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개월 시험관 해서 임신됐는데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적이 없는거같아요... 이래저래 여러가지 생각도 많고 불안감 때문인지 임신했다는거 보단 그냥 컨디션이 안좋아서 힘든 기분밖엔 없는거같아요ㅜㅜ
2026년 12월 베동
/ 임신고민
임신초기에 이렇게 예민해지나요?
저는 원래도 생리전에 초예민해지는 사람이었거근요. 근데 임신을 하고 나니.. 자궁은 쿡쿡 쑤시고....몸도 좀 쳐지고... 먹으면 안되는 것들은 왜케 많은지... 스트레스받을때 위안이 되던 맥주 한잔은 이제 굿바이.. 등등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고있어요. 근데 임신중 스트레스 안좋다고 하자나요..? 임신을 원한적이 없던 중 생긴 아기여서... 처음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받아드릴지 몰라 5주,6주차엔 많이 울기도 하고요. 근데 다른 임신부들 보면 너무 행복하신 거에요. 저는 지금 7주차고요, 입덧은 아예 없는데, 엄청 고생하시는 분들중엔 그래도 너무 행복하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고... 제 자신을 좀 비교하는 것 같아요. 임신하셔서 모두 행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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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계획에 없엇지만 계획할 생각만했는데.. 아가가 찾아와줘서좋은데 회랑 술 못먹고 ㄹ헬스장도 못가고 ㅜ 자전거도 못가고 도파민 돋는거 다 안되서 좀 ㅋㅋㅋ 짜증나긴해여 ㅜㅜㅜ 근데 주변 난임 친구들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하려고여 이렇게 희생하며 엄마 테스트 받는 기분이에요 ㅋ
저는 계획했던 임신인데도 입덧 심하고 컨디션이 너무 저조해지니까 행복 감사 들뜸 같은 감정이랑은 거리가 멀고 ㅋㅋ 아주 드라이합니다... 나좀 살고보자...!

탈퇴한 유저
저도 계획에 없던 아이라 당황스럽고 사람들 만나서 놀고 마시고 떠드는것도 좋아했던지라 어떨땐 우울감도 오는데 그래도 축복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다른 엄마들처럼 100프로 기쁘게 맞이하지 못한게 나중엔 더 미안할것 같기도 해요 ㅎ같이 힘내봐요 ㅎㅎ


탈퇴한 유저
네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더이상 미안해지지않도록 기뻐해보려고 마음먹다가도.. 또 갑자기 우울감이 오고.. 반복이에요^^ 쉽지않아요. 그리고 임신과정이 매 주차 다르고 몸이 변화도 많고.. 만만하지가 않네요. 같이 힘내봐요! 🙏🏻
전 결혼 후 신혼 몇개월 즐기다 계획이 있었는데 허니문으로 바로 생겼어요 매일 헬스에 자전거에 산으로 들로 나돌아다니고 술도 좋아하던 제가 갑자기 아기가 생기니 모든게 뚝 멈추더라구요 일찍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계획에 있었으니까..! 하고 좋게 생각하려해도 활동적인 취미 하나도 못하고, 자는 시간이 아까워 낮잠도 안자던 저인데 임신하니 잠이 너무 늘어서 밝을때 자고 어둑해진뒤 일어나서 오는 허무함, 좋아하던 취미 남편만 보내고 하다보니 너무 우울해지고 힘들었어요 ㅠㅠ 괜히 마음이 작아지고 쫌생이가 되고 특정 누구도 아닌 세상 모든게 서운하고 그랬네요 ㅜㅜ 괜히 일찍 시도 했나 할쯔음에 심장소리를 들었는데요~ 내가 이렇게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와중에도 아가 너는 씩씩하게 열심히 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함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ㅎ! 지금은 입덧이 있고 숨이 너무 차서 힘든 나날인데 그 전보다는 감정 컨트롤이 조금 되고 미래를 그리며 행복하기 시작했어요! 몸의 변화도 호르몬때문에 감정이 요동치고 임신 정말 어렵다 생각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지만 점점 커가며 존재감 드러내는 아기가 제가 느꼇던 것 처럼 맘님도 행복하게 해줄거에요~ 화이팅!


탈퇴한 유저
저는 내일 드디어 심장소리 들으러 가요. 너무 떨려요. 저도 얼마나 쫌생이 같은 마음이 많은지요.. 얼나나 불평도 많고 ㅠ 저도 긍정적으로 마음이 변해가길 바라고있어요!!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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