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혹시 감정을 추스리고 내가 먼저 잘해보자 아이만 생각해서 내가 숙여보자..그 생각 한 번만 해보시면 어떨까요..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부탁드립니다..ㅜ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니까 할 수 있어요!!!!
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진지하게 이혼을 …도와주세요
남편이랑 진지하게 협의이혼을 고려하고있어요 아기는 남편이 키우는 쪽으로하고 제가 남편한테 위자료 개념으로 3000만원달라고하네요 양육비는 안받겠다해서 그럼 공증받자했구요.. 그럼 자기조건은 아기 면접교섭권포기하라고하네요..ㅜ 아기가 발달장애판정받은지 지금 얼마안됐어요 제가 아기낳고 한달도안돼서 엄마의 부재와 심한산후 우울증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아기가 쫌 많이 느려 스트레스를 받고 그렇게 히스테리성으로 지내다 남편이 아기16개월쯤되니 이제 다른 일자리를 찾아 제법 자리도 찾고 이제 경제적어려움에선 벗어낫는데 독박육아의 쓰레기하나 버려주지도 않고 되러 저를 쓰레기통취급하나생각이 들정도로 아침에 일어나면 씽크대에 한가득쌓여있는 먹다남은 설거지와 음식물 … 여기저기벗어있는옷가지 들어오면 술자리끝나고 새벽2~3시 저도 남편도 가득 쌓인게 많았어요 근데 제큰불만은 남편의 이런뻔뻔함과 뭔당당함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지가이제돈좀번다 돈으로애케어할수있다 이건가..? 원래같음 자기가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니어쩌니할텐데 이제 그 절쳐다볼때 동공풀린눈깔이 사람취급도 안하는거같아서 오히려 당당해요 자기가 먼저 전화탁탁끊고 첨엔여자가생겼나하는생각이들정도였어요 미칠거같아요 분노조절이 잘안되네요…. 애기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지금 한참 저한테 애착이 많이붙어서 느리지만 저한테 잘따라와주고 제눈엔 정말 사랑스럽기만한아인데…..제가 안보고 살수있을까요…? 이게 맞을까요…? 아 ….제가 아기때문이라고 남편한테 굽히고 기어들어가면서 살아야하는걸까여?ㅠㅠ 남편은 86년생이구 저는 93년생이구 남편은 얼마전 회생신청으로 새직장을 다니면서 여유를 찾고있고 저는 원래 풍족하진않지만 편히쉬면서 설렁설렁살정돈되는경제적여유는 되거든요 …. 근데 제가 아기를 혼자키우지못하는이유는 저는외동에 주위에 같이 봐줄사람이없고 우울증 조울증이 심해요 …혼자 아기키울요건은 안되는것같아요 반면 남편네는 삼형제집안에 사이좋고 다정한부모님계시구 기독교집안인데 친척분들이 다모여계셔서 주말마다 예배다니시구 자주모이시더라고 집에도 굉장히 자주 왔다가시고 다같이 아기봐주실수있을거같다는 얘기도 가끔 남편이랑 주고받았어서 아기를 키우게 된다면 남편이 데리고 가야겠다라는데 전제에 있었아요 …. 근데 걱정인건 저는 또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결핍이 많아서인지 약간 강박같은게 있어요 아기일과에 루틴이랑 패턴이 달라지는거에 대해서 좀 스트레스 받아해요 ㅠ 이게 저희아기같은 성향과 상태에선 잘 맞더라고요 지금 같은병명아이치고는 상위20%발달인데 이건 제가 그만큼 아기를 관리를 잘했다고 자부해요…근데 시부모님이나 남편이 길러지면 퇴행하고 도태될까봐 두려워요 ……. 지금도 센터데려갈사람 없어서 안보낼거다 이러더라구요… 장애인이라도 교육하는거랑 안하는거랑 엄연히 다르거든요…혼자뭐라도 할줄아는게낫잖아요뭐라도 … 어릴수록 개입이정말중요하고 치료하기에 정말좋은 타이밍인데…..아 ㅠㅠ 근데 제가지금도몇번식 과호흡이와요 ㅠㅠ 참고로 저는 자해나나쁜생각은 안합니다! 뭐라도 한마디씩만 도와주세요 ㅠㅠ 정말 어떡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
댓글
7
아기가 아직 16개월인데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어요ㅜㅜ 궁금해서 그리는데 단계가 있나요?
이혼을 하는건 연을 끊는거니까. 아기도 남편분이 데려가기로 했으면 뒤도 안 돌아볼 각오가 되어있을때 하는게 맞을꺼같아요.. 아이키우는게 힘든데 발달장애아동이면 말도 못 하겠죠.. 맘님이 조울증 우울증있다면 너무 위험할꺼같아요... 맘님이나 아이한테요. 아기키우는거에만 몰두 마시고 맘님이 병원에서 상담하시는 시간도 따로 마련하는게 먼저 되어야할꺼같아요. 시댁분들이 좋은분들이고 거리가 멀지않다면 상황을 말씀하시고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맘님 병원가는거가 선행되어야 맘님 스스로 바른 생각을 할 수 있으실꺼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박말씀하셨는데, 강박있으신분들은 혼자 다 짊어지고 집안일, 육아하는게 젤 낫더라구요. 아이키우기가 강박이있으면 무척 힘들어질뿐더러 .. 그 강박적 부분에 타인이 맞추는게 힘들어요. 저희 시댁이나 남편이 루틴을 굉장히 소중히하고 청소개념도 엄청 강하고 기준이 높았거든요.(예시로 같은 자리에 물건줘도 일자로 안 두면 화냄) 시댁은 어머님이 아버님이나 자녀들에게 안 맞기고 본인이 군말없이 집안일 다 하십니다. 남편은 저한테 계속 강요하길래 제가 안 했더니 많이 완화되었어요(이것도 애가 셋되고 어리니까 그냥 소강상태가 된듯합니다. 아직 화는 많아여) 강박있으면 타인한테 요구하면 안 되요. 우선 본인이 강박을 알고계시니 엄청 좋은 신호(?)라고 생각되고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이와 남편은 동식물이 아니라 본인 범주외에 벗어날 여지가 있는 인격체라는 걸 생각하셔야합니다..그걸 인정 못 하신다면 저희 어머님처럼 본인이 하셔야지 본인 맘에 더 편하실꺼예요. 어머님께서 본인이 하시는 이유는 남들시켜봐야 내 속이 썩어서 그렇다고 하시거든요. 꼭 본인 치료부터하시길 바라어요. 본인을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그게 좋을꺼같아요. 요즘은 나라에서 시간제로 아이를 맡기거나 맡아주는 곳도있으니까요. 남편한테 이혼얘기하시기 전에 먼저 본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후회가 없으실꺼같아 보이셔요.
진지하게 남편과 상담 받아 보세요 일단 그게 먼저 인거 같네요
너무 힘들면 남편과 아이와 여행을 간다던가 아님 혼자라도 나가서 하루정도 생각을 하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친구를 만나거나 아님 전화라도… 물론 독박육아에 혼자 아이를 케어 하는게 힘들죠! 하지만 혼자 사는것보다 같이 사는게 행복할것같아서 한 결혼이자나요. 조금만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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