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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우울증일까요?

28주입니다 그냥 눈물이계속나요 ㅠ 남편은 똑같겠지만 저만 예전 같지 않고 멀게만 느껴지고 몸은 성한데 없이 망가지는거 같은데 전 관심도 없는고 같아요 평소에도 속마음 잘 못하는 성격이라 먼가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러요 밤엔 새벽에깨서 펑펑 울다 잠들었네요 병원을가볼까요? 저 제가 점점 무서워져요 .. 바보가 되가는 기분이예요 남편이 그냥 고생한다 고맙다 안아주면 될거같은데 남들 다하는 임신 저만 유별나다 할까바 무서워요 원해서 가진 소중한 생명인데 제가 너무 나약한거겠죠..? 임산부도 정신과 가면 나아질까요..? 머 어떻게좀 했음 좋겠어요..

댓글

11

  1. 저도 그랬어요. 남편은 챙겨준다고 챙겨주는데 평소처럼 행동하니 나름 몸도 힘들고 한데 서운하고 그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남편이 그 모습 보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결국에는 서로서로 대화하고 마음 터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은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직접 느끼는게 다르니까요 😭😭

  2. 어우 저도 남편의 별거아닌 말에 갑자기 막 서운해지고 꽁해지고 눈물나고ㅠㅠ 요즘들어 갑자기 더 그러는거같아요.. 푸푸님처럼 저도 비밀일기같은거 써야할까바요 저의 감정도 돌아볼겸..

  3. 저는 그래서 글쓰는거 시작했어요 일기장이나 블로그에 아무도 안보게하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쓰면 다 풀어지더라구요 주변에 친구도 없고 남편도 바빠서 말할 사람이 없었는데 일단 뭘로든 풀어내고 찬찬히 읽어보니까 마음정리가 많이 되네요 과거에 우울증도 심했었는데 그때도 글쓰는걸로 이겨냈거든요

  4. 저도어제 펑펑 울었어요 남편이 처음에는 달래주다가 너무 우니 화를 내더라구요 나중에 사과를 하긴했지만 ㅜ우울한기분은 변함이 없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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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ㅠ 솔직히 호르몬따위 모르는 남편입장에서는 제가 이상하게 보일수 있을까바 ㅠ 저도 맘을 백프로 못 터놓겠더라규요 ㅠ 혹시 애기가진거 후회한다고 생각할까바 그럼 부부 관계가 더 멀어질거 같고 ㅠㅠ 이런저런 생각에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갑니다 ㅠㅠㅠㅠㅠ

  5. 저도 현재 29주차인데 정말 충분히 공감가고 올리신 글보면서 저도 나만 유별난게 아니구나 라는 공감받고있습니다! ㅠㅠ 매일그런게 아닌데 갑자기 문득 특히 저녁,밤에 외롭고 공허가고 무력하고 이런 기분이 심각하게 올때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또 참는것보단 쏟아내는게 낫다고 해서 눈물나면 그냥 나는대로 쏟아냄니다 그러다 다음날되면 왜 그랬지? 싶기도 하고 들쑥날쑥.. 호르몬이 이렇게 무섭구너 싶기도 하고, 특히 몸도 무거워지고 안아프던것도 아프고 평소 전혀 어렵지않았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무력감을 느끼는 것같아요. 혼자 그런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희 함께 출산까지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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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혼자 할수 있는 일들이 다 남의 도움이 필요하니 답답하고 괜히 피해만주는 것같은 눈치만 보고 사는것같아요 ㅠㅠ 남편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저만 완전 찌질이 감정으로 돌돌뭉쳐 겁만 내네요 ㅠㅠ 같이 힘내보아요 우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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