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었는데, 아기 사진 촬영만 따로하고 남는 비용으로 기부했어요. 시댁분들 서운해 하시면 식사 정도 하시는건 어떨까요? 저희는 양가 식사하면서 케이크 불고 아기 사진 몇장 인화해서 드렸더니 좋아하셨어요. 거창하지 않아도 마음만 전달되면 괜찮은 것 같아요. 당장은 모든게 부담으로 다가오실 것 같아요. 그저 아기 첫 생일 같이 축하하는 거라고 마음의 여유를 두고 지나가시면 나중에 후회 없으시지 않을까요.
2025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돌잔치 꼭 해야하나요?
임신했을때부터 정말 많이 고민을했던 문제인데요.. 신랑이나 저는 사람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지않고 저는 결혼전부터 공황이 있어서 남편과 상의 끝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받고 힘들 것 같으면 돌잔치는 하지않는게 좋겠다로 저희는 마음을 굳혔어요... 막상 그러고나니 걱정되는게 일단 저는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지내는 상태라서 큰 걱정은없는데 시댁에서는 첫손주여서 그런지 한번 안 할 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을때 많이 서운해하시더라구요... 시댁과는 결혼했을때부터 임신중에도 상처받는 일들이 만날때마다 있었다보니 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울고 그랬거든요...그래서 되도록이면 명절 생신에만 보려고하고 남편도 적극적으로 제 옆에서 지켜주고 있어서...남편봐서라도 한번 힘들더라도 용기내서 식사라도 간단하게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점점 스트레스만 더 커지고 예민해지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만 나는 이상한 사람이 되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더 모르겠고 생각만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첫아기이고 첫손주니 서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유치하고 치사한 생각인걸 알지만 내가 먹숨걸고 힘들게 낳은 소중한 아가 첫생일에 엄마인 나는 행복하지 못하고 계속 긴장하고 불안해하는게 맞는건가 생각도 들고 아가 첫생일 어떻게 보내든 엄마아빠가 결정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그게 그렇게 이상하고 서운한건가 싶은 이중적인 생각이 들기도하고 몇달 뒤 가까운시일에 시댁과 또 만나야하는데 그때 한소리 하시겠죠...하하하하하.....그 생각만하면 정말 진심으로 토할 것 같아요... 얘기할 곳도 없고 답답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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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이 있으셔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결혼식은 하지 않으셨나요? 돌잔치 하기싫은게 그 문제보단 시댁문제가 더 크지않은건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사실 돌잔치는 나중에 아기의 추억을 위해서도 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돌잔치때 일부러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별일없어도) 바쁜척하고 다녀보세요 그럼 시댁에서 들리는말도 없고 별로 신경 안쓰게될거에요 뭐라 말 하면 아.네.. 하고 잠시만요! 하고 뛰어가세요 직원한테 뭐 물어보러라도^^ 저도 시댁과 첫째 임신때부터 사이가 안좋았어서 진지하게 드리는 말씀이에요! 얼마전 둘째 돌잔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전 평소 시댁과의 자리는 무조건 아이와 남편만 보내요. 아프다하든 뭔 핑계를 대든 어차피 남편이 내편이라면 오히려 자리를 피할수있음 피하는것도 전 좋다고 생각해요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보라는건 전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도 공황있었는데 아기 둘 낳고 사라졌어요 .. 돌잔치 그렇게 원하시면 돈달라고 해보세요 ㅡㅡ 반지랑 용돈 크게 주실건지 참나 엄마가 결정하는거지
남편이 그나마 적극적이니 믿고 한번 하셔도 되고 저도 생각이 많고 만나기전엔 만나기 싫고 별의별 생각이 하루종일 나는건데 만나면 싫진않더라구요 근데 저도 가깝게 살고 매주 만나듯이해서 이야기 많이 했어요 다른점은 친정도 가깝게 살아서 친정으로 저만 가 있던지 한답니다. 저도 그렇게 친정하고 좋은사이는 아니라서 가기싫으면 차라리 카페를 가 있던지 저는 쉬려구요 하는 당당함을 가지세요 . 엄마기분이 아기기분이에요 엄마가 행복해야합니다. 댓글처럼 결혼을하면 시댁행사를 뺄 순 없어요 남편이 적극적이라니 옆에 있어주라고 하고 하던지 돌이니까요 한번씩 오신다하면 친구들하고 약속이라던지 애기보러 오시라고 하세요 저도 이번주 친구들하고 외박하는데 오시라고 했어요 좋지만 저는 한달에 한두번 계속 보는건 싫어서 남편은 보고싶어하고 아기랑 대화해서 타협했네요 건강이 안좋다하면 또 뭐라하실분들같아서 그냥 약속있다고 하세요
본인의 성향때문도 있겠지만 시댁에서 쌓인 스트레스들이 더 힘들게하는것 같네요... 돌잔치 자체도 스트레스인데 시댁이랑 이런 행사를 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죠... 말이 돌잔치지 돌을 기념해서 간단하게 식사한끼 정도만 하는건 어떠세요? 그것도 싫으시면 저는 그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돌잔치 자체보다 앞으로 아이 키우시면 다양한 행사나.. 일들이 있을텐데 매번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하실지가 걱정이에요... 지금까지 아이 키우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구, 혹시 어린이집을 간다거나... 엄마 시간이 좀 생긴다면 이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들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엄마의 정신력을 길러보는 시간을 가지는건 어떠세요! 저도 공황이 원래 약간 있었던 사람인데 첫애낳고 지켜야 하는 소중한 존재가 생기니 숨겨놨던 내안의 불안이 확 나를 뒤엎을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그치만 어쩌겟어요! 내가 정신차리고 살아야 아이도 잘 살아갈 수 있단 생각을 하니까 정신이 번쩍 들면서 그이후로는 그런일이 없더라구요... 마음을 조금 다잡아보는건 어떠세요!!!! 늘 다른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살 순 없는 세상이잖아요ㅠㅠㅎㅎ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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