안보이더라구요.. 첫째때와 달라서 또 긴장을 엄청하며 폭풍 검색해봤는데 고사난자 라고 또 제가 모르던 유산중 일종이 있더라구요… 다음초음파는 2주 후 보자했는데 못참고 1주일 있다 오늘 병원 다시갔어요 아기집이 1cm 정도되고 배초음파 보시는 중에도 아무말씀 없으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어요ㅠㅠ 많은 기대를 하고 갔지만 난황이랑 배아는 확인 못했어요.. 아기집도 작다고 하시고 다음주 수요일에도 혹시나 난황이랑 아기집이 안보이면 소파술 해야할것 같다고 조용히 말씀해주시네요.. 첫째 임신했을때 와는 달리 눈물은 안났어요 그치만 기대했던 임신이라 조금 많이 아쉽고 직장인이라 소파술을 맞게된다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까 벌써부터 심란하고 머리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