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3시간 정도면 힘들어도 그냥 참을거 같기도해요 ㅠㅠ 저희 윗집도 넘 시끄러운데 밤 10시까지는 그냥 참거든요 ㅠㅠ
윗층 아기 층간소음 고민 ㅠㅠ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윗층 아기 층간소음 때문에 고민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ㅠㅠ 저는 16개월 여자 아기를 키우고 있구요. 윗집은 동년생 아들이에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희 애보다 3-4개월 빠른 걸로 알아요. 윗집 애는 7시-7시반쯤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 다녀서 일과 시간 내는 조용하구요 (저희는 가정보육이요!) 4시쯤 끝나면 놀이터에서 노는 때는 5시 쯤 집에 들어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때부터 8시까지 정말 쉴새 없이 뛰어다녀요.... 우다다다다다다다다 거실부터 현관까지 계속 뛰어다니고 뭘 끄는지 이사할 때마냥 끼익끼익거리는 소리가 나요ㅠㅠㅠㅠ 근데 이게 말하기가 참 그렇잖아요.. 같은 개월 수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하지말란다고 알아듣는 애들도 아닌 것도 알고 저희 애도 신나면 다다다 거리면서 뛰기도 하는데 이걸 애기하는게 좀 그래요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아 그치 애기가 좀 뛰어야지..’ 싶다가도 목욕할 때나 이럴 때 보면 아빠가 애랑 놀아준다고 신나서 소리지르고 같이 뛰고 하는 소리 들릴 때면 좀 너무하다 생각 들기도 해요ㅠㅠㅠㅠ 그래도 참고 얘기 안하고 지나왔는데 요즘 저희 애가 윗집 쿵쿵거리는 소리만 들으면 무서운지 저한테 울면서 달려오네요..ㅠ 저희 애는 일찍 자는 애라 5시쯤 밥 먹고 6시-6시반에 밤잠 들어요. 문제는 윗집 애가 5시부터 쿵쿵거리는데 저희 애 밥 먹고 있을 시간이라 좀 심하면 밥 먹다 말고 자지러지게 울면서 하이체어에서 안아달라고 막 그래요ㅠㅠㅠㅠ 그럼 애가 놀란 건데 안 안아줄 수도 없고 결국 제가 식탁에 앉아서 안은 상태로 밥 먹여주게 되더라고요ㅠㅠㅠ 그리고 자기 전에도 윗집 소리에 놀랄 때 몇 번 있어서 저도 애도 자꾸 스트레스받네요.. 게다가 윗집 애가 아파트 안 어린이집 다니는데 저희 애도 내년 3월 입소 예정입니다. 다니면 같은 반이 될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10명 내외라 어쨌든 부딪히게 될텐데 괜히 말꺼냈다가 서로 불편한 사이 될까봐 참 이야기를 꺼내기가 좀 그렇네요.. 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건가요ㅠ 이야기를 한다면 서로 껄끄럽지 않은 선에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의견 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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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려 말했는데 윗층엄마가 눈치가 빠른펀인지 조심하더라구요~ 3개월 차이나요 저희애가 3개월 늦게 태어났는데 둘다 다른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데 만나거든요 놀이터에서 그래서 이름을 알아서 OO이는 몇시에 일어나고 몇일전에 아빠랑 머머 했지? 이 아파트가 바닥을 공사하다 말았나봐 OO이 일과를 이모가 다알아ㅋㅋㅋ 근데 바닥 매트가 없으신가봐요~ 저희아기가 OO이 뛰면 우네요 여간 난감한게 아니예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뛰지마!!!!!! 잔소리의 울림이 몇번 들리더니 많이 조용해졌어요~ 사바사겟지만 한번은 부딪혀야될것 같아요.....
두 아기가 생활패턴이 안맞아서 더 어려운 상황이네요ㅠㅠ 윗집은 아들이라서 밤잠 전에 힘뺀다고 뛰게 하는걸 수도 있는데, 저라면 마주쳤을때 스몰토크로 먼저 육아공감한 담에 정중하게 상황설명하고 부탁할거 같아요ㅠ우리아기가 너무 겁먹어서 5~6시 한시간만 조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요... 직접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어차피 내년 3월에 어린이집 입소 예정이시면 저녁먹는 시간이랑 취침시간을 조금씩 뒤로 미루는 연습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희애기도 어린이집 다니다보니 취침시간이 8시거든요~ 애기들 단체생활하다보면 맞춰질 수도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좋겠네요ㅠㅠㅎㅎ
암만 생각해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심지어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된다면,,, 괜히 이야기하면 얼굴 붉힐것같고 얘기 안하자니 스트레스받고,,,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일단 이야기는 해보아야할것 같아용 ㅜㅜ 힘드시겠지만 마주치면 조심히 이야기를 꺼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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