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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저는 담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길 가다가 담배 냄새 맡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내가 왜 생판 남의 날숨에 숨막히는 냄새에 간접흡연의 피해까지 생판 남의 담배 냄새로 받아야하는지 정말 억울해죽겠어요. 근데 그거 싫은 거 티내다가 사이코패스한테 칼부림당하고 해코지 당하면 어떡하냐며 그냥 조용히 숨 참고 기침도 하지말고 지나가래요. 저도 대비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죠. 근데 대비도 못하게 담배를 피면서 앞에서 걸어가고 갑자기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튀어나오고 숨어서 피우던 담배 냄새가 바람 타고 넘어오면 저는 숨 쉬던 게 턱 막히면서 진짜 기분이 더러워져요.... 제 폐에 담배 연기가 머무르는 그 0.1초도 죽고 싶단 말이에요. 근데 왜 해코지 무서워서 비흡연자들은 피해를 김수하고 다녀야해요? 왜 그들은 잠재적 공격자이면서 해를 주는 게 당연하고 우리는 그저 꼬우면, 맞기 싫으면 참아야 해요? 기침도 못하고? 자기네는 재미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담배 피우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돼요? 진짜 너무 싫어요...

댓글

7

  1. 마스크를 쓰고 다니세요

  2. 제 남편도 그래요 ㅋㅋ 전철에서 도라이들을 자주 목격하는데 그거 당한 이야기같은 걸 하면 ’에휴 완전 도라이네… 근데 다음부터는 상대하지말고 걍 피해. 좋을 거 하나없어‘ 라고 해요. 8-9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남녀 상관없이 ’성폭행 당하지 않게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지 말아야한다‘ 라고 교육받고 자라왔고, 그 사이에 여성들은 인권을 알게되면서 저런 교육이 비뚤어진 교육이라는 걸 인식하게 되었는데.. 남성들은 그 교육 그대로 살아와서 저렇게 대답하는 거에요… 품격있고 생각이 깊은 남자들 빼고는 다 똑같으니까 쓰니두 넘 맘상하지 마셔요~!

  3. 저번에 혹시 뉴스 못 보셨나요?? 인도 끝자락에서 흡연하던 아저씨가 갑자기 길가던 부부 남편쪽을 폭행한거..;; 심지어 그 부부가 그 가해자한테 뭐라 한 것도 아니고, 좁은 도보에서 누가 흡연하니까 남편쪽이 길 지나가면서 한번 슥 쳐다봤나봐요. 근데 그 미틴넘이 눈길에 위협을 느꼈다고 먼저 선빵 때린거라고 진술했대요;;; 완전 또라이죠;; 진짜 그런 사이코패스들 있어요;; 근데 솔직히 그렇게 폭행당하면 피해자만 더 억울하고 보상도 제대로 못받잖아요... 우주삐님 남편분은 혹시나 소중한 내 아내한테 그런일 생길까봐 걱정하신거니까 애꿎은 남편분에게 화내지 마시구... 아무데서나 길빵하고 피해주는 나쁜 흡연자들만 속으로 욕해주자구요...

  4. 흡연자들이 좀 배려를 알면 좋겠어요. 두 눈으로 임산부를 보면서도 피던사람은 끄는 시늉도 안하고... 이제 피려던 사람은 그냥 불 붙이고... 대체 왜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를 피해다녀야 하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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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이요.. 비흡연자도 해코지 해줘야 정신차리려나 싶어요.. 길가다 피우는 사람은 어디 멈출 생각도 없이 신나게 가는데, 그 뒤에 남는 연기는 생각도 안하고.. 아 또 화나네요..

  5.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ㅠㅠ 너무 공감되요 저는 원래도 흡연경험도 없고 간접흡연도 너무 싫어했는데 임신하고 나서는 길거리 흡연이나 아파트 내 엘레베이터에 남아있는 3차 흡연냄새도 너무 싫고 불편해서 저는 길거리 흡연하는 사람들 있으면 꼭 들리게 말하거나 눈치줘요 ㅎ.ㅎ 남편분은 걱정되니까 몸사리라고 하신거 같아요 제 남편도 첨엔 그랬는데 오히려 제가 임신하고 나니까 제가 화내면 가만히 있길래 왜그러나 물어보니 해코지하면 본인이 나설려고 했다고 하네요..ㅋㅋㅋ 각자 아내 위하는 마음에서 대응방식이 다른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나라에서 애낳으라고 보채지만말고 애를 낳을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좋겠어요 얼마전에 뉴스에도 3차흡연도 태아와 유아에게 안좋다고 봤는데 아무리 기호식품이라도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되는거 잖아요.. ㅠㅠㅜ

    1. subcomment icon

      그쵸.. 근데 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자유를 우리가 왜 참아줘야하냐구요..ㅠㅠ 정말 임신하니 억울한 일이 더 많아지네요!!ㅎ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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