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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안맞는 사람이랑 사는거 참 어렵네요

저는 말을 다정하게 하고 좋은말, 긍정적인말을 해줘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직설적이고, 사실 진실이라는것을 앞세워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지않고 할말하는 사람이구요. 또 저는 상황에 문제가 생겼을때 남편이 잘못한 상황이더라도 남편탓을 하거나 비난, 질책하지않고 그럴수있지하면서 왠만하면 웃으며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제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단 제 탓을하고 비난, 질책하는 말을 뱉어놓은 다음 제가 이러이러하니 비난하고 질책하는 말은 맞지않다 얘기하면 두리둥실 회피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친구들모임, 아기엄마들 모임 등 규모가 크고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속얘기하고 매일은 아니라도 두어달에 한번씩 가끔 모이는 사람들이 있는편인데 남편은 지금것 친구, 또는 모임을 하러 나가는걸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연애,결혼 합쳐 12년 넘는거같아요) 저는 부부라함은 서로의 흠을 덮어줄수있고, 보듬어줄수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자기일 잘하고, 생활력있고, 야무진 모습이 좋아 결혼했는데.. 저랑 너무 맞지않아 말로 매일 상처받고 아프네요 이럴때마다 저의 이상과 너무 다른 남편의 계속되는 모습에 이혼생각도 나곤하는데 저처럼 안맞는 결혼 생활로 힘든분 계실까요

댓글

4

  1. 저희 부부와 똑같아요; 남편은 예전에 직장 그만두고 프리랜서에 친구 만나는 건 딱 한 번 본 게 다인… 연애 땐 대수롭지 않았는데 그때의 제가 원망스러울 정도예요. 왜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과 결혼하라는건지, 마치 제가 실험 표본이 되어 증명하는 것만 같아요. 저는 이제 그냥 기대를 안 합니다. 상처 받지는 않지만 공허하고 답답하긴 해요. 아기는 사랑하지만, 이렇게 증오하는 인간과 계속 살 생각을 하니.. 매일 매일이 불행해요. 자기 연민은 하면 안되지만, 반사회적인 인간에게 잘못 걸린 희생양이 된 기분이라 늘 억울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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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냥 기대를 안한다는 말 너무 공감되요. AI도 코딩하면 답준대로 출력이되는데.. 남편은 제가 고대로하라고 답을 정해줬는데도 개선이 없네요.. 의지문제처럼 느껴질만큼 개선이 없어요 지금은 아가이지만, 점점 크면서 아들이 아빠의 모습을 닮는건 아닐까하는 마음이들면 벌써 마음이 시립니다. 좋은모습만 닮기를 바라는데.. 나중에 참 외로울거같아요

  2. 이혼이 답ㅠㅠㅠ

  3. 진실, 직설적 등 핑계 대며 사람 상처 주는 사람들은 사실 사회생활을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 성격이 그렇대도 다른 사람 기분 나쁘지 않게 똑같은 말이라도 돌려하는게 예의인데.. 저도 남편도 작성자님이랑 작성자님 남편분이랑 같은 성격이였는데 남편에게 똑같이 말해주니 기분 나쁘다고 하길래 차근 차근 알려주며 바꿔가고 있는 중이에요. 남편은 솔직히 사랑 받고 자라지 않아서 존중하는 법도 받는 법도 잘 몰라서 알려주는대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꽤 많이 변했어요. 정신과 상담도(우울증 등) 약도 복용하며 정말 많이 변했어요. 작성자님도 한 번 이야기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직장상사나 어려운 사람이래도 말투를 그런식으로 할 거였냐고. 평생 함께 할 사람인데 그 정도도 존중해주지 못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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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저도 참 애를 많이 써봤는데.. 대화로해보려해도 남편이 방어적이라서 똑같이하면 기분나쁘냐는 식으로 하면 자긴 괜찮다는 식으로 응수하고, 직장상사에게도 똑같이 한다고 말하구요.. 어디가서 사회성떨어진다는 말은 안듣는 사람이예요 사람들이랑 대화도 잘하고 잘 어울리고 눈치도 빠르고 상황도 잘봅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네요 저한테만 막힌벽 같이 구는건지..

  4. 부부상담같은거 받아보시는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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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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