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출근인데 아침에 남편 고군분투 하는동안 아무것도 안하는 와이프 대단하네요;;ㅠ
2025년 3월 베동
/ 육아고민
육아휴직중인 남편인데.. 핫글보다가 너무 공감되서 하소연한번 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돌 지난 쌍둥이 형제를 독박 육아 중인 아빠입니다. 현재 육아휴직 중이며, 자영업을 하는 아내 대신 제가 아이들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내와의 갈등이 극에 달해 너무 마음이 무너지고 있는데, 남녀의 입장이 바뀌었지만 베동에 올라온 엄마의 글이 너무 공감되고 제일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저와 아내의 하루 일과입니다. 나 (육아휴직 중): 새벽에 1회에서 많으면 4회 깨는 쌍둥이 육아 → 아침 6시 안밖기상 및 등원 준비 → 어린이집 하원 후 잘때까지 육아 및 가사 노동 전담. 아내 (자영업자): 오전 11시 출근 ~ 저녁 8시 30분 퇴근. 주 6일 근무지만 수요일은 평일 휴무입니다. 매장 운영 특성상 실제 근무 시간은 체류 시간의 50~60% 정도 입니다. 2. 갈등의 핵심: "돈 벌어오니 집안일은 네 몫이다" 아내는 본인이 밖에서 돈을 벌어온다는 이유로 휴무일에도 육아에 참여하려 하지 않습니다. 평일은 아이들이 잠들고 퇴근하니 그러려니하지만 제가 밤샘 육아로 만신창이가 되어 아내가 쉬는 수요일 아침이나 출근 전만이라도 등원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집에 있는 사람이 다 해야지 왜 나한테 미루냐"며 화를 냅니다. 낮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저는 밀린 집안일을 끝내고, 복직 후 현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밤새 한숨도 못 잔 상태라 정신적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3. 비수가 된 아내의 말들 가장 괴로운 건 아내의 폭언입니다. 제가 힘들다고 토로하면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쉬면되는데 뭐가힘드냐? 네가 돈을 많이 벌어왔으면 내가 전업주부를 했을 거다. 나도 일하기 싫고 애들만 보면 편하다는 식으로 제 자존심을 짓밟습니다. 출산한 아내를 배려해 기꺼이 휴직을 선택했던 제 진심이 부정당하는 기분입니다. 4. 선배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아내는 오전 11시에 출근하고 주중 하루를 쉬는데도, 새벽 육아와 모든 가사를 휴직 중인 남편이 100% 전담하는 게 맞나요? 제가 돈을 덜 벌어온다는 이유로 이런 무시를 당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자괴감이들도 힘듭니다... 매일 반복되는 다툼에 이제는 아이들 보기도 민망하고 가끔 애들 재우고 옆에 누워있다보면 눈물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1
ㅋㅋㅋ가부장적 ㅋ남편같은아내다ㅋㅋㅋ 집안일청소하기싫으면 일해라하니 넌앉아일하잖냐등등ㅋㅋ 그냥같이일하세요 아기는 얼집맡기고 그게답입니다
아내분이 정말 이기적이네요..; 아이를 남편분 혼자 낳았나요? 아님 강제로 출산하게 한건가요?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 저런 사고 방식으로 아이 둘이나 낳았다니,,, 나중에 아이들이 엄마 찾지 않을 때 뼈저리게 후회하지말고 아이들 많이 이뻐하라고 하세요 돈 버는게 유세인 줄 아나본데,, 기가 찹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 세게 나가시고 빨래나 설거지 아내 거 해주지마세요;
저는 워킹맘이다가 최근 일을 그만 둔 엄마입니다. 남편이 육아 휴직 중입니다. 일을 하면서 육아나 가사에 참여하는 게 힘든 일이기는 해요. 근데 일 그만두고 집에서 가사 육아 해보니 너무 힘들어요… 심지어 아이가 어린이집도 가고 남편이 가사도 해줍니다.. 가사 육아 자체도 너무 힘들지만 집에 몸이 매여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정신적으로는 다음 스텝은 뭘 준비해야하나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고 또 다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아가 먹여살릴수있을지 별별 걸로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서로 힘든걸 알아주고 불쌍히 여겨주지 않으면 육아는 곧 이혼의 지름길인 것 같아요…. 뭐라 위로해야 위로가 될지 모르겠어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게 안되면 입장을 바꿔봐야하는건데 저도 회사에서 일이 힘들면 괜히 원망하는 맘이 막 들었는데 하필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남편이다보니 남편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맘이 들때도 많았던게 사실이에요 그치만 집에서 아기보는것도 얼마나 힘들까 또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을까 고민되는 생각도 많을까 저사람도 많이 참고있겠지 하며 절대로 서로 자존심 자신감만은 지켜주고 싶다 이것만은 내가 정말 노력해야겠다 생각 했습니다..(이게 근데 어려운 일인 건 사실이에요) 아가를 보면 너무 행복하다가도 아가가 눈에 잠시 안보이면 정말 별별 생각에 후회도되고 조금만 버텨봅시다 ㅠㅠㅠ 이 시기가 정말 가장 힘든 시기 맞는 것 같아요 아기 세돌 넘으면 서로 용서하고 사이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첫째랑 둥이 키우는 집인데… 아내분이 너무하신 것 같네요ㅠ 돈 벌어오니 집안일은 남편분 몫이라고 해도, 육아는 다르죠. 집안일은 전담하시더라도 육아는 분담해야합니다. 둥이 분리수면 중이라면 몰라도 자주 깨는 상황이라면 수면교육에 함께 노력한다거나 아침 식사 준비와 먹이는 것은 함께 한다거나.. 조금씩이라도 분담을 해야할거 같아요. 요즘 남자분들도 돈 벌어온다는 이유로 집안일에 육아까지 일체 손 안대는 분들 거의 없지 않나요… 어느적 시대를 살고 계신건지ㅠ 집안일과 육아는 분리해서 생각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 아이 하나도 아니고 둥이를 독박이라니. 사람 쓰시거나 도와주시는 분이 계신 것도 아니잖아요… 절대적으로 돈 안번다는 이유로 둥이 육아를 전담해야한다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좋으신 남편분을 두시고 왜 그렇게 대하시는 걸까요ㅜ 일전에 두분간에 쌓인 일이라도 있으신걸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저로서는 이해가 참 안되네요 ㅠㅠ 힘내세요…! 아이들이 아빠의 노고를 알아주고 사랑해줄거에요..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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