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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속상한 마음 풀리지가 않네요ㅠㅠ

(첫아이고 모르는게 많은 20대입니다) 지금 임신 7주 차로 입덧이 없었다가 점점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울렁거리는 느낌에 칼칼한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병원 갔다가 여기저기 바빠서 저녁에 조금 자다 일어났는데 속이 계속 울렁거리고 메슥거려서 안 먹은지 오래된 마라탕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마라탕을 먹자 했더니 마라탕은 몸에 안 좋다 들었다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라는 거에요. 그래서 검색했더니 조심해서 가끔 먹으면 상관없다고 봤고 그대로 말을 했더니 챗 지피티한테까지 물어보는거에요. 그리고 챗 지피티도 주의하는 게 좋다 아니면 0단계나 1단계로 먹는 방법이 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그럼 먹을 거면 0단계나 1단계로 먹으라는데 제가 먹고 싶었던 것 그 맛이 아니거든요ㅠㅠ 그래서 아니라 했더니 그럼 먹으라고 하는거 있죠.. 이미 기분 다 상했고 입맛 다 떨어졌고 서러워서 눈물만 나더라고요. 1시간은 울었던것 같네요. 남편이 사과는 했지만 아직도 너무 서럽고 속상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 한번 글을 써봅니다. 나중에도 계속 생각날것 같아요😭😭혹시 다른 분들은 이런 적이 있으셨을까요?

댓글

18

  1.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다면,, 그냥 하고픈대로 하셔도 될 것 같아여-! 아이가 너무 걱정되신다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는 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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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넵 원래 음식으로 뭐라 안하던 사람이라 더 서러웠나봐요. 지금은 안먹어서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고 있어요!

  2. 먹고싶으면 드세요 솔직히 술담배아니고서는 먹고싶은거 먹어야죠 저도 첫째때 불닭볶음면 허구헌날먹엇습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지금도 건강하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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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닭볶음면 드셨다고 하시니 안심이 되네요! 저도 이제 먹고 싶은건 먹으려고요ㅎㅎ

  3. 텍스트로 보니까 뉘앙스 같은 건 안 전해져서 그렇겠지만 막 서운해서 펑펑 울 정도의 사건은 아니긴 한 것 같아요 하지만 호르몬으로 감정이 널 뛰어서 충분히 서운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한참 입덧으로 힘들시기라 몸도 안 좋으니까 더 크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고요 '그거 안 좋다는데 네이버 검색해봐' 상상되는데 왜 모르는 사람인데 음성지원되죠 아니 찾아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검색해봐' 뭔가요 울남편 같으면 '뭐 안 좋다고 봤었던 것 같은데 먹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보자' 하면서 직접 검색해서 알려줬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고 있는데 완전한 사과로 안 느껴져서 계속 생각나는 걸 수도 있어요 남자는 정확히 꼭 집어서 말 안 해주면 잘 모릅니다 아주 많이요 뭐가 서운했던 건지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시고 콕 찝어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서운했던 거니 조금만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해보세요 혼내듯이나 따지듯이 명령하듯이 하면 역효과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서로 존중하면서 대화하시면서 풀어보셔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애기한테도 안 좋아요 최근 뉴스에 중국에서 마라에 꼭 들어가는 팔각이라는 향신료에 유황이 다량 검출 됐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마라 향신료를 중국에서 만들어 오는게 대부분이라 안심이 안 돼서 안 먹는 중이긴해요(유산 경험 있어서 불안핑입니다)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끼 먹는데 얼마나 들어갔겠어요 먹어도 크게 상관 없겠죠 전 매운게 워낙 안 받아서 애초에 생각이 안 나는데 소화 충분히 시키시면 입덧 할 때는 땡기는 거는 뭐라도 먹어야 엄마가 살아요ㅠ 의사쌤도 괜찮다고 하는데 걱정말고 당당히 드세요 지피티는 거짓말을 하고 전문적이지 않지만 의사쌤은 거짓말 안 하고 전문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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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그래도 엄청 울고나서 다음날 서로 의사선생님께 전화드렸네요. 남편이 왜 먹고 싶은거 못먹게 하냐고 먹고 싶을때 많이 먹게 하라고 오히려 혼내주셔서 속 시원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술, 담배 아니면 괜찮다하셔서 다음에 땡길때 먹으려고요. 향신료에서 안좋은 성분이 검출되었다니 정말 가끔 먹거나 조심해서 먹기는 해야겠네요. 감사해요~

  4. 그 정도 서러워서 울 정도면 태아한테도 먹는게 나을듯싶네요...ㅋㅋ 그래도 먹는게 태아한테 다 가요. 한두번이야 그럴수있다치지만...ㅋ 나중에 태어난 아기가 피부 긁고 있고, 못먹는 음식있고 그러면... 암튼.. 모든건 뱃속에 아가 품고있는 산모 선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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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음식 조심해야 되는건 알지만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런지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5. 술담배마약 아니면 다 괜찮아요 마라탕 오케이 불닭 오케이 커피 오케이(고카페인빼고) 신선한 회 오케이 전 옻닭두 먹었어요 지금 입덧 시작이여서 먹내마네 하는데 한 2주째 입덧해서 산모가 피골이 상접하면 뭐라도 먹는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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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감사해요! 초산이라 몰라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그런것 같긴 한데 지금 얼굴만 봐도 서럽고 화만 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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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해두 태아상태가 안좋으면 유산하는거에요 임신기간 중에 엄마의 잘못은 없습니다 저는 첫째와 둘째 사이에 초기 유산도 한적있어요 제 잘못이 아니라 안좋은 태아여서 자연유산된거죠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먹고 싶은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나중에 출산하구 그때 놀러다니고 먹을껄 하고 후회할수있어요 출산하고 모유수유할때 더 먹는게 까다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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