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장🏊‍♂에 가시는 엄빠들이 많으실 텐데요. 물놀이장을 다녀오고 난 뒤 아이 몸🦵에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생겨서 당혹스러우신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럼, 오늘은 빌리와 '워터파크 두드러기'라고 불리는 피부염의 정체를 함께 파헤쳐 볼까요😀?

'워터파크 두드러기'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물놀이 후 아이의 피부에 흔히 발생하는 두드러기!

워터파크🤽를 포함한 물놀이장을 다녀오고 나서 아이 몸에 두드러기가 난 이유가 물이 더러워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원인은 오히려 반대로 물💧이 너무 깨끗하게 소독되었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소독할 때는 염소와 브롬 성분의 소독약을 쓰는데요. 이 성분들이 피부가 예민한 아이에게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보통 수일 내로 호전이 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그 밖에 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부염은?

녹농균은 슈도모나스라고도 해요

🩴온수에서 발생하는 모낭염

관리가 잘되지 않은 스파, 온수풀🩱 등은 녹농균이 상주해 있을 수 있어요. 균이 남아있는 물에 들어가서 생기는 피부염을 뜨거운🔥 욕조 모낭염이라고 하는데요. 의외로 노출된 피부보다 수영복으로 감싸진 피부에 더 잘 발생한다고 해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5-10일 안에 호전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에 주의하기

🩴물놀이할 때 발생하는 가려움증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이용할 때 걸릴 수 있는 피부염이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swimmer's itch'예요. 한국어로 번역 시 '물놀이 가려움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이며 주로 달팽이🐌나 물에 사는 새에 붙어있는 기생충으로 인해 발병해요. 그래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계곡이나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답니다. 사람의 몸 안에서는 기생하지 못하나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하니 연고를 제대로 발라주어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겠죠?

앞서 말했듯이 아이👧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예민해서 물놀이장 이용 시 피부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물놀이로 인해 생기는 피부염은 대부분 가정🏡에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무조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는 것을 권장해요. 그럼, 여름휴가🏖️ 기간 동안 아이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라요!

출처: 말랑닥터 - 소아청소년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