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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번에 셋째 임신인데, 양육방식 및 가치관&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싶어요ㅜㅜ

시골 타지에 오로지 신랑만 보고 시집 왔어요. 주요 요지는 신랑 고향이라 저녁에 선후배한테 술약속이 잦은 것과 애들한테 강압적일때가 많고 저한테 하는 태도에요. 농사를 짓기에 2월 말부터 11월 초 지금까지 거의 독박육아를 하고 있어요. 시골이라 어린이집 수용인원이 너무 적어 둘 다 가정보육하고 있고요. 지금 제가 눈 뜨고 감을때 그리고 자는 도중에도 육아만 해요.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풀 데도 없고 시간도 없어요. 신랑은 애들 자면 컴퓨터하고 늦게 자거나 약속있으면 나가요. 첫째 둘째가 연년생인데 아직 20개월, 9개월이라 밤중에도 번갈아 깨기 때문에 챙겨줘야하는데요. 평소에도 거의 제가 챙기지만 신랑이 술이라도 먹고 오면 밤중 내내 애들 감당은 하는 것은 물론 실수해서 뒷처리 하는것도 제가 해야해요. 나가서 노는 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취해오는게 문제고, 대하는 태도가 너무 괘씸해요. 저의 이런 일상 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는 커녕 어제도 그딴식으로 해서 약속 있어도 안 나가지 않았냐, 야 너 나가 일 안나갈게 이런식의 말투예요. 평소에 애들 대할때도 문제가 많아요. 밤중에 울고 떼쓰고 소리를 지르면 조용히 하라며 입을 막던가 너 때문에 둘째 깨면 가만히 안둔다, 한대 맞는다 이렇게 얘길해요. 밥 먹일때 잘 안 먹어도 먹지마!! 한대 맞는다 하거나 아오~ 이런식일때가 자주 있어요. 그리고 엄마 때려!! 이러면서 폭력을 가르쳐서 제가 화를 낸게 몇 차례고요. 애들이 순하고 특별한 이상 없이 예쁘게 자라고 있는데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드네요. 저랑 다툼 있을때마다 그러면 이혼하던가~ 이러고요. 결혼이후 경제활동을 못하다보니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양육권을 얻는다해도 혼자서 애들 키우려면 갖추고 준비할게 너무 많아요. 신랑이 돈을 적게 버는게 아니라 돈을 앞세워 갑질하거나 당당한 부분이 있어보이는데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태도도 너무 저랑 맞지가 않아요 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2

  1.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임신부터 육아까지 첫째둘째 연년생 힘들게 키우면서도 가정에 소홀하고 어른스럽지못한 남편의 행동들을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보셨으면서 왜 잠자리 하실때 조심하지 않으셨나요. 부부라서? 피임도구가 없어서? 신랑이 안끼는걸 좋아해서? 이제 둘째애기가 9개월인데 또 임신이면 내 몸이 힘든데 첫째둘째한테 사랑을 제대로 줄수있을까요? 신랑은 밖에 나돌기만하는데 , 싸우면 말끝마다 이혼하자고 하는 남편인데 아내분이 힘들다고하면 들어나주시겠어요? 알지도 보지도 못한 다른분 결혼생활에 왈가왈부해서 죄송하지만 이런글 올렸다는 자체가 벌써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삶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집에서 육아 살림만 하는 사람 아닙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말이 왜 있겠어요... 사람 고쳐쓴다는말 믿지마세요 둘중 무언가는 포기하셨으면 합니다. 제 댓글이 상처가 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지인분과 비슷한 상황이라 현실적인 말을 해드리고싶었습니다. 님도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란거 잊지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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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 연년생에 뱃속 셋째까지 이걸 선택한 것 또한 엄마분이였다는 걸 .. 다 싫고 이혼하고 싶은데 관계할때는 또 그런걸 허용했다는게 좀 모순이지 않나요 .. 아무쪼록 좋은 선택 하셔서 잘 나아가셨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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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둘째도 셋째도 출산 후 관계를 두번 정도 했는데 바로 생겼어요. 원래 둘째 계획까진 했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셋째때는 피임을 잘못해서 임신되었네요. 친정엄마가 남자는 욕구 해결이 안되도 까칠해질수 있다. 한두번 관계 맺으면 나아진다. 이런식으로 말씀하면서 독려하셨어요. 산후도우미도 둘째때 계셨는데 그분도 똑같이 말씀하시고요. 애들한테 잘할때 있어서 그냥 잊고 지내다가 욱하는거 볼때마다 이건 아닌데란 생각이 올라오더라고요 ㅜㅜ

  2. 삭제된 댓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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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지금 이럴 생각이에요! 앞으로 생활비 200만원씩 현금으로 준다고 해서 아껴서 저금 다 해놓고 제가 독립할수 있는 상황 만들어놓으려고요! 그리고 좋지 않은 언행들 다 녹취 녹화 해놓을거에요

  3. 배우자분께 문제가 많아 보여요.. 독박육아자체보다도 인격적으로... 오은영 프로에 나왔다면 엄청 혼날 분이시네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으셬ㅅ겠어요 이혼은 더 행복해지려고 한,ㄴ게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덜 불행해지려고 하는거래요 얼굴도 모르고 자세한 사정도 모르는 남들이 익명으로 해드릴 수 있는 조언에는 한계가 있겠죠 그럼에도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이미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신랑분이 돈을 아무리 잘 벌어오셔봤자 이재용처럼 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잌ㅅ을 만큼 버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게 돈이 많았으면 돌봄쌤을 더 고용했겠죠 기사 고용해서 주말마다 애들이랑 산으로 바다로 놀러나가기도 할거구요 20개월 정도면 보통 그래요 그 정도 경제력으로 아이들의 인성을 쥐락펴락하며 폭력을 가르치다니... 이 막막함을 어떻겣버티셨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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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ㅜㅠ 저는 시간내서라도 애들이랑 같이 나들이가면서 시간 보냈으면 하는데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고 집을 선호해요 ㅠㅠ 이런것도 저랑 안 맞고.. 주소지가 다른데로 되있어서 돌봄 신청 못하고 있었어요! 센터에 조회가 안되더라고요. 이젠 언행 이상하면 다 녹취 녹화 해놓으려고

  4. 혹시 양가 부모님은 어떤 분위기신가요??? 얘기하거나 도움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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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댁에 자주 가는 편인데 거기선 분위기 나쁘지 않아요 신랑도 애들이랑 잘 놀아주려고 하고요 ㅜㅜ 이런 디테일까지는 모르실거에요 ㅜㅜ

  5. 주변에 도움을 청하셔야될거같아요 본인이 우울증까지 와버리면 상황이 심각해징거같아요 애들은 무슨죄인가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도움 요청해보세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 붙잡고 말해봤자 본인만 힘듭니다 몇년 살아보셨으면 답 나오실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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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했다가 못했다가 왔다갔다해요ㅎㅎ 시부모님이 애들은 잘 봐주시긴 하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그냥 듣고 어휴 왜그러냐 이러고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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