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하나 있어도 제정신이냐고 물을거같응데 둘에다가 임신중이시면 하아😩 그냥 그 말을 물어보는것 자체가 너무 화나는데용??? 진짜 그게 될거라 생각해서 물어보는걸까 싶은..ㅠㅠㅠ 전 너무 화날거같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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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6주차 남편과 갈등
안녕하세요..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현재 또 연년생 셋째를 임신중입니다!! 셋째가 생기고 고민이 많았지만 잘 키워보기로 남편과 얘기가 되서 몇일동안은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남편이 다음달에 친구들이랑 해외여행을 2박3일 놀러갔다와도 되냐며.. 저한테 묻는데 질문 하는 자체가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임신초기고 애가 둘이나 있는데 2박3일을 저보고 독박육아 하라는 소리잖아요? 심지어 저는 집에서 재택근무도 하는중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쿨하게 남편을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맘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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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도 둘째때도.. 한번씩 국내여행 놀러가는건 다 보내줬는데 셋째임신때도 이러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ㅠㅠ... 안보내는게 맞겠죠?!
사람마다 감당할 수 있는 선이 있는데 저라면 진짜 노감당이요🥲 연년생 둘에다가 임신중이시잖아요ㅠㅠ 무슨일 생길줄 알고 당일도 아니고 해외를 며칠을 나가요ㅠㅠ 누군 놀고싶은데도 못놀고 우리 아이 뱃속에 품고 있느라 힘든데.. 게다가 내자식이라 아니라 우리자식 둘을 키우고 있는데 자기만 즐겁자고 해외가는건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해유ㅜㅜ 여튼 저는 절대 안보냅니다 아니 못보냅니당!!!😭
후.. 그쵸ㅠㅠㅠ 너무 이기적인게 맞죠?! 평소에 육아 많이 도와주는건 고마운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너무 화나서 필터없이 막말 나오려다가 꾹 참았는데 생각할수 록 열받네요🔥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거죠ㅠㅠ 당연히 하는건데요!! 내새끼 키우는게 아니잖아용.. 우리새끼 같이 키우는건데! 그러니 육아 잘해주는건 다른 문제고, 이 문제는 베뤼 앵그리입니다🤧
맞아요ㅠㅠ 맨날 자기만큼 도와주는 아빠 없다며.. 자신감뿜뿜인데 제가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거라고 육아참여도가 높은건 인정한다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아.. 제가 쿨하지 못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상상만 해도 단전에서 열이 올라오는 기분인데요.. 뭐 평소에 육아 참여도가 어땠냐는 건 논외로 둬야할 정도로 육아, 임신, 심지어 직무 부담이 어마어마한 상황인데 해외여행이라니요🤯 그 여행이 꼭 지금이어야 할 필요와 이유가 만 가지더라도 저는 못 보낼 것 같아요ㅠㅠ
평소 육아참여도는 진짜 높아요ㅠㅠ.. 그래서 셋째 낳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마음 먹은건데 그 생각없는 말 한마디에 한순간에 제 마음이 무너져버렸어요ㅠㅠ
주양육자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너무 속상하죠ㅜㅜㅜ 남편분께 이번 상처는 최소 30년 짜리라고, 칠순때도 해외여행 얘기했던 걸로 욕 먹고 싶냐고 잘 얘기해보세요..🥺
ㅠㅠㅠㅋㅋ센스있는 답변 감사해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여행갈체력도 없대요,,,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같아도 화날 것 같아요😭
남편 친구들이 다 총각이라 그런지 자꾸 놀러가자고 꼬시나봐요 화가나요🤯
친구들이 못됏네여ㅠㅠㅠㅠㅠ
저도 남편한테 대가리에 총맞았냐고 물어볼것같아요...
?
진짜물음표하나나오네요ㅠㅠ
저는 너무 배신감 들더라구요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헛웃음 치고는 남편 부모님이 봐주시면 놀러가도 된다하라네요
나중에 애기 셋 아빠한테 맡겨두고 엄마 혼자 며칠 동안 여행 다녀와도 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정말 많이 혼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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