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글이 마지막이 될거라 생각하며 적고 동기맘들 글을 보고 있었는데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15주 5일차 되던 날 유산을 알게됐고 아기가 14주 2일차에 그렇게 됨을 증상이 없어 전혀 느끼지 못했었어요 저도 내일 영영 이별을 하러 갑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지켜주지 못해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네요~
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11주4일차에 아기와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11주에 접어든 산모입니다. 어제 미미한 복통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이후 병원 두 곳을 갔다가 계류유산임을 알게 되었어요. 10주가 지났기에 안정기가 된듯 마음을 너무 놓고 있었나 봅니다. 12주를 코 앞에 두고 아기가 유산이 되니 3달 가까이 아기로 인해 울고 웃던 날들이 스쳐지나가며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아가를 만나던 날, 그간 아기를 낳을까말까 고민하던 날들이 무색하게 나에게 와준 첫 아가에게 마냥 고마워하며 남편과 부둥켜안고 울며 아이를 맞이한게 생생한데.. 내일은 뱃속에 있는 아기와 이별을 하러 갑니다. 저와 함께 5월 출산예정이셨던 산모님들.. 그간 이 베동모임 글을 통해 저 혼자 힘든게 아님을 알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며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산모님들께서는 부디 마지막까지 아가를 위해 조금 더 신체건강과 마음을 살피시고 기운내시어 예쁜 아가와 행복한 만남을 갖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댓글
14
소떡이가 엄마아빠한테 선물줄껄두고와서 잠깐 다녀오는걸꺼에요.. 너무 마음아파하지말고 몸조리잘하세요ㅠ
더 건강한아이가 곧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비슷한 주수라 읽는내내 눈물이 나네요 , 부디 마음 잘추스르시고 식사 잘 챙겨드시고 얼른 건강회복하시길 바랄께요
저도 글 읽는데 눈물이 줄줄 나네요 ㅠㅠ 주수가 똑같아서 남일같지가 않아서.. 애기가 더 건강하게 오려고 그러는거니 조금만 슬퍼하기로 해요 꼭 엄마몸 잘 챙기시고요!! 몸에 좋은거 많이 챙겨드세요
소떡이 마미님 위로를 드립니다. 마음이 많이 슬프네요 ㅜ 하지만 소떡이 하늘나라에서 잘 지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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