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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비맘 계신가요?.. 하소연입니다ㅜㅜ

직장인 임산부 하소연 잠깐 해도 될까요?.. 직장인이고 이제 13주차 접어들었어요. 늦게 결혼하기도 했는데 두번의 아픔을 겪고 시험관도 1년 내내 안되서 남몰래 많이 힘들어 했어요. 나이 마흔 접어들면서 감격스럽게도 자연임신에 성공 했고 아직까지 무탈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직장은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올해 크게 아프면서 잠깐 한달 쉬었어요. 스트레스도 많았고 잠도 못 자면서 몸에 이상이 왔고 이러다가 임신이고 뭐고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쉬고 한달 후에 정말 기적처럼 아가가 생겼어요. 쉴때도 회사고 뭐고 다 필요없다! 라는 심정으로 냅다 지르긴 했는데 연말에 이런것들이 고과로 돌아오네요.. 기나긴 직장생활중 최악의 고과를 받았어요. 상반기 내내 야근에 특근에 정신없이 모르는 분야 공부 해가면서 프로젝트 하고 했는데 돌아오는 고과는 처참하네요. 작년에 자궁외 임신이 되서 산부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비근로 등록하고 계속 야근했습니다. 내참.. 상사가 바뀌기도 했고 어떤 스타일인지 몰랐는데 조용히 뒷통수를 치시네요 하하.. 어차피 육휴도 들어갈거니 미리 바닥을 까는건지 고년차에 고인물이라 나가라는건지 개인 인센을 하나도 못 받을만큼 찍혔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많이 들어서 잠도 잘 안오네요. 그래도 기적처럼 찾아온 아가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어디다 하소연 할 데도 없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베동에라도 남겨봅니다 에휴.. 기나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직장인 엄마들 힘내세요!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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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임신하면서 고과 포기했어요 ㅜㅠ 중요한 일 배제될때 처음엔 맘이 그랬는데 이것도 제가 선택한 일이고 내려놓으니 편하네요. 열심히 하셨는데 통수는 진짜 속상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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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보니 육휴 다녀와서도 고과 바닥 까는 일도 많더라구요.. 정말 화도나고 꼴도보기 싫지만 이제 회사에 정 떼고 할 수 있는 일만 하려구요. 포기하면 마음이 편하겠죠?ㅎㅎ 맘편하게 삽시당!

  2. 전 프리랜서인데 말이 프리지 근로자처럼 상주하고 근로자처럼 일하길 원하는 환경에서 일해요 .. 책임감 가져라 야근해라 이러면서 정작 임산부일 땐 프리인데 무슨 혜택과 배려를 바라냐에요 ㅎㅎ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회의를 퇴근시간 지나고 참석하게 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알고 지낸 분들도 프리다 보니 누구하나 대변해주고 편들어주는 것도 없더라구요 ㅎㅎ 휴가도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눈치보여서 병원도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가요 .. 임신하고나니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진 직장인들이 참 부러워요..! 서로 다른 나름의 힘든 점이 있겠지만 우리 잘 이겨내서 건강하게 예쁜 아가 출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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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 고생 많으시겠어요ㅜㅜ 여러모로 임산부는 힘든점들이 많네요 에휴ㅜ 그래도 아가 건강하게 태어날 날만 기다리며 스트레스도 빨리 이겨내며 하루하루 지내봅시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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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엔 남편 붙잡고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ㅎㅎ 요라나뽈리님도 힘내시고 남은 크리스마스랑 연말 행복한 시간 되셔요! 😍

  3. 저도 40넘어 자연으로 힘들게 아기가생겼는데 현실은 매몰차더라구요, 저는 공공기관에서 근무중인데요. 13주차부터는 모성보호시간도 못쓰게 통보받고 이번고과도 잘 안나올것같더라구요. 임신했다는이유로 받는 차별 진짜 서러워요.ㅠ 1월인사때 타부서로 이동하라는권유까지받았는데 진짜 이동하게되면 저는 인권위에 진정넣으려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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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율 떨어지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끼겠더라구요. 남초회사라 더 그런지ㅜㅜ 그래도 소중한 아가가 찾아온걸로 만족하자구요! 가족보다 더 소중한건 없으니..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당!!

  4. 저도 일안하는사람 일까지 하며 했던 고생에 비해ㅋㅋ 즐거운 고과더라고요ㅎ 그냥 고과만큼 놀면서 일하기로 했어요! 그 한달 때문에 고과 폭탄맞은거같지만 그 한달 아니면 아기가 찾아오지 못했을거같아요..! 병가+임신은 깔기 좋은 명분이 되더라고요~ 그냥 쉬엄쉬엄 대충 하시고 또 쉬세요..! 마음쓰라린건 우리뿐 세상은 기억도 못해요.. 회사의 인정을 갈구하기보단 나스스로 나를 예뻐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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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고과와 함께 즐겁게 놀며 쉬며 밥먹으러 다녀야겠어요!! 스스로를 예뻐하자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당! 말씀 감사해요👍🏻👍🏻

  5. 고생 많으신 한 해였네요! 저도 같은 주차에 비슷한 상황이어서 공감이 됩니다... 새로운 상사까지 겹쳐서 더 속상하실 것 같아요ㅜㅜ 저도 임신하고 종종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 커리어는 포기해야하는걸까,, 라는 슬픈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한달 쉬시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한 덕분에 사랑스러운 아가가 찾아와준 걸 가장 큰 성과로 여기시구, 그동안 열심히했던 나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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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라는게 참.. 이어가기 쉽지 않은게 여성 직장인들의 현실인가봐요..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도요ㅜ 개인적인 성과는 200% 달성으로 최고의 한해로 삼아볼게요! 말씀 넘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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