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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아기한테 화내버렸어요ㅠㅠ

안녕하세요. 평소에 열심히 구경만하다 쓰는 글이 이런거네요ㅠㅠ 오늘 막수때 애기한테 화내버렸어요.. 걔가 뭘안다고.. 애기 앞에서 울어버렸어요.. 애기가 먹을때 도리질이 정말 심한데 오늘따라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아마도 낮에 애기 응아가 샜는데 다 치우고 수유쿠션을 차는 순간 거기에도 응아가 있어서ㅠㅠ 두번 치운게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었던건지.. 애기 변이 무른편인데 드디어 맞는 기저귀를 찾아서 요즘 좀 편했는데 그게 깨져서인지ㅠㅠ..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젖병을 던지고 싶었고 너무 꽉 움켜잡아서 젖병이 휘는게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진짜 이럴때마다 이러다 내가 애를 해치면 어쩌나싶고ㅠㅠ... 사실 저희 애기는 순한편이거든요. 낮잠, 밤잠 다 등대고 자고 통잠도 일찍 잔편이고.. 근데도 이걸 못감당하는 제가 너무 화가나요. 하...그냥 푸념하고싶었어요... 전 일도 안한지 오래된 전업맘인데.. 이걸 이렇게 힘들어하면 앞으로 어쩌나 싶고ㅠㅠ 애기 뒤집기 안하는것도 많이 해탈했지만 불쑥불쑥 속상하고.. 제가 안 안아주고 모빌만 너무 보여줘서 그런건가.. 라라스에 재워서 그런건가 스와들을 너무 오래써서 그런건가.. 잘 게워내서 100일까지 터미타임도 거의 못시켜줘서 그런가..흐아.. 수유량도 안먹을땐 400대도 나와요.. 700나오면 지이이인짜 잘먹은거고.. 요즘 진짜 100도 안먹길래 어제는 수유텀을 4시간으로 늘려서 처음 4회 수유를 했고 양이 늘어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똑같이 했는데 총량 580에 막수 100을 먹고 그마저 절반먹고 도리질하는거 달래가면서 먹였어요... 어떨때는 200도 먹고 안먹을땐 100이하로 먹으니 버리는 분유도 장난아니에요.. 매번 눈치게임ㅋㅋ.. 오늘은 200 탄다!! 했더니 110을 먹고, 에잇 안먹는 날이야 하고 140 타면 더달라하고 180, 200을 먹고 ㅋㅋㅋㅋ 몸무게도 132일인데 월요일에 쟀을때 6.2라더라구요.. 아들인데ㅠㅠ 응아도 미치겠어요.. 조리원에선 하루에 6번도 했어요.. 근데 정상이긴 하다고 듣고 집으로 왔는데 집에와서도 1번 하는 날은 거의 없고 기본 4번인거같아요.. 몸도 힘들고 애가 괜찮은건가도 싶고.. 모유 끊음 안이럴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속상하고ㅠㅠ 120일 쯔음까지 유축수유를 했어서 한동안 진짜 육아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133일됬는데 벌써 약발이 떨어졌는지 죽겠네요 ㅋㅋㅋ 쓰다보니..!!! 잠만 잘자는거지 나머진 다 힘들게 하네요!!!ㅋㅋㅋㅋㅋㅋ 흐아..!!!!! 이와중에 스트레스 받는김에 애기 이유식하면 쓰려고 칼슘파우더 사고, 고리 장난감도 더 사는 절 보며 진짜 이게 뭔가싶어요 ㅋㅋㅋㅋ 재밌는 예능 틀어놓고 혼자 밥먹는데 진짜 하나도 안재밌네요..ㅎㅎ.. 엄마되기 너무 힘드네요 ㅋㅋ 낮에는 애기한테 감동적인 책 읽어주니 책도 안보고 절 보며 방긋방긋 웃어서 감동의 눈물이 났는데, 저녁엔 화가 나서 눈물이 나다니 ㅋㅋㅋㅋㅋ 에유..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내일이 되면 또 리셋 되겠죠? 내일은 동네 애기 엄마들이랑 만나는 날이라 기분 전환이 좀 될거 같아요! 모두모두 힘내보아요..! . . . 헉 이렇게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실지 몰랐어요ㅠㅠ 지쳐서 대댓글은 못달았지만 어제 보고 또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가 엄마 친구들 다 베동에서 만났어서 글을 쓸까말까 하다 너무 힘들어서 썼는데 이미 홍삼이 엄마한테 들켰네요..ㅎㅎㅎ.. 다시 생각해봐도 응아 샌게 애기탓도 아닌데 그걸 제가 애기한테 푼거같아요ㅠㅠ 한동안은 진짜 매일 샜다가 요즘 안그래서 신나있었거든요.. 그리고 수유쿠션 없이 팔로 들고 애기 먹이는걸 엄청 힘들어하는데 어제 하나 더러워지고 그걸 모르고 다른 수유쿠션 위에 올려버려서 둘다 못썼거든요ㅠㅠ 수유쿠션 못쓰게되면 화가 급 치미는 ㅠㅠㅠㅠ그래서 막수때 그렇게 화가 난거같아요ㅠㅠ 제왕절개 하고 이틀째에 못걸어가겠어서 포기하고 꺼이꺼이 운뒤로 제일 멘붕했던 날 같네요..ㅎㅎ이정도 그럴일인가 싶긴 한데.. 알수가 없네요.. 생리라도 하려나...🫠 댓글에 젖꼭지 업해보라 하신것 봤는데 안그래도 최근에 m 업그레이드 했는데 이것도 흡착이 되서 L을 써봐야 하나 생각했어요ㅠㅠ 흐름 끊기면 더 안먹어서 흡착되는 것도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6개월 권장이라하고 업한지 얼마 안되서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한번 시도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이틀 연속 종달새 기상하신 아드님 벌써 낮잠1 자러 가서 글 적어봤어요..!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니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12

  1. 저도 그런적 많아요..너무 속상해마셔요ㅠㅠㅠ그러면서 멘탈도 단단해지고 아기도 더 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애기가 날 힘들게 해도 내가 낳고 싶어서 만들어 낳은 애기이니 아가 원망말고 너무 힘들때는 울리더라도 애기 눕혀놓고 잠시 화를 가라 앉히라고 책에서 그러더라구요 ! 우리 화이팅해요 진짜ㅠㅠㅠ🤍

  2. 엇 제목보고 들어왔는데 닉넴보니 그린맘이네용 먼저 토닥토닥ㅠㅠ오늘 하루 육아로 고생 많으셨어요..오늘은 밤늦게까지 혼자 보셨어서 더 지치셨을 거 같네요…모든 엄마들이 다 힘든시기 겪고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용 전에도 말했지만 그린맘 모유수유도 오래하시고 정말 정말 끈기 있고 이미 충분히 대단하세요 홍삼이도 도리질에 이어 요즘엔 손을 휘젓고 이리 치고 저리 치고 저도 며칠전에 수유하다 아가한테 화냈어요…화내고 바로 미안하고 반복인듯해요😇😇😇 그래도 아가 자는 모습이 젤 천사 같으니 자는 모습 보시면서 힘내세요!! 낼 맛난고 사갈게용🖤

  3. 저도 130일쯤 너무 안먹고 먹일때마다 도리도리 하몀서 안먹으려해서 힘들어가지고 화내고 짜증낸적도 많아여ㅠ 뒤돌아서면 미안해서 화내서 미안하면서 뽀뽀하고 이중인격자마냥 반복이였어요ㅠㅠㅠ하루 수유량 600-700사이였어요 적으면 580나오구 몸무게는 6키로였어요 저도 아들이에여ㅎㅎㅎㅎ 제대로 뒤집기한지는 130일 넘어서였네요ㅎㅎㅎ아이들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고 그시기때 아기들 거의 대부분이 성장하려고 분태기 오나봐여 잘 안먹구 지금 140일됬는대 갑자기 수유량 늘었구요 몸무게도 6.7로 늘었어요 잘 성장하고 있으니까 힘내여

  4. 우리아기가 그린맘님보다 좀더 빨리태어났는데 아직도 뒤집기못해요ㅋㅋ 터미타임시켜도 안되는걸요 발달은 아기마다 다르니 넘 조급하게생각마세요 전 뒤집기 늦어서 오히려 다행이라생각합니다ㅋㅋ 아님 시도때도없이 뒤집을텐데 ㅜ 옆으로눕는걸싫어해서 안하는건지 알수없지만ㅜ 우리아기는 밤수도 아직있어요 많이먹어 걱정이예요 응가도 한번싸는데 소인지알았어요 그냥 변기에빨리앉혀버리고싶어요 너무많이싸요 어떤기저귀를써도 등뒤까지올라옵니다ㅡㅡㅋ 화장실과 거실이 요거트 발효냄새진동이;; ㅜ많이힘들어보여요 엄마가 웃는얼굴해야 아가도그걸보고 더많이웃을꺼예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게안된다는거 매일 웃을순없으니ㅠㅠ 잘하고있으니 힘내세요 낼기분전환하시고 육아 즐겁게하세요 화이팅^^♡

  5. 우리 축복이도 도리도리 혀돌리기 심한 날이 있어요 응아도 여러번 샜고요 오늘도 응아 양이 많았는지 새서 수유패드까지 빨고 ㅎㅎㅎ 힘들었어요 유찬맘님도 오늘 많이 힘드셨지요? 너무 잘하고 계시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 화이팅! 응원해요 굿밤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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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화내버렸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