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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육아고민

둘다 휴직 육아분담 ..

13개월 남아, 2개월 여아 연년생 키우고 있습니다.남편이랑 저 둘 다 육아휴직 중이고, 첫째는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현재 생활 패턴은 대략 이렇습니다. 남편은 밤 11시새벽 5시까지 안 자고 둘째 새벽수유를 담당해요. 중간에 좀 자라고 해도 “나중에 통잠처럼 자기 힘들다”며 거실에서 계속 깨어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벽 5시에 교대하면 폰좀 보다가 자서 오후 2시쯤에 깨요. 저는 새벽 5시에 교대 후 둘째 수유하거나 같이 조금 자다가, 첫째가 6시쯤 일어나면 등원 준비하고 9시에 어린이집 보내요. 그 이후엔 집안일하면서 둘째 보고, 첫째 하원하면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것까지 거의 제가 담당합니다. 첫째 재우고 나면 어른 밥하고 설거지도 제 몫이고요. 남편은 저가 첫째볼때 둘째 수유 시간이면 수유하고 첫째 잠깐 봐야되면 티비 같이 보는 정도? 가끔 몸으로 놀아주긴 해요. 솔직히 남편 육아휴직 전에는 육아에 크게 바라는 게 없었는데, 같이 휴직하게 되니까 오히려 기대가 생겨서 그런지 요즘 좀 짜증이 납니다.객관적으로 보면 새벽수유만 남편이 하고 나머지는 거의 제가 다 하는 느낌인데, 정작 더 피곤해하고 힘들다고 하는 건 남편이라 저도 어디까지 말을 해야 하나 모르겠어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지금 분담이 조금 불균형한 건지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3

  1. 바꿔서 하자고 하세요

  2. 객관적으로 숫자만 놓고 봐도 남편분 육아 참여도가 높아보이지는 않아요. 결국 남편분은 대략 7-9시간 주무시는 대신 새벽 수유만 하는거고 글쓴이님은 6-7시간 주무시고 수유 외 모든 케어를 하고 있는거니 불균형이 맞죠. 남편분이 온전히 새벽수유 해주는 것도 좋지만 13개월이면 밥 먹이기 힘든 시기인데 차라리 남편분이 밥을 먹이시고 그 시간에 식사 준비를 하시거나 하시는게 훨씬 나을거 같아요. 식사 후 설거지도 남편분이 하시고요. 한 번 겪어보셔서 아시다시피 온전히 산후조리를 해도 기본적인 회복에 최소 3개월은 걸리는데 첫째까지 있으시니 당분간은 조금 덜 무리하시는게 맞다 생각해요.

  3. 예민한게 아닌 것 같아요 ㅠ 남편분과 두분 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 보여요 ㅠㅠ 많이 피곤하시고 힘드시죠? 저도 남편이랑 교대근무직을 했어서 잠이 부족하면 사소한 것도 눈에 밟히고 다투게 되더라구요.. 남편분에게 분담하는걸 좀 늘렸으면 좋겠다고 첫째 둘째 샤워는 무조건 남편분이 해줬으면 한다고 분담요청 해보심이 ㅠㅠ 그리고 따로 이야기해서 요새 좀 서운하게 느껴졌다고 말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ㅠㅠ 남편분이 샤워 담당은 꼭 하시는 집도 있더라구요 고사리손이지만 엄청 도움된다구 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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