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저도 몇달 전이 떠오르네요.. 저는 건강검진에서 난소 물혹(4cm)과 아이를 한꺼번에 확인했고…. 저도 냥이쁜맘처럼 아이 제왕하명서 뗄지, 아니면 그 전에(16주전) 복강경으로 뗄지 고민하다가 결국 반쯤 꼬여 엄청난 통증에 13주때쯤 뗐구요.. 검사결과 경계성종양(8cm까지 커짐)이었어요. 의사가 기존에도 그냥 물혹은 아니라고 떼어야하는건 맞다고 하긴 했었는데 막상 떼고 검사해보니.. 그랬던거죠.. 글 읽으시는 분들께 제 경우도 생각해보시면서 임신 전, 중 겪을 수 있는 상황과 선택들을 잘 겪고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상황에서는 힘들겠지만, 지나놓고 보니 어느새 잘 겪고 넘기고 하더라구요~ 모두들 몸도 마음도 건강히, 안전히, 순산! 육아! 하세용
난소 낭종(물혹) 꼬임
원래 난소 물혹이 있었는데 6cm 넘으면 수술하기로 했었고, 임신확인하면서 비로소 6cm가 돼서 수술은 못했어요. 이건 임신할때나 문제되는거지 임신을 이미 했으면 별 문제 없고, 그냥 냅뒀다가 제왕절개수술 하게되면 그때 떼어내면 된댔어요. 근데 20주차에 갑자기 오른쪽 아래 옆구리쪽이 간헐적으로 엄청 아팠는데 딱 하루만 그랬거든요. 그땐 아무도 원인을 몰랐는데 지난주 31주차 자고일어났는데 갑자기 또 같은 부위가 너무 아팠고 여느 아픔과 차원이 달랐어요. 응급실vs산부인과 고민하다가 다니던 산부인과로 갔어요. 하필 담당주치의 휴진일이라 첨보는 샘이 봐주셨는데, 급성신우신염, 맹장염을 의심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했고, 경부 길이도 정상이고 너무 아파하니 조기진통은 아닌거같다면서, 맹장이면 대학병원 응급실로 전원해서 검사받아야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원인도 모른채 진통제만 맞고있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고 계속 구토를 했어요. 그러다 담당주치의가 휴진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셔서 보시더니, 물혹이 꼬인거같다며 그 경우 양옆으로 번갈아 돌아누워서 그중 편한쪽 찾아서 누워있으면 간혹 알아서 풀릴때가 있다, 안 풀리면 바늘을 넣어서 물혹에서 물을 빼내는 방법을 써야하고, 그것으로 안 되면 전신마취 후 복강경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바로 입원하게 됐고 아파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어요. 저는 오른쪽 물혹인데 오른쪽으로 누워야 좀 나아졌고, 다음날 수술실까지 들어갔지만 어제보다 나은거같으니 좀만더 지켜보자 하셔서, 진통제와 자궁수축억제제(자궁수축도 같이 있다고 함) 맞으며 쌩으로 일주일 버티다 이제야 나아져서 퇴원했습니다. 여태까지 살면서 통각이 없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통증에 둔했고, 가장 아팠던 건 뼈 골절됐을 때였는데, 물혹 꼬임은 정말 역대급으로 아팠어요. 그냥 애기 꺼내달라고 할 정도.. 임신하면 가능한 검사가 제한되어 추측밖에 할 수 없어 너무 답답했기에, 혹시 물혹 있는 분께 도움이 될까 하여 후기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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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럴수도 있군요 저는 물혹 추적검사한지 몇년 돼서 그냥 물혹은 맞긴 해요. 종양은 그렇게 순식간에 커질 수 있군요. 이 통증이 말도 못하더라구요.. 임신중 수술까지 너무 고생많으셨어요ㅠ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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