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편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서 저런 반응 뭔지 너무 잘 알아요ㅠㅠㅋㅋ 결혼 5년차를 보내며제 나름 터득한 방법은, 심각하게 ‘나 오늘 너무 아파. 힘들어…’ 보다는 ‘나 아파ㅠㅠ힝구ㅜㅠ’ 하면서 애교섞이게 아픈 티를 내면 조금 받아주더라구요…?ㅋㅋㅋ 내가 필요한 남편의 반응을 얻기 위해 요리조리 다양한 방법과 말투를 써봐서 최고는 아니여도 최악은 아닌 반응을 얻어내는 방법을 찾아보심이ㅜㅜ 남편 길들이기 우리 화이팅입니다🤧💓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오늘 동네 프리마켓을하는데 물건을 구매하고 무거운거 좀 잠깐 들었더니 배가 밑으로 쏟길듯이 우리우리하게 아프고, 힘이 하나도 없어서 저녁 생각도 안나서 신랑이 퇴근하고 왔는데 나 몸도 안좋고 힘도 하나도없다니까 ‘나도’,,, 이러는데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제가 먼저 위로받고자 한 말인데,, 저를 먼저 토닥여주고 본인도 힘들었다하면 저도 충분히 달래줍니다,, 평소에도 달래주거나 관심 가지는 성격도 아니라서 신랑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말해서 나만 상처받는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 후 나는 저녁 생각없으니 밥은 내가 얹혀놨고 혼자 먹으라했네요. 그랬더니 아무런 말 한마디 안하고 혼자 차려먹고,, 평소에도 자주도 아니고 가끔 나가서 하루종일 놀다 퇴근전엔 꼭 들어와요. 그러고 컨디션이 진짜 좀 안좋아서 안좋다하면(평소엔 안좋아도 말도안함, 이따구로 말하거나 무시하는성격인거알고) 말을 하루종일을 나가서 놀아놓고 그렇다는식의 제 핑계를 대는 말투에 눈치,,제 기억으론 3년을 같이 살면서 아프다하면 어디가 아프냐 괜찮냐고 관심가져준적이 단 한번도 없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무관심해서 서운하고 속상하다 서럽다고 몇번을 말했었어요,, ㅠㅠ 말해도 대화가 안통하니 혼자 서러워서 눈물만나요. 말은거는데 저는 이미 몇번째 똑같은일로 이러니 정뚝떨이고,, 니랑 할말없다하고 몇시간째 대화도 안하고있네요,,, 나는 아파도 안돼고 기분이 좋든 안좋든 누구한테 말하고 위로받고 같이 웃어줄 동지가 있는지 생각하게돼는 밤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같이 살지도 고민이돼고 앞날이 우울하네요 ㅠ
댓글
15
저희남편이랑 비슷한 성격이네요ㅋ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ㅋ 첫째때는 거의 눈물로 태교를 할정도 맘고생심했었고 외롭고 힘들었는데 시간지나고 그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내가 내스스로 다독이고 지낸결과 면역이 된건지 이젠 괜찮아요ㅋ 그리고 윗분말대로 남자는 애가르치듯 하나씩 가르쳐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지금은 아주많이 나아졌구요^^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울지마세요 나를위해서라두 애기를 위해서라두..ㅜ


탈퇴한 유저
몇번을 얘기하고 가르쳐도,, 그때만이네요,. 지속적으로 같은 일로 속상하게하고 1도안바뀌니 더 속상하고 이젠 정이 다 떨어져서 저 혼자 마음 정리를 하고있드라구요 ㅠㅠ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 임산부인사람보다 더 힘들까여 ... 우린 지금 육체적 정신적으로 골고루 힘들자나용 ㅠ 아 ..진짜 남편이 몰라주면 그 누구보다 서럽고 마음아픈데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남자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저도 지금 이인간한테 이를 갈고 있거등요 ... 마음고생 ㅠ 넘 하지말고 좀 내려놓으심이 더 빠를수도 있어요 위로의 말이 됐는지 모르겠어요 힘내세요 !! 👏🏻


탈퇴한 유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신랑에게 위로 받고 싶은 상황였을텐데 기대만큼 소통이 되지 않으니 우울함에 눈물이 나올만 했겠어요 🥲참, 신랑이 야속하고 쓸쓸한 하루네요 🫂


탈퇴한 유저
네 딱 제 마음이네요. 대화가 소통이 안돼요.. 몇번을 얘기해줘도 제가 뭐때문에 화가 나서 이러는줄도 모룹니다…
남자들은 모르기 때문에 알려줘야해요. 남편도 힘든거 알지만 내가 이런말 할때는 이렇게 반응해줬으면 좋겠어하고 이야기하면 또 잘 알아들어요.. 전 늘 그렇게 교육 즁이랍니다 ㅠ


탈퇴한 유저
열댓번 얘기한거 같아요. 매일이 똑같은 이유로 저 피를 말리니 앞으로도 같이 어떻게 살지가 고민이 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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